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김진표 원내대표, 편파방송 저지특위 방송3사 파업관련 긴급기자회견 모두발언
편파방송 저지특위 방송3사 파업관련 긴급기자회견
□ 일시: 2012년 3월 7일 10:00
□ 장소: 국회 원내대표실(본청 202호)
■ 김진표 원내대표 모두발언
이명박 정권의 언론학살 만행에 언론인들이 맞서 공정보도, 언론자유의 쟁취를 위한 초유의 연쇄 파업에 돌입했다.
MBC 노조는 38일째 공정방송 쟁취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다. 특히 어제 보도국 기자 166명은 김재철 사장의 부당징계에 항의해 집단 사직을 결의했고, KBS 새 노조도 어제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조합원 89%의 찬성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YTN 노동조합은 사장 연임 반대로 내일 파업을 시작한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 노조도 사장연임 반대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서울신문 노조는 신임사장 선임에 청와대 개입의혹을 제기하며 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이명박 정권 4년 언론말살 정책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투쟁이 활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다. 온 국민이 언론인에게 지지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MB정권 언론장악 만행을 규탄한다. 정작 대통령과 MB 낙하산 사장들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노조 간부 16명을 고소하고 MBC 창사 51년 만에 기자회장 해고도 모자라 법인카드 개인유용 의혹을 폭로한 이용마 기자를 해고하고, 파업에 동참한 최일구 앵커 등 8명을 중징계 했다. 자신이 배임혐의를 받으며 적반하장으로 노조에 30억 손해배상 청구를 하며 노조를 협박하고 있다. 이것은 노골적인 이명박 정권 편들기로 MBC를 망쳐버린 김재철 사장이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이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갈 물려진 기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MB정권의 언론 통제를 비판했고, 언론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언론자유 등급을 ‘자유국’에서 ‘부분적 자유국’으로 낮췄다.
언론인들의 요구는 단호하고 명쾌하다.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와 낙하산 사장 반대로 공정언론을 되찾자는 것이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공정보도와 언론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국 언론인들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내며, 정권의 언론학살 만행을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심판할 것임을 거듭 천명한다. 19대 국회에서 우리가 다수 의석을 만들어 언론학살 청문회 통해 MB정부 4년간 자행된 언론학살 만행을 바로잡고 실체를 규명해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
■ 김진표 원내대표 마무리발언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그렇다면 다섯 분의 말씀 전체가 하나로 통합될 듯하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방송장악 언론학살에 대해 온몸을 던져 맞서고 있는 전국 언론인들의 저항에 대해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내며 MB정권에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를 사과하고 즉각 언론통제 기도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심판해서 19대 국회에 가면 뜻을 같이 하는 야권, 야당 세력들이 모두 힘을 합쳐 두 가지 방향에서 이 문제를 파헤치려 한다.
첫째, 지난 MB정부 4년간 계속해서 자행된 이 방송장악 언론학살 시도에 대해 종합적인 국정조사와 청문회 통해 실체를 파헤치고 책임자를 엄중해야만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 안 된다.
둘째,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잘못된 미디어법, 특히 미디어렙법 대해서는 민주통합당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수정안을 내 관철하려 했던 안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미디어렙법 개정을 통해 MB정부에 의해 자행된 언론과 방송의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잘못된 입법을 분명하게 다시 고쳐 바로 잡으려 한다.
국민여러분께서 언론인들의 이와 같은 저항과 야당의 요구에 모두 뜻을 같이 해 함께 투쟁해주면 감사하겠다.
2012년 3월 7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