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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희귀질환자 1,514명, 본인 형편 아닌 ‘부양의무자 소득·재산’ 때문에 의료비 지원 탈락

  • 게시자 : 국회의원 서영석
  • 조회수 : 1
  • 게시일 : 2026-10-25 21:01:54

 

희귀질환자 1,514명, 본인 형편 아닌

‘부양의무자 소득·재산’ 때문에 의료비 지원 탈락

부양의무자 기준만 넘어 탈락 1,514명…3명 중 2명은 중증난치질환자

기준 폐지는 희귀질환 2027·2028년, 중증난치질환은 2029년

중증난치질환 의료비 지원인원 2021년 1만 597명→2025년 7,363명, 30.5% 감소

서영석 의원 “희귀질환 지정 심의 연 2회로 늘려야”

진단지원사업에 의뢰된 희귀질환 의심 환자는 처음 증상을 겪은 뒤 검사 의뢰까지 평균 9년 넘게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이 사업에서 검사를 마친 환자의 절반은 진단이 미결정됐고, 확진된 환자 넷 중 한 명은 국가가 지정한 희귀질환 목록에 없는 질환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희귀질환 지정 제도」 자료에 따르면,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에 의뢰된 환자가 증상이 처음 나타난 뒤 검사 의뢰까지 걸린 기간은 2023년 8.5년, 2024년 7.4년, 2025년 9.2년이었다. 희귀질환자 전체의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는 국가통계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진단지원사업으로 검사를 마친 810명 가운데 확진은 285명(35.2%)이었고, 413명(51.0%)은 미결정, 112명은 음성이었다. 확진자 285명 중 74명(26.0%)은 당해 연도 지정 희귀질환 목록에 없는 질환이었다. 2024년에도 확진자 129명 중 28명(21.7%)이 목록 밖 질환이었다.

목록에 오르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희귀질환 지정 심의는 1년에 한 번 열리고, 신청부터 지정 공고까지 평균 1년, 최장 1년 10개월이 걸렸다. 2021~2025년 305개 질환이 새로 지정되는 동안 581개 질환은 지정되지 않았다. 유병인구가 2만 명을 넘는다는 사유 하나만으로 미지정된 질환도 24개이었다.

희귀질환 진단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극희귀질환·기타염색체이상질환 산정특례를 등록할 수 있는 진단요양기관 44곳 중 14곳이 서울에 있고, 경북·세종·제주에는 한 곳도 없다. 질병청이 지정한 희귀질환 전문기관 19곳도 경북과 충남에는 없다. 극희귀질환 등록자가 603명인 경북은 진단요양기관과 전문기관이 모두 없는 유일한 시·도로 확인됐다.

서영석 의원은 “희귀질환자에게 가장 힘든 때는 병명을 모르는 그 긴 시간인데, 지금 제도는 목록에 오른 질환으로 확진받은 뒤에야 온전히 열린다”며 “진단지원사업 의뢰 환자가 검사 의뢰까지 평균 9.2년을 겪고 확진자 넷 중 한 명이 목록 밖이라면, 그 사이에 선 환자를 위한 길이 따로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청은 희귀질환자 전체의 확진 소요기간을 공식 통계로 만들어 제3차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의 성과지표로 삼고, 미결정·목록 밖 확진 환자를 재분석과 지정 신청, 의료비 지원으로 잇는 미진단 환자 트랙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정 심의를 연 2회 이상으로 늘리고, 경북처럼 진단 인프라가 없는 지역부터 전문기관과 진단요양기관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붙임1 ~ 3. 끝.

[표1]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 결과

(단위: 명)

구분

2024년

2025년

검사 완료

410

810

확진(양성)

129

285

- 지정 목록 안 질환

101(78.2%)

211(74.0%)

- 지정 목록 밖 질환

28(21.7%)

74(26.0%)

음성

221

112

미결정

60

413

증상 발현~검사 의뢰 기간

7.4년

9.2년

*출처: 질병관리청(희귀질환 지정 제도, 2026.10.2.), 서영석의원실 재구성

*증상 발현~검사 의뢰 기간은 진단지원사업 의뢰 환자 기준(2023년 8.5년)

[표2] 희귀질환 지정 심의 결과(2021~2025년)

연도

심의 대상

지정

미지정

2021년

313개

39개

271개

2022년

285개

42개

209개

2023년

592개

83개

416개

2024년

208개

66개

125개

2025년

162개

75개

81개

5년 계

-

305개

581개(중복 제외)

*출처: 질병관리청(희귀질환 지정 제도, 2026.10.2.), 서영석의원실 재구성

*같은 질환이 여러 해 재심의될 수 있어 연도별 미지정 합계와 5년 미지정 질환 수는 다름. 신청~지정 공고 평균 1년, 최장 1년 10개월

[표3] 진단 인프라 공백 지역 현황(2026년)

시·도

극희귀질환 등록자

진단요양기관

희귀질환 전문기관

경북

603명

0곳

0곳

충남

564명

1곳

0곳

세종

116명

0곳

1곳

제주

139명

0곳

1곳

(참고) 서울

3,164명

14곳

4곳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희귀질환 지정 제도-산정특례, 2026.10.), 질병관리청(2026.10.2.), 서영석의원실 재구성

*등록자는 2026.9. 신청서 주소지 기준. 칠곡경북대병원은 대구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