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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최민희, “선수 두 차례 진실 공개 요청했지만.. 감독은 무마 시도, 대한유도회는 알고도 침묵”

  • 게시자 : 국회의원 최민희
  • 조회수 : 12
  • 게시일 : 2026-10-26 09:47:38

최민희, “선수 두 차례 진실 공개 요청했지만.. 감독은 무마 시도, 대한유도회는 알고도 침묵”

 

 

 

- 정성숙 감독 경위서, 트레이너 실수만 부각

- 정수진 선수, 두 차례 공론화 요청… 감독은 “이대로 마무리되어야 조용히 끝난다”

- 대한유도회, 사고 당일 경위 보고 받았지만 선수단 사기저하 우려해 침묵

- 최민희 의원, “선수 보호해야 할 지도자와 협회가 선수를 외면한 삼각한 사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48kg급 정수진 선수의 계체 실패가 지도진의 명단 확인 실수에서 비롯됐음에도, 정성숙 감독은 사고 경위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무마하려 했으며 대한유도회 역시 이를 알고도 침묵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 정수진 선수 계체 실패, 알고 보니 감독 잘못… 감독 경위서에 트레이너 실수만 부각

 

최민희 의원실이 대한유도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성숙 감독 경위서에는 사고 당일 트레이너가 게시판에 부착된 랜덤계체 명단의 첫 번째 장에 기재된 남자선수만 확인하고, 뒷장에 기재된 여자선수 명단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적었다.

이에 정성숙 감독은 정수진 선수에게 식사를 지시했고, 뒤늦게 계체 대상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수진 선수는 음식을 토하고 머리카락까지 자르는 등 체중을 맞추려 했지만 결국 100g 초과로 실격됐다.

특히 정성숙 감독은 최종적으로 선수에게 식사를 지시했음에도 경위서에는 트레이너의 명단 확인 실수를 부각해 감독 본인의 관리・감독 책임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월 30일 정수진 선수는 랜덤계체에서 허용 체중을 100g 초과해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다.

 

■ 선수는 두 차례 진실 공개 요청했지만… 경위서에는 한 번만 적시하고 오히려 무마 시도

 

최민희 의원실이 정수진 선수와 접촉한 결과, 정성숙 감독의 경위서에 누락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됐다.

 

 

정성숙 감독 경위서에 따르면 10월 4일, 나고야 공항에서 정성숙 감독은 정수진 선수와의 미팅에서 처음으로 “사실 그대로 공론화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들었다고 적었다.

 

그러나 정수진 선수는 9월 30일 또는 10월 1일경 감독에게 사고 경위를 사실 그대로 공개해 달라고 1차 요청했으며, 10월 4일 공항에서도 재차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정성숙 감독은 공항에서 처음으로 공론화 요청을 받은 것이 아닌 두 번째 요청이었던 것이다.

 

또, 정성숙 감독은 10월 4일 정수진 선수에게 “이대로 마무리되어야 조용히 끝난다”는 취지로 말했고, 결국 정수진 선수는 같은 날 SNS를 통해 직접 사고의 전말을 공개했다.

 

■ 대한유도회, 사고 당일 경위 알고도 침묵… 선수단 사기저하가 이유!

 

최민희 의원실이 대한유도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유도회 역시 사고 당일인 9월 30일 오전 11시 직전 계체 탈락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오후 2시 30분경에는 정성숙 감독으로부터 구체적인 사고 경위까지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대한유도회는 정수진 선수가 직접 사실관계를 공개하고 다음 날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한유도회는 의원실에 “선수단 전체의 사기와 경기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지도진이 잔여 경기에 집중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유도회는 사고 경위를 지도진에게만 확인하고 정작 당사자인 정수진 선수에게는 확인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과 선수 보호 조치가 부족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최민희 의원은 “대한유도회는 선수단과는 별개로 정수진 선수가 비난받지 않도록 공식적인 설명과 입장 표명에 적극 나섰어야한다”며 “선수 한 명을 희생시키더라도 나머지 선수단의 경기만 치르면 된다는 발상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정수진 선수가 직접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면 지도진의 잘못은 묻힌 채 선수만 억울한 비난을 받았을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청렴감사단 차원의 철저한 감사를 통해 감독의 회유・무마 의혹과 대한유도회의 부실 대응을 규명하고 선수에게 위기상황이 생겼을 때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선수보호조치를 즉각 실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고 강조했다. /끝/

 

#붙임자료1_정성숙 감독 경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