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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국선변호인 보수 미지급액, 5년 새 60배 폭증! 내년 예산은 오히려 11% 삭감돼

  • 게시자 : 국회의원 김동아
  • 조회수 : 1
  • 게시일 : 2026-10-25 21:58:05

국선변호인 보수 미지급액, 5년 새 60배 폭증! 내년 예산은 오히려 11% 삭감돼

담당 : 강원모 선임비서관 / 2026년 9월 29일

 

  • - 2020년 5억 원에서 2025년 297억 원으로 미지급액 약 60배 급증!
  • - 법원, 예산 부족 핑계로 ‘보수 삭감·선정 축소’ 등 꼼수 대응
  • - 16년째 동결된 전담변호사 보수... 대법원 자체 인상 권고도 3년 연속 ‘패싱’
  • - 김동아 의원 “보수 현실화 안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 국감서 철저히 따질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2027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법원이 국선변호인에게 제때 지급하지 못한 연체 금액(미지급액)이 최근 5년 새 무려 60배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그해 밀린 보수를 다음 해 예산에서 당겨 지급하는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 올해 배정된 일반 국선변호 예산 685억 7천만 원 중 무려 297억 원이 작년 미지급액을 갚는 데 쓰이는 등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일반 국선변호료 미지급액 추이> (단위: 억 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미지급액 4.97 4.76 28.15 94.86 225.66 297.54

출처: 법원행정처

법원행정처 역시 국회에 제출한 현황 자료를 통해 ‘2024년 및 2025년 국선변호료 예산 부족 사태’를 사실상 인정했다.

문제는 법원의 대응이다.

법원행정처는 예산 부족을 해소하겠다며 ▲임의적 국선 선정 심사 강화(2025년 5월) ▲국선전담변호사에게 월 20~35건 배당 준수 요청 ▲상고심 국선 보수 삭감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특히 2025년 8월 개정된 「국선변호에 관한 예규」에 따라, 상고심에서 변론 없이 서면만 제출하는 사건은 기본 보수의 50%~80%를 깎아 건당 27만 5천 원~44만 원만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선 사건만 전담하는 '국선전담변호사'의 처우도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첫 위촉 시 받는 월 보수는 세전 600만 원으로 2008년 이후 16년째 동결 상태다. 지원되는 사무실 운영비는 월 60만 원에 불과하며, 개인사업자 신분이라 퇴직금이나 성과급도 전혀 없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이 약 2.7배(3,770원→1만 320원)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그 결과, 2016년 15.2대 1에 달했던 국선전담변호사 선발 경쟁률은 2025년 3.3대 1로 크게 떨어졌다.

심지어 대법원이 2022년 발주한 연구용역에서조차 '월 보수 50만~100만 원 인상'과 '운영비 현실화'를 권고했고, 2023년 사법행정자문회의도 월 100만 원 인상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는 2024년부터 2026년도 예산까지 3년 연속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더욱이 2027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국선변호료지원(사법서비스진흥기금) 예산은 842억 4,700만 원으로, 전년도(946억 1,700만 원)보다 오히려 103억 7천만 원(11.0%)이나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아 의원은 “국선변호인에게 줄 보수를 다음 해 예산으로 떠넘기는 사이 연체액이 5년 만에 60배가 됐다”며 “예산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법원이 내놓은 대책이 국선 선정을 줄이고 변호사 보수를 깎는 것이라면, 결국 그 피해는 변호인의 조력이 절실한 피고인과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선전담변호사 보수는 2008년 이후 그대로이고 대법원 스스로 발주한 연구결과마저 무시하고 있다”며, “대법원은 보수 현실화 및 미지급 사태 해소 방안을 즉각 국회에 제출하고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