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김남희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가정폭력 51% 더 터지는 추석…하루 1천건 넘게 신고됐다
가정폭력 51% 더 터지는 추석…하루 1천건 넘게 신고됐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925580014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최근 3년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신고, 평소보다 51.5% 급증 지난해 추석엔 하루 1천145건…설 연휴도 평시 대비 25.4% 많아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과 추석 연휴에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오히려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의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연간 일평균보다 51.5% 많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7일 동안 8천17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1천145건에 달한다. 같은 해 연간 일평균 신고 793건과 비교하면 44.4% 많은 수준이다.
앞선 2024년 추석에도 5일 동안 5천246건, 하루 평균 1천49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평소보다 61.9% 급증해 최근 3년 가운데 격차가 가장 컸다.
2023년 추석 연휴에는 6일간 5천623건이 접수돼 하루 평균 937건을 기록했다. 같은 해 연간 하루 평균 632건보다 48.3% 많았다.
설 연휴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지만 추석보다는 증가 폭이 작았다.
설 연휴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2023년 891건, 2024년 846건, 지난해 830건이었다. 전체 신고 건수는 각각 3천562건, 3천384건, 4천979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하루 평균과 비교하면 설 연휴 신고는 2023년 40.9%, 2024년 30.6%, 지난해 4.7% 각각 많았다. 최근 3년 평균 증가 폭은 25.4%였다.
김 의원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두려운 시간이 되고 있다”며 “가정폭력은 피해자가 신고에 나서는 것조차 쉽지 않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과 관계기관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피해자 보호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신고 이후 다시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급 보호와 일상 회복 지원까지 촘촘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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