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국회 운영위원회 야당 국회의원 일동,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출석하는 대통령 비서실을 규탄한다
국회운영위원회 기자회견문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출석하는 대통령 비서실을 규탄한다
국회운영위원회는 비상계엄 등 윤석열의 내란폭동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위해 대통령실 관계자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 전원이 1월 8일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할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진석, 박종준, 신원식을 비롯한 대통령실 증인들의 불출석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아무리 용산 대통령실 안에 숨어있어도 언젠가는 국회에 반드시 불려 나올 것입니다. 버틴다고 버텨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불출석 사유도 기가 막힙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지난 12월 30일 국회운영위원회에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온 국민이 거짓말을 확인했습니다. 신원식 안보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서실장, 경호처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수석 비서관들 대부분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못 나오겠다니 어처구니 없습니다. 참으로 비겁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국민은 정진석, 박종준, 신원식, 김주현을 비롯한 대통령실 소속 증인 22명이 이번 윤석열 내란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아직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으니, 국회에 나와 질문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국회는 12월 3일 용산 대통령실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내란의 진실을 반드시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할 것입니다.
우선, 1월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진석 등 불출석증인 전원을 고발할 것입니다.
또한, 국회는 명확한 이유 없이 불출석하는 행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칙대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회운영위원회를 앞으로 계속 열어 대통령실 주요 관계자들이 국회에 출석할 때까지 반복해서 증인으로 채택하고 불출석하면 다시 고발할 것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 야당 의원 일동은 내란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25년 1월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야당 국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