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지원 비대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박지원 비대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2012년 5월 13일 오후 2시
□ 장소: 국회 당대표실
■ 박지원 비대위원장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오전에 여러 의원들, 관계자들과 얘기를 하고 기자분들을 뵙자고 했다.
우리 민주통합당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우리 정당사에 불행한 기록이 폭력사태다. 이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종식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 폭력사태에 대해 우리 민주통합당으로서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직접적 원인이 선거부정이고 이런 것은 철저히 밝혀서 수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말씀이다.
결국 연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 야권연대는 국민의 마음을 얻자는 것이고 그렇게해서 정권교체를 하자는 것이다. 과연 이런 상태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갖는다.
다시 한번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국민을 보고 현명한 방법으로 잘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우리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경선 문제로 몇 분이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하고, 담당재판부가 우리 민주통합당사를 방문한 사실이 있다.
그에 대해서는 이미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지만 오늘 정장선 선거관리위원장이 ‘보관하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저는 지난 금요일 ‘자료가 있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파기와 같은 일은 하지 말라. 지금 이 상태에서 명확한 것을 국민에게 알려라’고 했다. 마침 우리가 모바일 경선을 하면서 보낸 중앙당의 공문서에 의하면 ‘개인신상정보 보호를 위해 즉각 파기하겠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당 실무자들은 ‘즉각 파기했다’고 하고 선거관리위원장은 다르다고 하면 우리는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서 국민 앞에 밝히도록 하겠다.
비대위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도록 하겠다. 그 조사단장에 이학영 비대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 문제는 깨끗하게 정리하겠다, 있는 그대로 밝히겠다, 어떤 경우에도 은폐나 국민을 속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
새누리당 수석부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내정됐다는 보도를 봤다.
의원총회 인준을 받는다고 하지만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원구성 합의를 하도록 박기춘 수석과 얘기를 나눴다. 이번주까지 원구성 합의를 하고 전당대회와 관계없이 국회는 공백없이 개원되도록 하겠다. 우리도 고집하지 않고 새누리당에서도 그런 열린 자세로 임해주시리라 기대한다. 18대 국회처럼 원구성 합의가 안돼서 8월에 개원하는, 그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제발 19대 때에는 하지 않도록 우리 민주통합당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인준이 될 테니까 박기춘 수석에게 접촉하도록 했다. 내일부터 접촉이 될 것이다.
△ 질문 :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통합진보당 대표단을 만나 설득할 계획은?
▲ 답변 : 거기까지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통합진보당 내부에서 활발하게 토론중에 있기 때문에 당내 문제에 너무 깊게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리고 통합진보당 자체가 그런 자정능력을 갖춘 정당이기 때문에 국민이 우려하는 그런 사태에 대해 당내 민주주의를 철저히 하고 야권연대를 통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그런 정도다.
△ 질문 : 대선까지 야권연대를 유지하겠다는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는가?
▲ 답변 : 당내에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다. 당연히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연대를 해야 하지만 우리는 먼저 통합진보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잘 처리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 질문 : 내부에서 이 상태로라면 야권연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민주노총도 쇄신하지 않으면 지지를 철회한다고 했는데 민주통합당은?
▲ 답변 : 물론 민주통합당은 스팩트럼이 통합진보당 보다 넓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도 많다. 민주노총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통합진보당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구성원으로서 자유롭게 의사표시를 할 수 있지만, 우리 민주통합당은 연대의 대상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통합진보당 내부 문제에 대해 개입하거나 자극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정치도의나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이 정도 말씀을 해도 통합진보당 지도부나 당원들이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
△ 질문 : 민주통합당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고 했는데 통합과정의 상황을 말하는가?
▲ 답변 : 그때도 어떻게 됐든 있었고 그 전에 야당사를 보면 전당대회에서 그런 폭력사태가 비일비재했다. 이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 하자는 것이다.
2012년 5월 13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