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7
  • 게시일 : 2012-01-19 11:50:03

제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12년 1월 19일 오전 10시 10분

□ 장소: 광주광역시당 회의실

 

 

■ 한명숙 대표

민주통합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만들어서 지금 세 번째 최고위원회를 하러 광주에 왔다. 광주는 군부독재를 막은 서막을 연 지역이다. 민주정부를 수립한 근거지이다. 2002년은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였다. 광주는 언제나 큰 뜻을 앞에 놓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길을 열고 우리나라의 희망을 만든 광주였다. 광주시민들은 자신들을 희생하면서 민족의 미래와 큰 뜻을 놓고 선택했다. 새 지도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광주전남 시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열망이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우리가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을 비우는 희망을 광주에서부터 만들어가기 바란다. 80만 명이라는 자발적 시민 참여로 민주통합당은 새롭게 태어났고 자기 혁신의 길을 마련했다. 공천혁명은 밑으로부터의 혁명으로 이미 시작됐다. 광주전남을 비롯해 많은 지도자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불출마하고 공천혁명의 물꼬를 트기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어려운 지역으로 가고 있다.

 

이런 힘들로 대장정이 시작되고 있다. 광주 민주항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등재된 내용을 보면 참담하고 치열한 상황에서도 평화를 유지하고 폭력사건이 한 건도 없었던 평화로운 정신이 반영된 것이다. 민주주의 성지이고 평화의 성지인 광주영령들의 뜻을 계승해 정권교체와 총선승리를 이룰 것을 광주에서 선포한다. 뼈를 깎는 자기 혁신으로 거듭나 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겠다.

 

■ 김진표 원내대표

광주에 오니 승리의 기운이 용솟음친다. 이순신 장군이 호남이 없다면 나라가 없다고 했는데 망월동의 참배에서 호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에 광주 영령들께 송구하다.

 

지난주 시급한 민생현안을 위한 본회의 개회를 거부했던 한나라당이 오늘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강행하려 한다. 이렇게 국민을 기만해 놓고도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지, 박근혜 위원장은 낡은 정치를 하면서도 쇄신을 운운할 수 있는지 대답해 주길 바란다. 디도스 특검이나 미디어렙법 등을 자신의 입맛대로 추진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이런 특검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나. 또다시 종편에 특혜를 주고 있는데 이번 임시국회가 제 역할을 하려면 론스타 국정조사, 정치자금법의 위헌성 해소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 박근혜 위원장은 론스타 문제와 관련한 국정조사 여부에 대해 반드시 답해야 한다. 선관위 디도스 테러와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박희태 의장의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기 때문에 박희태 의장의 사회권을 인정할 수 없다. 즉각 사퇴하는 것이 입법부 수장의 최소한의 권위를 지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게이트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 6대 게이트에 다이아몬드 게이트를 추가해서 문제 제기를 해왔다. 지난주부터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다. 공직자들과 왕차관이라 불리는 박영준 전 차관 등이 연루됐다는 정태근 의원의 폭로가 어제 있었다. 모든 의혹을 낱낱이 파헤치는 국정조사가 시급하다. 박근혜 위원장은 수용해야 한다.

 

■ 문성근 최고위원

야권통합을 위해 광주에 와서 일주일 호소한 바 있다. 이번 경선에서 선거인단에 참여한 사람을 보면 연령과 지역 보정 필요 없이 골고루 참여해 주셨다. 명실공히 전국정당, 국민정당이 만들어졌다는 점 기쁜 마음으로 보고 드린다.

이번 지도부 선거과정에서 애석하게 시민사회 쪽에서 저 혼자 들어오다 보니 시민사회 쪽에서 허탈한 면이 있다. 이분들도 너무 허탈하지 않도록 손잡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천과 관련하여, 원칙은 도덕성과 정체성을 먼저 심사하고 그 뒤 경쟁력을 따지는 게 옳다고 본다. 완전국민경선은 동원선거 가능성이 있고 돈선거가 될 우려도 있다. 이것을 넘는 것은 모바일 시민참여 경선이다. 그제 한명숙대표가 박근혜 대표에게 이를 위한 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이 제도의 성사는 시민들에게 달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주변에 많은 권유 부탁드린다.

