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60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60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13년 8월 1일 오전 10시
□ 장소 : 서울광장
■ 김한길 당대표
의원 여러분 고맙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 볕 아래 광장에서 우리는 국민과 함께 모였다. 정치권에서도 휴가 갈 분들은 갔지만 우리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갈 것이다.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첫 의원 총회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소속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서 반드시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정원 개혁을 이루어 내야 한다.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농단에도 국기문란 사건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 국민은 이미 진실을 알고 있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고 경찰은 이를 은폐, 축소했다. 국정원이 국회의 국정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망가뜨렸다.
또 지난 대선과정에서 정상회담 회의록이 박근혜 후보 캠프에 유출이 됐고 이를 대선에 활용했다. 그런데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진실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진실을 외면하면 할수록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기간 45일 중에 30일을 파행시켰다. 세 번의 파행과 20여일 간의 국정조사 중단, 증인 채택 거부 등 이러고도 국정조사 정상화를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거부 행태는 분명한 국정 농단이다. 새누리당은 무엇이 두려워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대에 세우지 못하는 것인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
민주당은 앞으로 첫째,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반드시 국정원 개혁을 이루어 낼 것이다. 이것은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 우리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우리의 역사적 책무를 다 할 것이다. 우선 이번 토요일 6시에 청계광장에서 민주당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갖겠다.
둘째,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주당은 한 번도 국정조사 포기를 말한 바가 없다.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것이다.
셋째,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는 민생을 제대로 살피는 일, 을을 살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민주당의 의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매우 어려운 시기다. 민주당이 일치단결해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사건의 진실과 국정원 개혁을 이루어 내자. 여러분 고맙다.
■ 전병헌 원내대표
마침내 민주당이 민주주의와 국정원 개혁을 위한 진지를 서울 광장에 쳤다. 민주당은 그 동안 한 손에는 민주주의, 한 손에는 민생회복을 거머쥐고 국민들을 향해서 호소하고 나왔다.
그런데 새누리당의 꼼수와 거짓과 위선과 방해가 우리 민주당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와 열기와 요구를 외면한 채 자기들 끼리만의 정치, 자기들 끼리만의 야합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한 발을 광장에 딛고 섰다. 민주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해서 국민의 힘과 국민의 염원과 국민의 지지를 모아내서 모든 국민이 바라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쟁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마침내 함께하게 되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에 힘을 모아 달라. 민주당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모든 집념과 노력에 함께 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 한 손에는 민주, 한 손에는 민생, 한 발은 광장, 한 발은 국회를 딛고 서서 반드시 국민의 힘을 모아서 국회에서 성과를 내는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민주당은 그 어떤 대화도 어떤 협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반하는 협상에는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며, 불복하지도 않을 것이다. 국민만 바라보며 광장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시는 그 열기를 담아서 기백 있고 당당하게 협상 할 것이다.
협상을 통해 민주당은 성과를 반드시 낼 것이며, 협상해서 민주당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두발 모두를 광장에 딛고 국민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이 투쟁의 대열에 국민들께서 기꺼이 동참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당당하게 나갈 것을 말씀드린다. 감사하다.
2013년 8월 1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