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2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0
  • 게시일 : 2012-03-05 10:53:20

제2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12년 3월 5일 오전 9시 30분

□ 장소: 국회 당대표실

 

 

□ 민주노총 이석행 전 위원장 등 입당 관련

 

오늘 민주노총의 이석행 전 위원장님을 비롯해 전·현직 간부와 조합원이 민주노총의 이석행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간부와 조합원이 민주통합당에 함께 하게 됐다. 이석행 위원장님은 국민들이 잘 아시다시피 이 땅의 노동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말로 고뇌에 찬 삶을 살아온 분이다. 민주통합당은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비롯해서 이 땅의 노동자와 함께 하는 새로운 계기를 이분들의 입당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진심으로 환영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기아자동차 박홍기 전 노조위원장, 아시아나 이상규 전 노조위원장, 한진중공업 정상채 전 노조위원장, 현대자동차 이상범 전 노조위원장이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환대해주신 한명숙 대표님, 민주통합당 식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저는 저 혼자가 아니라 1천명의 조합원들을 당원으로 조직해서 입당원서를 함께 가져왔고, 1만 5천명의 지지 선언까지 함께 가지고 있다.

 

 

■ 한명숙 대표

 

3월 5일 오늘은 경칩이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만물이 소생한다는 경칩을 맞았다. 춥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어제 내린 봄비와 함께 이제 봄기운이 완연해 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4월 총선에서 1%만을 위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4년의 춥고 어두웠던 겨울 공화국을 끝내겠다.

 

그래서 99%의 서민들과 함께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새봄을 되찾아 주기 위한 개혁공천에 지금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다. 광주에서 불미스런 사건이 있었고, 국민이 보기에 부족한 점도 없지 않지만 민주통합당은 오로지 국민의 뜻과 명령을 받들어 총선승리를 향해 전진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

 

야권연대의 시기가 임박했다. 야권연대는 국민의 요구이고 명령이다. 야권이 하나로 힘을 합쳐서 99% 국민 무시, 1%의 부자재벌 편드는 대통령과 여당을 심판하라는 유권자의 요구에 겸허하게 임하겠다. 지금 유권자들께서는 단단히 결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야권연대 잘못되면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임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다. 야권이 힘을 합쳐서 2012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정희 대표와 빠른 시간안에 만나 야권연대를 매듭짓겠다.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 크게 야권단일후보 대열을 만들어 내겠다. 저와 민주통합당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 주길 바란다. 승리하는 구도를 만들어 내겠다.

 

MBC노조가 공정방송을 위해 한달째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재철 사장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이것도 모자라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한데 이어 오늘은 부국장급 간부까지 징계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유신과 전두환 신군부시대의 학살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김재철 사장은 기자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자진 사퇴해야 마땅하다. 민주통합당은 19대 국회 개회와 동시에 엠비정권 언론장악 청문회를 열겠다.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언론장악과 방송 통제 실태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다.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저항하다 해임되고 징계되고 불이익을 받은 언론인들의 원직복귀와 명예회복을 민주통합당이 반드시 실현시켜 내겠다.

 

 

■ 김진표 원내대표

 

민주파괴 국기문란 범죄인 작년 10월 26일 선관위 디도스 테러의 진상을 규명할 디도스 특검이 오늘 출범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특별검사 박태석 변호사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게 되면 늦어도 25일까지는 수사팀 전체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검찰과 경찰이 희대의 디도스 테러사건을 최구식 의원과 박희태 의장의 비서 몇몇이 저지른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엉터리 결론을 냈지만, 이와 같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를 믿을 국민은 함명도 없을 것이다. 전 국민이 디도스 특검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박태석 특검은 누구보다 잘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박태석 특검팀은 민주통합당이 지난 2월 9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특검법에 관철시킨 대로 새누리당 관련자 누가 왜 어떻게 범행에 개입했는지, 디도스 테러와 사용된 돈의 출처는 어디에서 나왔는지, 청와대가 어떤 방식으로 축소 은폐 조작에 개입했는지를 낱낱이 밝혀내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둔다.

 

 

■ 박영선 최고위원

 

‘청와대 행정관이 모든 컴퓨터를 강물에 가져다 버리던지 부숴 없애라고 했다. 검찰하고는 얘기가 됐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일 압수수색 들어온다고 했다. 그리고 대포폰을 건넸다.’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민간인불법사찰 사건의 증언이다. 이 증언대로라면 청와대가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검찰은 증거인멸의 시간을 벌어주는 나라, 이제 엠비정권하에 대한민국에는 법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더더욱 증거인멸을 지시한 청와대 행정관은 주미대사관에 파견근무 나가 있다.