 

SNS 선거운동에 대해 박근혜 위원장이 문제제기를 했다. 비밀투표에 어긋난다는 것인데 의아스럽다. 그렇지 않다.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는데 형평성이란 후보와 유권자에게 형평성이 있으면 되는 것이다. 새롭게 세상이 변한 것에 대해 공포심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돈봉투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으로 모바일 시민경선을 수용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모바일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 하는 것은 모두 꼼수다. 꼼수 부리지 말고 받아들이기 바란다.

 

■ 박영선 최고위원

광주에 오니 이슬비가 내린다. 광주에 내린 이슬비는 그동안 광주의 역사를 전해준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민주통합당의 심장은 광주다. 광주의 심장이 뛰면 민주통합당의 심장이 더 활발하게 뛸 것이다.

박근혜 대표가 이야기한 SNS 선거법과 관련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폐쇄성이고 한나라당의 폐쇄성이라고 생각한다. 물가가 올라서 아우성인데 두부도 재벌, 콩나물도 고추장도 재벌인 세상에 재벌 3세들의 빵집 경쟁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동네빵집이 수두룩 문을 닫고 있다. 카드 수수료도 영세자영업자가 더 많은 수수료를 낸다. 99%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을 지원하는 조세개혁을 실현해야 한다.

 

■ 박지원 최고위원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호남에서 제게 보내주신 은혜에 대해 열심히 노력해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우리 민주통합당은 화학적 통합을 이뤄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집권을 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우리의 생각이 이곳 광주에서부터 출발해 줬으면 한다.

 

저는 누차 강조했지만 우리 호남만으로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 그렇지만 호남이 없어도 우리 민주통합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만약 호남에서 20%만 한나라당 지지로 넘어가더라도 우리는 과거에 정권교체를 할 수 없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호남에서 민주통합당이 총선과 정권교체에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공천혁명,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감동받는 공천을 하지 않았을 경우 과연 우리가 다시 선택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은 잘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만 군사독재, 한나라당 논리로 호남물갈이론을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가 의정활동을, 지역구활동을 또 처신을 어떻게 했는가 반성하면서 광주, 전남북이 다시 한번 민주통합당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는 것을 약속드리면서 그러한 논리를 배제해 줄 것도 간곡히 부탁드린다.

 

오늘 우리 민주당에서 법사위원장을 지낸 유선호 의원이 호남불출마 선언을 했고 수도권으로 옮겨가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유선호 의원의 과거 민주화 투쟁과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런 것도 우리 민주통합당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를 표한다.

 

김진표 원내대표가 다이아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3주전에 우리가 시작한 것이 아니라 작년부터 저희가 법사위에서 많은 추궁을 했다. 외교부 에너지대사가 그것도 외교부 차관과 총리실 실장을 지낸 분이 관계돼 있다. 그리고 2010년 5월 소위 왕차관 박영준 국무총리실 차장은 카메룬을 방문해서 C&KI 회사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의혹을 계속 저부터 제기했지만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모든 문제가 이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어떻게 감사원에서 감사를 하면서 그런 소홀한 감사는 물론, 감사결과도 발표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는 국가기관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우리 민주통합당은 다이아게이트를 필두로 해서 이명박 정부의 모든 측근비리를 밝히기 위해 투쟁하고 싸워서 국민 앞에 밝힐 것은 밝히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질 수 있도록 나가겠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

 

■ 이인영 최고위원

전대 과정에서 많이 응원해주신 광주시민 전남도민 많은 선배님 어르신께 감사드린다. 광주는 2012년 시대정신을 결정짓는 종결자라는 말씀을 드린다.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지을 곳은 광주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다.

광주의 선택으로 이번에도 민주통합당의 지도부가 전국적 지도부를 결성할 수 있었고, 전국정당화의 길을 여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호남 지도부 퇴조를 거론하지만 민주통합당의 모든 지도부가 호남의 지도부라고 생각하고. 사무총장이 장흥출신의 임종석 의원이고, 당의 정책위의장은 이용섭 의원이 오셨다. 당의 발전을 위해서 힘차게 전진하자.

 

■ 김부겸 최고위원

5.18 묘역을 참배했다. 구묘역을 방문하면서 새삼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된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당이 되겠다. 그것만이 저의 청춘을 결정지어줬던 5.18 광주영령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cnk 문제를 보면서 이명박 정부에서 도대체 제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의심스럽다. 고위공무원에게 경고한다. 정권말기에 하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

 

2012년 1월 19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