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문재인후보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제1차 문재인후보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9월 27일 8:10
□ 장소 : 국회 본청 205호
■ 문재인 후보
오늘은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담쟁이캠프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아직 선대위 구성이 다 완성되지 않았지만, 추석 전에 대강의 얼개라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모였다.
선대위를 구성하는 저의 원칙은 통합과 변화이다. 우리 당의 대화합과 함께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선대위, 그리고 정당의 쇄신과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대위, 그렇게 하기 위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선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
저는 우리 당의 대화합을 위해서 몇 가지 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참여정부 초에 있었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당으로 인한 분열의 상처를 씻어 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2007년 대선에 있었던 분열의 상처를 씻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아직도 우리 당에 남아 있는 호남, 비호남, 친노, 비노의 분열의 프레임을 깨끗하게 극복해 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번의 치열했던 경선을 단결로 승화시켜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지역구도의 정치 극복과 함께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세력까지 우리가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이런 정치과정 선거 과정의 주체가 되어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인선된 선대위 한분 한분을 다 그런 정신으로 모셨다. 단순한 안배가 아니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개혁적인 인선이라고 자부한다. 선대위 구성이 완성되면 통합과 변화의 모습이 더욱 분명해 질 것이다.
지금까지 구성된 선대위에서 특별히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은 민주캠프안에 설치된 국민통합위원회다.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동위원장 맡아주신 추미애 최고위원님, 외부에서 합류해주신 윤여준 전 장관님 감사하다. 박수로 환영하자.
더 소중한 분들은 시민 캠프에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다. 오늘 시민캠프 같이 하실 분들 가운데 몇 분이 이 자리에 오셨다. 그 분들도 뜨거운 박수로 맡아 달라.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박진섭 4대강 범대위 집행위원장)
지금 국민들은 변화, 특히 정치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그런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 안철수 현상일 것이다. 그런데 저는 안철수 현상, 정치의 변화에 대한 갈망, 국민들의 염원을 이렇게 풀어드릴 수 있는 것은 개인 안철수가 아니라 민주통합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바람이 결국은 정당으로 수렴돼서 정당의 쇄신과 함께 구현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민주통합당이 먼저 국민들이 바라는 눈높이만큼 쇄신돼야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쇄신을 이끌 수 있는 것이 선대위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세로 오늘 우리가 쇄신을 결의하면서 선대위를 출발했으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드린다.
■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런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후보께서 제 능력을 과대평가하신 것 같아서 솔직히 말씀드려서 굉장히 조심스럽다. 식견도 짧고 시일도 촉박해서 어려움이 많이 있겠지만, 당안으로는 추미애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 당밖에 계신 경륜있는 좋은 분들의 지혜를 받아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기대에 미칠지는 몰라도 의미있는 결과물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때때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겠다. 많이 도와 달라.
■ 추미애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국민신뢰를 얻어야지만 이번 대선에 문재인 대통령 후보께서 승리할 수 있고,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통합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통합과 개혁, 통합과 혁신, 통합과 변화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양 수레바퀴라고 하겠다.
한 때 우리는 개혁에만 몰두하면서 통합을 놓쳤고, 때로는 통합만 추구하면서 개혁과 변화를 이뤄내지 못해서 국민신뢰를 잃어버린 때가 있었다. 그런 경험 때문에 이번에 후보께서 국민통합과 변화, 두 가지 다 강조하시면서 이런 중책을 맡겨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통합과 변화에 앞장서서 국민 신뢰를 얻고 대선승리를 성취하는데 온몸을 던져서 해내도록 하겠다.
■ 김영경 시민캠프 공동대표
지난 1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오늘의 선거대책위 첫 번째 회의를 하게 됐다. 존경했던 분들을 모시고 같이 출발하게 되어 1주일의 시간이 참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민주통합당의 변화와 혁신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고,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민주통합당이 ‘얼마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할 수 있는가’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민주통합당의 변화는 청년의 자유나 국민들의 아픔을 절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목소리를 우리 캠프와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안도현 시민캠프 공동대표
문재인 후보께서 강조하시는 내용이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이다. 저는 시 쓰는 사람으로서 정치는 잘 모르지만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당위성,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면 미력이나마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
■ 인태연 시민캠프 공동대표
중소상인의 숫자는 6만5천6백만 명이나 되는데, 조직화가 힘들고 정치인식도 한계가 있다. 중소상인들은 늘 정치적인 대상, 또는 시혜대상으로만 취급받아 왔다. 때문에 문재인 후보께서 중소상인을 정치의 주체로 받아들여 주시고, 또 저희들이 주체로서 행동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민주통합당의 정치 행로가 6백만 자영업자들의 삶에 희망과 꿈을 주는 노선과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상인을 대표해서 열심히 하겠다.
※ 추가 임명 프로필
▪ 인태연(49,남) 시민캠프 공동대표
-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전 대형마트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현 인천 자전거도시운동본부 상임대표
▪ 박진섭(48,남) 시민캠프 기획본부장
-전 4대강 범대위 집행위원장
-전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시민참여운동본부 기획위원장
-전 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실장
-현 생태지평연구소 상임이사
2012년 9월 2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