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9차 선대위원장단 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7
  • 게시일 : 2012-11-23 09:10:20

제9차 선대위원장단 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12년 11월 23일 오전 8시 □ 장소: 중앙당 대회의실           ■ 이학영 선대위원장      오늘 아침 선대위에 참여하는 마음이 무겁다. 우리가 정치를 바꿔서 국민이 살기  편한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국민들 보기에 좀 답답하고 힘든 일이 일어났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 후보단일화를 학수고대하는 국민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이 드는가. 어제 한 시민께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운명을 달리하셨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고인께 사죄하고 죄송한 말씀 드린다.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이다. 더욱 노력하겠다. 그리고 그분께서 남기신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뜻을 모아주시고 한 분은 수레를 끌어주시고 한 분은 밀어주시면서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주십시오. 땀을 흘려 일하고도 힘들게 살아가는 농민을 보살펴 주십시오”라는 말씀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제 시민들께서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시작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떻게든 서로 공존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도록 여러분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민주당은 끝까지 노력하겠다.           ■ 김민영 선대위원장      어제 밤 촛불집회가 열렸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황석영 선생, 진중권 교수 등 자발적 시민들이 모여 정치권에 단일화를 촉구했다. 지난 5년 동안 이명박 정권에 맞서던 촛불이 민주당과 안철수 캠프를 향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는 정말 절박하기 그지없다. 어떠한 수단을 쓰더라도 이명박 정권의 연장은 있을 수 없다.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더 이상 정치권에서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민주당과 안철수 캠프의 존재의 이유가 없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만 고집한다면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다. 단일화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명령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때이다. 다행히 우리에게 다소 시간이 남아있다.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서 국민에게 반드시 희망을 드려야 한다.           ■ 전순옥 선대위원장      오늘 아침은 마음이 상당히 착잡하고 무겁고 고인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다.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에게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후보는 지키지 못할 공약을 너무 남발하고 있다. 아마 이번 대선에서 자신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기지 못할 것이니까 마지막으로 무엇이든지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 선심공약이 아닌가한다. 5천만 원의 연봉의 일자리를 500만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지키지 못할 공약이다.      얼마 전부터 새누리당은 새빨간 현수막에 하얀 글씨로 정책들을 길거리에 널어놓고 있다. 정말 가능하지도 않은 공약들을 널어놓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제민주화가 새누리당의 핵심과제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그것을 선전해왔다. 그런데 지금은 김종인 위원장을 토사구팽했다.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의 핵심적인 내용은 완전히 사라졌다. 또 다시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돌아섰다. 돈을 앞세우는 경제성장을 가지고 나왔다.      박근혜 후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 전국대표자 대회에 참석해서 대형마트의 난립으로 전통시장이 생존에 위험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SSM이 동네슈퍼마켓을 죽인다고 있다면서 대형마트를 꼭 막겠다고 했다. 전북 익산시 금화시장을 찾아서는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체온계, 민생경제의 최우선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충북지역을 찾아서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서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꼭 막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유통상인발전법이 통과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에서 막고 있다. 이렇게 제가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박근혜 후보는 이중적인 플레이를 통해서 국민들을 더 이상 현혹해서는 안 된다. 박근혜 후보가 코너에 몰리고 대통령이 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해야 될 말과 안 해야 할 말을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박근혜 후보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박근혜 후보가 공약을 지키는 사람,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국민들에게 말해왔다. 저는 최소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반 국민들은 세세한 것은 잘 모른다. 이러한 거짓말에 국민들이 또 다시 속으면 안 된다.      이명박 정권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747을 이야기해서 정권을 잡았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가 그 수법을 똑같이 계승하고 있다. 국민들은 속으면 안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속이면 안 된다. 속이지 마십시오.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오늘부터 거짓말을 멈춰 달라.           ■ 이인영 선대위원장      우리에게 마지막 제안이라는 것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은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에 절박한 열망을 걸고 있다. 마지막 잎사귀에 거는 간절한 생명의 기도처럼 최후의 순간까지 단일화를 위한 겸손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쏘아붙이듯이 상대방에게 서로 야박해서는 안 된다. 단일화는 원칙과 형평의 두 가지 정신에서 구체적인 방식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원칙이 있어야 새누리당의 공세를 막을 수 있고 국민에게 반듯한 명분을 세울 수 있다. 형평이 있어야 지지자들에게 승복과 통합의 절차와 과정이 만들어질 수 있다.      자기 이익을 기준으로 해서 유불리를 타산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만드는 반듯한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악마에 디테일이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투표의 역설이 전략적 선택과 역선택의 가능성을 자리 잡게 한다. 역선택의 변수를 최대한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가 우리 야권후보를 선택하는 아이러니한 풍경이 연출된다.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상대방 후보를 외면하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그런 유혹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것을 막아내는 것이 단일화 과정에서 유불리의 문제로 판단되지 않았으면 한다. 이것은 양 후보가 경계해야 하는 지점이다.           ■ 우원식 총무본부장      오늘은 마음이 무겁고 매우 중요한 날이다. 87년 6월 항쟁이 국민에게 만들어 준 수평적 정권교체의 기회를 야권단일후보를 만드는데 실패함으로써 88년, 89년 굉장히 많은 젊은이와 또 인권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평화민주당 때 인권백서라고 하는 두꺼운 책을 만들 수밖에 없는 그런 후퇴가 우리 역사에 있었다.      어제 한 분의 시민이 돌아가셨다. 이명박 정권의 폭압과 서민경제의 붕괴로 모처럼 정권교체의 기회가 우리 앞에 와있는데 매우 답답하고 힘들다. 오늘은 단일화 합의를 기대하는 이런 서민경제의 붕괴로부터 국민을 살려내고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해내는 절체절명의 하루일 것 같다.      정말 간절히 단일화하기를 기원하는 날이다. 오늘의 합의와 이번 주말의 통합, 다음 주에는 희망의 한주를  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2012년 11월 23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