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김한길 당대표, 민주당 혁신을 위한 릴레이 소통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5
  • 게시일 : 2013-06-18 13:56:07

김한길 당대표, 민주당 혁신을 위한 릴레이 소통간담회 모두발언

 

- 초선의원 두번째 오찬 -

 

 

□ 일시 : 2013년 6월 18일 오후 12시 20분

□ 장소 : 국회 당대표실

 

 

■ 김한길 당대표

 

뵙기 어려운 분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뵙게 돼서 기쁘다. 음식을 앞에 놓고 말 길게 하는 것처럼 실례가 없다고 하는데 한 2분만 말씀드리겠다.

 

오늘 아침에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와 콩나물국밥을 함께 먹었다. 저는 여야가 이미 합의한 대로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한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가령 미국에서 CIA가 대선에 개입하고, FBI가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대한민국이 다시 3류 정치후진국으로 전락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소한의 국가관, 정의관, 철학이 있다면, 그리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절대로 더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까 역사왜곡은 참을 수 없다고 했던데, 헌정문란으로 국기가 흔들리고 있는 현실 왜곡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계신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거나 선거무효화를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대선을 다시 치르자는 것도 아닌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국가 권력기관의 선거개입이라는 헌정문란 사건을 제대로 심판해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것인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저는 오늘 아침에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께 만약 국정조사를 계속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서 집권 초기의 허니문 기간이라고 불리우는 여야 협력관계에 마감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우리 의원님들 요즘에 의정활동으로도 바쁘신데 국기문란 사건, 헌정문란 사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애쓰고 계신 모습이 안쓰럽다. 그러나 우리가 두 가지 문제 중에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할 수는 없다.

 

국회의원의 기득권, 특권을 내려놓는 법안, 을을 지키기 위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민생법안들 최대한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또 국가 권력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해서도 우리가 절대로 묵과할 수가 없다. 6월 임시국회 이제 몇일 남지 않았는데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이 요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 오늘 와주셔서 고맙다.

 

 

2013년 6월 18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