 

주미대사관이 범죄은닉자의 은신처로 전락했다. 증언에 나선 장진수 총리실 공직윤리주무관은 지난주 민주통합당의 엠비비리특위 위원들과도 만난바 있고, 추가증언도 가지고 있다. 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현 권재진 법무장관이라는 점은 더욱 주목할 일이다. BH지시사항이라는 메모가 나왔음에도 검찰은 늦장압수수색을 했고, 수사를 조기 종결한 사건이다.

 

매우 심각한 국기문란 사태다. 엠비측근비리 및 불법비자금진상조사위원회는 이미 불법사찰과 관련해서 민주통합당이 가지고 있는 증언을 토대로 검찰에 재수사 촉구 혹은 관련당사자를 고발할 계획이라는 것 밝혀둔다. 참고로 엠비특위회의는 오늘 오후에 열린다. 디도스 특검과 관련해서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박태석 특별검사, 물론 잘하시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단한가지 박태석 특검이 현재 청와대 민정수석과 현재 검찰총장의 사시 동기라는 점이 나중에 어떤 누가 되지 않는 상태가 됐으면 좋겠다.

 

 

■ 박지원 최고위원

 

우리 민주당에서 시작한 모바일투표는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에 무관심했던 20 30 40대의 청년들에게 정치로 돌아오게 하는 혁명적 상황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우리는 국회 정개특위를 통해서 법제화하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이 거절했다. 그런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모바일투표에 대해서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는 문제라고 검찰수사 의뢰 등 마치 불법선거를 우리 민주당이 강행하고 있는 것처럼 헛소리를 하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과거와 승부하고, 민주통합당은 미래와 승부하고 있다. 높은 곳에 매달린 포도를 보면서 저 포도는 익지 않았으니 못먹겠다고 포기해버리는 여우의 우매함 보다는 가능성을 보고 앞으로 도전해 발전하는 역사를 생각해야 한다. 특히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민주통합당의 발전적인 제안을 비난 할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과거 독재 기념관을 찾아가면서 과거와 단절하겠다는 꼼수를 부리는 것은 자신의 행태를 먼저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미 모바일 선거인단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이제 경선일자만 남아있다. 여기에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저는 수차 지적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현장투표 때 후보자나 유권자가 동원되는 일이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 민주당의 모바일경선과 현장경선이 성공하도록 노력하자는 말씀 드린다.

 

이제 민주당의 공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 있다. 어제 확정된 호남권 공천을 보면 현역의원들이 참으로 많이 공천에 탈락하는 아픔을 우리는 가졌다. 우리 민주당은 현역의원의 개혁공천, 소위 물갈이에 대해서 왜 호남출신 의원만 해당되는가, 다른지역 의원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가 하는 불평이 호남지역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 공천심사위회나나 지도부에서 남아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상응한, 그래서 개혁된 공천의 물갈이가 이뤄져야만 감동을 줄 수 있고, 호남 유권자들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곡히 말씀드린다. 요즘 민주당사에 들어오면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들린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우리 모두 반성하고, 이제 진정한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나갈 때라는 것을 강조한다.

 

 

■ 김부겸 최고위원

 

오늘 호남지역 공천결과가 발표됐다. 6명의 중진의원님께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아마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저희들을 대신해서 이 분들이 희생 제물이 된 것 같다. 우리 모두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책임을 이분들에게 떠넘긴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깝고, 미안하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민주통합당이 교만해져 있지 않느냐는 국민의 비판 속에서 이뤄진 공천 작업을 빨리 수습하고, 민주통합당이 기득권에 연연해 한다는 국민의 비판을 빨리 떨쳐버리고 우리가 약속했던 대로 서민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내놓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새로운 기대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민여러분께 안타깝고 죄스럽다는 말씀드린다.

 

 

■ 남윤인순 최고위원

 

호남권의 공천을 발표하는 날이었다. 국민들이 개혁공천을 바라고 있는 부분이 큰데 특히 호남지역에 있는 여성계에서는 그동안 호남지역에 우리당의 우세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원이 유일하게 전북지역에 한분이라는 것 때문에 여성의무공천 15%를 위해서 호남지역에 여성을 전략 공천하는 것을 요청해왔다. 지금 아직 호남권의 공천심사가 보류돼 있기 때문에 당이 의지를 갖고 호남지역에서 여성이 공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사회진영의 과제별, 부문별 정책협약요청이 쇄도 하고 있다. 그동안 당내공천이나 경선으로 인해서 시민사회연대가 다소 진행이 부진한 상황인데. 앞으로 당 지도부가 시민사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시민사회가 제기하는 이슈를 적극 검토해서 사안별로 정책연대와 공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38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여성행사가 있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이 되는 날도 들어있다. 여성문제와 탈핵 문제를 갖고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2012년 3월 5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