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문재인 후보, 강원도 공약실천 결의 특별의총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8
  • 게시일 : 2012-12-01 10:58:31

문재인 후보, 강원도 공약실천 결의 특별의총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12월 1일 오전 10시 □ 장소 : 강원대 60주년 기념관      ■ 문재인 후보 모두발언      우리 강원도 현지에서 민주당 의원총회를 열고, 강원도를 위한 지역 정책 공약을 발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저와 민주당이 오늘 발표하는 지역공약에 대해서 함께 책임지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원도에 대한 푸대접을 넘어서 무대접의 시대를 뛰어 넘고 강원도를 제대로 발전시키겠다. 저와 민주당의 진정성을 믿고 강원도민과 당원들께서 많은 지지를 해주시기 바란다. 지금부터 지역 공약을 발표하겠다.      강원도민 여러분! 지난 5년간 행복하셨는가? 살림살이는 나아지셨는가? 강원도의 현실을 보면, 지난 5년간 MB정부의 무능과 불통이 여실히 보인다. 남북관계는 꽉 막혀 동해안권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고, 혁신도시 사업과 공기업 지방이전은 지지부진하다. 새누리당 시절의 방만한 도정 운영으로, 빚이 크게 늘어, 강원도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강원도민 여러분! 그동안 강원도는 접경지역이었고, 수도권의 변방이었다. 철책으로 둘러싸인 철저히 소외된 지역이었다. 여름 휴가철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온 국민을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과 휴양의 땅이지만, 휴가철이 끝나면 정작 강원도에 남는 것은 쓰레기뿐이다.      이제 강원도는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변방이 아니라, 남북경협을 통해 북한과 만주, 연해주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평화와 성장의 남북경제연합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첨단 건강생명산업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      먼저, 강원도민 여러분께 두 번이나 우리 민주당 후보를 강원지사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러분이 뽑은 강원지사와 함께 강원도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바꾸겠다.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첫째, 남북 강원도를 ‘남북 협력성장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겠다. 남북이 함께 노력해, 분단의 장벽과 규제의 굴레를 뛰어넘어야 한다. 강원도를 평화경제지대로 발전시켜야 한다. 남북경협을 통해 강원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도 열어야 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과 즉각 대화를 재개하고, 금강산 관광을 신속하게 재개하겠다. 이산가족 상봉도 곧바로 재개하겠다.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강산-DMZ 생태평화벨트-설악산-평창을 잇는 연계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북한의 나진 선봉과 금강산-동해-부산-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크루즈 관광도 개발하겠다. 북한 동북지역의 지하자원과 희토류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북한개발투자공사’도 설립하겠다. 강원도는 남북경제연합이 추진되고, 협력의 결실이 맺어지는 과정에서 제주에 이어 ‘평화특별자치도’로 발전될 것이다.   둘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문재인 정부가 책임지겠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절호의 기회이다. 동계올림픽을, 강원도만의 올림픽이 아니라 국가 올림픽으로 격상해 정부가 책임지고 확실하게 성공시키겠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응원,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루겠다.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의 축전으로 만들겠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사상 최초로 봅슬레이 남북한 단일팀 출전을 추진하겠다.   남북의 평화가 더 진전된다면, 강원도민의 의견을 여쭈어 바이애슬론 경기장과 일부 시설이 겹치는 평창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고성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비무장지대 지뢰를 제거하고 철조망을 뜯어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시설을 남북한 공동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필요하다면, 당선된 뒤에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자크 로케 IOC 위원장도 만나겠다. 철조망을 뜯어내는 역사적인 순간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강원도는 세계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다.      셋째, 매일 1억원씩 이자를 내고 있는 알펜시아 정상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 알펜시아는 애초부터 부실 과잉투자였다. 알펜시아를 별도의 법인으로 만들겠다. 인근 국공유지를 교환하거나 매각하는 등의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 이렇게 하면 2,500억 원 이상의 지원 여력이 생긴다.      