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9
  • 게시일 : 2013-03-06 12:25:27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2013년 3월 6일 11:00

□ 장소: 국회 당대표실(본청 205호)

 

 

대선평가위원회는 1월 21일 출범했다. 본 위원회가 설립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패배한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당이 새롭게 환골탈태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는 주문에 의해 위원회가 출범했다.

 

대선평가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본 위원회에 부여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임무는 대선패배가 결코 우연이나 또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고 정당의 구조적인 원인에 근거한 것이라는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판단에 의해 구조적 원인을 명쾌하게 파악하고, 당이 진정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는 말씀으로 위원회가 시작됐다.

 

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나서 저는 곧장 “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대선평가활동을 할 것이지만 또한 민주당을 지지해 온 시민들, 국민들과 소통하는 평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대선평가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화요일 모임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언론 브리핑을 해 왔다. 또한 홈페이지를 개설해 중요한 쟁점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가능하면 활발한 논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약속에 따라 이른바 제1차 중간발표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러분들의 호의로운 이해와 협력을 진심으로 구하고자 한다.

 

저는 지난 2월 27일 한국선거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던 학술대회의 개회사에서 대선평가를 이끄는 저의 시각과 과정을 과감하게 공개했다. 저는 학자로서 그 시각을 공개하는 것이 건설적인 토론을 유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위원장 저 개인의 시각을 숨김없이 솔직하고 정직하게 공개했다. 그리고 그것이 일종의 가설이라고 말씀드렸다. 그것은 결코 결론은 아니다. 본 위원회의 결론은 3월 30일이 되어야 여러 합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내릴 것이다. 결론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오늘은 그동안 저희들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려온 과정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체계화시켜 현재 위원회가 어느 상태에 있는가를 소상하게 설명하고자 계획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과정을 종합하고 체계화하면 이것이 결론인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는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그래서 이미 말씀드린 부분이니 추가적인 해석이나 종합은 오늘 중간발표에서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본 위원회는 어디까지나 위원회 내부의 자유로운 토론과 합의에 의해 움직이는데 의도치 않았던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경계해서 추가적인 해석이나 종합은 오늘 하지 않기로 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본 위원회는 당내의 어떠한 계파나 이념으로부터 초월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초로 대선패배의 원인과 책임의 소재가 어디 있는가를 이달 말쯤이면 분명히 밝힐 것이다. 여러분의 호의로운 이해와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2013년 3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