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연 선임부대변인] “6채 합쳐 8억5천만원이라 괜찮다?” -현실 감각 잃은 장동혁 대표의 궤변
김연 선임부대변인 서면브리핑
     
■ “6채 합쳐 8억5천만원이라 괜찮다?” -현실 감각 잃은 장동혁 대표의 궤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 주택 6채를 모두 합쳐도 8억5천만원밖에 안 된다”며 “누구누구의 아파트 1채와 바꿀 용의가 있다”는 발언은 국민의 주거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궤변입니다.
     
“6채면 6채입니다.” 국민 앞에서 주택 수는 그 자체로 현실을 말합니다. 집 한 채 마련도 힘든 시대에 현직 국회의원이 6채의 주택을 보유하고도 “금액이 적다”고 항변하는 것은 국민 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태도입니다. 더구나 장 대표의 재산 내역에는 주택 외에도 토지와 임야 등 부동산 자산이 별도로 신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합산가액이 적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부동산의 가치는 입지와 수요, 자산 형성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이를 단순한 시세 맞추기처럼 비교하는 것은 공감이 아닌 조롱입니다. 집값 폭등으로 신음하는 국민 앞에서 장 대표의 발언은 유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공직자의 윤리는 가격표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실거주용’ ‘상속분’이라는 해명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서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다주택을 정당화하는 정치인의 태도는 자기합리화이자 위선입니다. 국민의힘이 외쳐온 ‘부동산 공정’이 자신들에겐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됩니다.
     
“6채라도 괜찮다”는 인식이 정치 불신의 뿌리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억울함 호소가 아니라 성찰과 책임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 앞에 명확히 사과하고, 주거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에 성실히 협조하십시오. 그것이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도리이며, 국민과의 단절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2025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