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6
  • 게시일 : 2012-02-09 16:15:09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2월 9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 당대표실

 

 

■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

오늘은 민주통합당 후보자들이 등록을 시작하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 간단하게 몇 말씀 나눠보고자 한다. 우선 오늘 아침에 박상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새 시대를 맡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 아름다운 결단이라 생각하고, 경의를 표한다. 박상천 의원과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공천 원칙과 관련해서 공심위가 생각하는 공천의 이름을 우리는 희망공천이라고 하고 싶다. 그 뜻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분들을 많이 공천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고, 방법도 포지티브 공천을 강조하고 있다. 네거티브 공천이 불가피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공천의 전체 무게중심을 경쟁을 통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후보를 선발하는 포지티비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우리위원들은 생각하고 있다. 네거티브를 중시하는 공천과는 다른 미래지향적인 공천을 하겠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후보, 미래희망을 주는 후보들이 어떤 사람이 있는지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중요하게 보려는 것이 정체성이다. 당 비전인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는 분을 뽑겠다.

 

낡은 정치 청산과 새로운 정치 구현은 국민들 다수의 열망이다. 그런데 경제사회 민주화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렇다. 우리는 자유시장 경쟁을 존중한다. 그런데 경쟁에 들어가기 위한 진입이나 경쟁과정에서 반칙과 불공정이 상당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하고 시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공정하게 경쟁이 이뤄져도 시장에서는 다수의 탈락자나 패배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탈락자와 패배자의 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눔과 배려의 경제학이 여기서 나와야 하고, 이것이 미래의 가치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도 남는 문제가 사회적 약자는 여전히 남아있다. 노약자, 장애인, 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복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 시대 정치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슴으로 느끼되 제도와 정책으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의지가 있는 분들이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가슴으로 느끼는 것은 일시적일 수 있고, 흐지부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책과 제도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의지와 능력이 있는 분들이 후보로 많이 등록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가 진짜 경제사회민주화 세력이고 가짜 경제사회민주화 세력인지 하는 것을 평가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것을 국민들이 알 수 있는 인물들을 국민과 더불어 공천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의미에서 전·현직 의원들, 여러 후보자들을 공천심사위원회가 면밀하게 평가하고자 한다.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간혹 기득권 지키기 같은 문제가 있는데,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고려하지 않겠다. 적극적으로 말하면, 인정하지 않겠다. 우리는 당선가능성의 비중을 줄이고 전체국민은 물론 해당지역 주민의 민심에 귀를 기울여 보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청년, 여성 등과 같이 미래를 구축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

 

이와 관련해서 여성공천비율 15%는 당 규정대로 존중되어야 한다. 당대표와 협의해서 이분들이 정치권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여성 15% 문제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느냐하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가치가 과거와 달리 출산, 보육, 교육 문제를 포함해서 환경, 복지, 노동평화 등 이러한 생활정치에 여성들의 참여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해서 혁명적으로 규정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이해하게 됐다. 그래서 당대표와 협의해서 정치권에 진출하는 길을 열어주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오늘 등록을 하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여러 가지 노력을 하실 텐데, 그중에 한 가지만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청탁은 인정하지 않겠다. 혹시라도 금품이나 여러 가지로 공심위원을 포함해 청탁을 하는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서는 공개하고 불이익이 가도록 할 생각이다. 어제 공심위에서 이 얘기를 나눴다. 엄격하게 하도록 하겠다.

 

2012년 2월 9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