알펜시아 타운형 빌리지의 분양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기업들에게 협조를 구하겠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면세점도 설치하겠다. 강원도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선투자한 경기장 건설비용이 2,771억원에 달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이렇게 하면 강원 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던 알펜시아는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넷째, 각 권역별로 특성과 잠재력을 살린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시행하겠다.      첫째, 춘천은 교육∙문화컨텐츠 핵심도시와 관광휴양 도시로 키우겠다.      춘천에 이화여대 등 수도권에서 부지를 찾고 있는 대학의 제2캠퍼스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 연구기관 유치도 돕겠다. 춘천을 진정으로 행복이 넘치고, 삶의 수준이 높은 교육ㆍ문화컨텐츠 핵심도시로 만들겠다.      둘째, 원주는 수도권 생활권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여주-원주 간 19.1km의 수도권 복선 전철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연결하겠다.      원주시민 여러분! 혁신도시가 왜 그동안 지지부진했는가? 이명박 정부의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만 와서는 성공하지 못한다.강원도를 제대로 된 혁신산업 생태계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하기관과 관련기업들이 함께 와야 한다.      강원도의 전략산업인 건강 생명, 신소재, 의료기기와 관련된 국공립연구기관의 분원과 공공기관의 산하기관과 자회사까지 함께 옮겨 오도록 하겠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받지 못해 서운하신가? 저는 원주가 첨단의료기기의 중심이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또, 원주를 협동조합의 천국, 사회적 경제와 혁신경제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셋째, 영동지역은 남북경제연합 시대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주민과 상인들이 고통받고 있다. 저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제대로 키워서, 남북경제협력과 동북아시아의 에너지혁명을 선도하는 산업기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남-북-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겠다. 러시아 가스를 쓰게 되면 연료비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더 이상 건설하지 않겠다. 필요하다면, 강릉, 동해, 삼척에 LNG 발전소를 추가로 건립하겠다. 삼척의 LNG 기지를 가스관과 수퍼그리드 사업과 연결하여 산업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양양-블라디보스톡, 양양-중국 간 직항로를 개설해 양양 국제공항을 살리고, 주변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강릉 옥계 포스코 제3산업기지를 강원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영동지방 경제회생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      넷째, 접경지역은 협력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제대로 시행해서 접경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겠다.      철원에는 평화산업단지를, 고성에는 제2개성공단을 만들겠다. 철원·화천·양구․인제 일대 10억평의 비무장 지대를 세계적인 생태평화벨트로 바꾸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자원으로 가꾸겠다.      다섯째, 폐광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 광업은 우리 산업의 원동력이었다. 알펜시아 회생을 위해 강원도가 매각하려는 강원랜드 주식을,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인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      여섯째, 동서고속전철 건설 약속은 꼭 지키겠다. 춘천-속초 철도 사업은 노태우 정부이후 모든 정부에서 약속한 사항이다. 이명박 정부는 총선에서 압승하니까 없었던 일처럼 하고 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는 올림픽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필수노선이다. 두 철도가 이어지면 강원도는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뻗어 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일곱째, 동해안 어민 여러분 힘드시지요. 현재 동해 북한 해역에서 중국 어선 500여척이 조업하고 있다.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해서 중국어선 대신 우리 어민들이 조업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 여의치 않으면, 우리 선박과 기술을 제공하고 북한이 잡은 물고기를 들여와 남북 공동으로 판매하는 ‘평화의 파시’를 열겠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여러분은 그동안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희생당하면서도 묵묵히 참아 왔다. 이제 여러분의 인내와 노력에 보답하겠다. 강원도를 ‘분단’과 ‘소외’의 땅에서 미래를 위한 ‘축복의 땅’으로 바꾸겠다.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한다. 도민 여러분을 믿고 앞으로 가겠다. 감사하다.          

2012년 12월 1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