서면브리핑

[권향엽 대변인] 국민의힘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멈추고, 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58
  • 게시일 : 2025-10-22 16:03:49

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국민의힘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멈추고, 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십시오

 

지난 일요일, 전남 구례 역사박물관에서 제77주기 여순사건 추념식이 있었습니다. 작년 여순사건 추념일에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도 추념사를 통해 “여순사건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희생자분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느닷없이 “여순사건의 본질은 남로당 무장반란 사건”이라고 발언하였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숨져간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당시 행방불명 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총을 맞은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어느 임산부는 태아와 함께 총살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누구는 평생을 “빨갱이 자식”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야 했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희생된 사람들이 2,500여 명이 넘습니다. 행방불명도 800여 명이나 되는, 가슴 아픈 우리 이웃의 일이 바로 여수·순천 10·19 사건입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여수·순천 10·19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희생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화합을 이루고자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남로당 운운”하며 여수·순천 10·19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희생자들을 모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뉴라이트 사관에 빠져 이승만을 옹호하고, 건국절을 신봉하는 극우 정당이라는 것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건국전쟁2’를 관람하며 웃음 띤 얼굴로 의기양양해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역사가 심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건강한 보수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 앞에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나경원 의원과 국민의힘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멈추고, 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십시오.

 

2025년 10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