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문재인 후보, 민주당 부산 특별 의원총회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부산 비전선언’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6
  • 게시일 : 2012-12-07 17:16:05

문재인 후보, 민주당 부산 특별 의원총회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부산 비전선언’ 모두발언

    

    

□ 일시: 2012년 12월 7일 오후 3시 10분

□ 장소: 부산 벡스코 컨벤션 센터 제2전세장 303호

    

    

■ 문재인 후보

    

오늘 부산에서 민주통합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의원총회 자리에서 부산을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부산발전정책공약을 발표 하려고 한다. 오늘 말씀드리는 저의 부산발전 정책공약이 대선 때의 일시적인 약속이 아니라 민주통합당의 당론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실천의지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 임하는 저와 민주통합당의 간절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함께 해주신 의원님들, 부산시민여러분, 언론인들 고맙다. 시작하겠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신가.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 문재인이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원하는 모든 국민은 이제 하나가 되었다.

    

어제 안철수 후보를 만났다. 안철수 후보님은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이후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도 출범했다. 이제 제가 그 힘으로 그 뜻을 받들어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저는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민주, 진보, 개혁 진영에 건강한 중도와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민연대의 ‘국민후보’로 뛸 것이다. 제가 집권하면 지역,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 즉, 드림팀을 구성하겠다.

    

안철수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에 담긴 정당혁신, 계파정치 청산, 편 가르기 정치구도 해소, 정당을 민주화 하고 국회를 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것, 일체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 보복정치의 종식,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선거, 제가 굳게 약속드리겠다.

    

부산은 제가 정치를 시작한 곳이다. 이곳 부산에서부터 정권교체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지금 부산 경제, 형편없다. 부산 제2도시라고 우리가 자부해 왔었는데, 4백만 부산 시민이라고 늘 말해 왔었는데, 지금 3백 4십만 선으로 무너졌다. 제2도시 맞는가? 청년 고용률 전국 최하, 고령화율 전국 최고 이게 새누리당 일당독점 20년 동안 만들어진 초라한 성적표이다.

    

부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저는 오늘 부산 경제를 살려내고, 나아가 부산․울산․경남을 묶어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살려낼 방안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동남권으로 표현되는 부산․울산․경남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동력이다. 산업화의 역사 그 자체다. 인구 800만, 산업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동남권은 수도권에 이은 우리나라의 경제 중심축이다. 더욱이 동남권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곳이다.

    

그러나 지금 동남권은 안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밖으로는 중국, 인도 등 신흥 공업국들의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국제적인 비즈니스도 동남권 내에서 수행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다. 많은 기업들이 생산 활동은 동남권, 중추관리기능은 수도권에 두고 있다. 더 이상 늦기 전에 동남권의 역동성을 살릴 과감한 대안을 찾고 실행해야 한다.

    

저는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광역권을 환태평양시대 동북아시아 교류․협력의 글로벌 도시로 육성하겠다. 서울 수도권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2대 중심축을 형성하고 상하이, 도쿄, 홍콩에 버금가는 아시아 5대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

    

이를 위해 첫째,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해 ‘동북아 물류중심추진특별법’을 제정하겠다.

    

러시아-일본-한국-중국을 잇는 중심벨트로서 환동해권의 물류 중심권역이 될 수 있도록 부산의 글로벌 관문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가덕도 신항만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관문으로 육성하겠다. 앞으로 남북한의 경제협력을 크게 진전시켜 중국의 창춘, 지린, 투먼 지역과 북한의 나진․선봉 지역의 무역이 활성화되면, 덩달아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물동량이 크게 늘고, 부산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새로 만들어질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문제도 가덕신항만과 연계하여 물류체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에서 결정될 것이다. 입지 선정을 둘러싼 지역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남권 5개 지자체간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광역협의체구성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신공항이 영남권 지자체들의 상호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저의 남북경제연합 전략을 통해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가 뚫리게 되면, 부산은 해양에서 대륙으로 이어지는 철도망의 출발점이 된다. 부산이 육해공의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부산에 해양조선산업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선박금융은 이제 걸음마 단계다. 조선산업 수준에 걸 맞는 선박금융을 육성하기 위해 문현금융단지를 해양조선 금융특구로 지정하고, 정부가 출자하는 선박해양투자은행을 설립하겠다. 이렇게 되면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박금융 중심지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동남권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동남권 무역센터를 설치하겠다.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해운 항만 대기업 본사는 물론,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동북아 본부도 유치하겠다.

    

낙동강 하류삼각지지역의 에코델타시티의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건설의 관점에서 친환경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겠다.

    

사업대상지인 서부산권은 부산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중심이다.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어 환경적 가치가 탁월한 지대다. 난개발을 유발하는 근시안적인 접근으로 되돌릴 수 없는 폐해를 남겨서는 안 된다. 에코델타시티를 포함하여 이 일대 천만 평 가까이 되는 지역 개발은 동북아 물류중심 배후도시의 종합적인 계획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둘째, 혁신형 산업정책을 통한 ‘일자리혁명’을 동남권에서 일으키겠다.

    

우수인재가 떠나는 곳이 아니라 모여드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 먼저 중소 조선산업을 지원, 육성하여 일본의 중고 어선을 수입하는 대신 국내의 중소 조선소에서 노후화 된 어선을 대체 건조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 원양어선 300여척과 근해 대형어업 어선 200여척을 국내의 중소 조선소에서 건조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셋째, 동남권 제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갈 새로운 차원의 혁신형 산업정책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동남권 ‘광역 연구개발 특구’를 지정하겠다. 동남권 ‘광역 연구개발 특구’에는 국책연구원 분원을 설치해서 제조업의 첨단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

    

또한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여 일본기업의 최대 장점인 부품 소재 산업도 동남권에 유치할 수 있도록 일본기업 산업단지를 조성, 글로벌 협력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부산 시민 여러분, 제가 말씀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 부산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기대, 제가 결코 헛되지 않게 하겠다. 감사하다.

    

    

2012년 12월 7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