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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농금원 정책펀드, 상장 직후 엑시트로 2천억 챙길 때 투자기업 70%는 주가 곤두박질

  • 게시자 : 국회의원 윤준병
  • 조회수 : 9
  • 게시일 : 2026-10-26 14:10:22


농금원 정책펀드
, 상장 직후 엑시트로 2천억 챙길 때 투자기업 70%는 주가 곤두박질

최근 10년간 비상장 투자 후 상장한 47개 기업 중 31곳(66%), 상장 당해·이듬해 서둘러 지분 매각

상장기업 10곳 중 7곳 주가 하락, 프롬바이오(-97.9%), 브릿지바이오(-99.3%) 등 90% 이상 폭락 속출

윤준병 의원 “정책펀드가 공공성 팽개치고 먹튀식 차익에만 치중, 상장 후 기업 지원과 투자자 보호해야!”

 

○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의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자펀드들이 비상장 농식품기업을 상장시킨 뒤 서둘러 지분을 대거 매각해 수천억 원대 차익을 챙겼으나, 정작 해당 기업들의 70%는 상장 후 주가가 폭락해 그 피해를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은 것으로 드러났다.

 

○ 공공기관이 혈세로 조성된 정책펀드를 운용하면서 기업의 장기적 성장 유도나 투자자 보호는 외면한 채, 단기 실적과 차익 실현에만 급급한 ‘먹튀식 엑시트’를 일삼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6~2026년) 비상장 단계에서 투자한 후 상장을 거쳐 투자금을 회수한 기업은 총 47곳(농식품 41개, 수산 6개)으로 집계됐다.

 

○ 이들 기업에 대한 총 투자원금은 1,087억 6,000만 원이었으며, 회수한 금액은 3,194억 4,000만 원으로 총 2,106억 8,000만 원의 막대한 투자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금 회수는 보유 보통주 매각이나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주식으로 전환해 매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문제는 회수 시점이다. 전체 47개 기업 중 무려 31곳(66.0%)에서 상장 당해 연도나 바로 이듬해에 집중적으로 지분 매각이 단행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정책펀드가 차익을 실현하고 떠난 뒤 남겨진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다. 분석 결과,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한 기업이 전체의 약 70%에 달했다. 심지어 상장 공모가 대비 주가가 90% 이상 폭락한 기업도 속출했다.

 

○ 대표적 사례로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프롬바이오’의 경우, 해당 펀드는 2016년 25억 원을 투자해 상장 후 124억 3,000만 원의 수익을 거두고 회수했으나, 현재 주가는 고점 9만 원대에서 1,879원 수준으로 무려 97.9% 폭락했다. 해당 펀드가 집중 매도에 나선 시기(2023~2024년)에 기관·기타법인이 48억 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약 5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펀드의 차익실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 이 밖에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99.3%), 피플바이오(-97.1%), 바이오리더스(-96.76%), 아미코젠(-96.28%), 엔젠바이오(-95.27%), 엔비티(-91.86%) 등 다수의 투자기업이 90%가 넘는 기록적인 주가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농금원은 2023년 4월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MOU)까지 맺고 우수 농식품기업의 상장 컨설팅과 상장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상장 건수와 펀드 회수 수익률이라는 외형적 실적에만 매몰되었을 뿐, 상장 이후 기업의 기술력 검증, 건전한 경영 지속성, 일반 공모 투자자 보호 등 사후 관리는 완전히 방치했다는 지적이다.

 

○ 윤준병 의원은 “농식품 분야 우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해야 할 공공 모태펀드가 상장 직후 수천억 원의 차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가는 동안, 그 물량을 떠안은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폭락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와 MOU까지 맺어가며 상장을 지원한 기업 10곳 중 7곳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심지어 90% 이상 폭락하는 종목이 속출한 것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개미들의 무덤을 파준 격이자 명백한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했다.

 

○ 이어 윤 의원은 “농금원은 ‘먹튀식 엑시트’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상장 이후에도 기업의 내실 성장과 투자자 보호가 실질적으로 담보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및 펀드 회수 정책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

 

□ 첨부(출처 :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금 회수 및 현재 보유현황

청산 농림수산식품펀드의 결성일, 수익률(IRR) 및 수익배수

3. 분야별 기준수익률 현황

4. 성과보수 지급기준

5. 연도별 성과보수 지급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