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최고위원·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9
  • 게시일 : 2013-08-06 14:25:39

최고위원·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3년 8월 6일 오전 11시

□ 장소 : 시청광장 국민운동본부

 

 

■ 김한길 당대표

 

한낮인데도 하늘이 어둡다. 21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처한 상황이 이와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멀리 제주도에서 철원에서 목포에서 울산에서 와주신 지역위원장님들 고맙다.

 

무너져 내리는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민주당의 주력인 국회의원님들, 전국의 지역위원장님들 여러분 함께 하게 돼서 당대표로서 마음이 든든하다. 여러분도 함께 하시게 돼서 마음이 든든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국민과 함께 한다면 누구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우리를 시샘하는 한여름 땡볕과 비바람도 우리를 흔들지는 못할 것이다.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함성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가지고 온 것은 정국 정상화 해법이 아니라 민심에 찬물을 끼얹는 인사였다.

 

아무리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고 해도 대선 전후에 정치공작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시점에,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인사, 역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인사가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번 청와대 개편은 민심수용이 아니라 민심 역행이고, 민심에 대한 불복으로 읽혀져서 걱정이 매우 크다.

 

어제 국정조사 특위에 대한 국정원의 기관보고가 있었다. TV로 중계된 1시간만으로도 지난 대선을 전후해서 어떻게 헌정유린이 실행됐는지를 국민들께서 확인하고 놀라셨을 것이다.

 

시간이 제한됐던 관계로 진상의 극히 일부분만 국민들께 전달된 것이다. 오늘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소위 ‘원판김세’로 말해지는 핵심증인의 채택 등을 놓고 최종적인 여야 협상이 있다. 우리 민주당은 국회의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위해서 끝까지 인내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국의 지역위원장 여러분!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국민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가 앞장서서 부지런히 국민께 이 엄중한 실상을 전파해내야 한다.

 

세상에 쉬운 승리란 없다. 지난 세월 민주화의 고단했던 시대를 떠올려 보면 민주주의 회복은 우리에게 많은 땀과 고통을 우리에게 요구할 것이다. 우리는 비장한 자세와 태도로 이 정국을 돌파해 나갈 것이다.

 

무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 저들이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몰고,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면 할수록, 민주주의 회복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함성은 더욱 더 커질 것이고, 우리의 대오도 더욱 더 단단해질 것이다.

 

지역위원장 여러분의 어깨가 무겁다. 우리 민주당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모두가 맹수처럼 매섭게 앞으로 전진하겠다는 약속을 국민들에게 드린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하는 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니다. 동지여러분의 건투를 빈다.

 

 

■ 전병헌 원내대표

 

전국 방방곡곡에서 달려오신 우리 지역위원장, 늘 매일 매일 광장에서 수고하는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 속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국민운동까지 근 한 달 보름간에 걸쳐서 힘겹고 지난한 투쟁을 해오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원내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

 

우리들의 이 모든 노력은, 이 모든 수고와 땀은 반드시 결실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 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권력의 손아귀에 놓여 있는 국정원을 반드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내고 말 것이다.

 

어제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우리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짧은 공개였지만 특위 위원들은 진실의 실체, 은폐축소의 실체와 실상을 압축적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성과가 있었다. 국정조사가 왜 진행되고, 왜 중요한지를 웅변적으로 말해주는 시간이었다.

 

그런데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진실은폐의 헛된 꿈을 못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고 안타깝다.

 

어제 청와대 인사가 있었다. 원세훈 기소를 막지 못한 문책 인사라는 보도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어제 청와대 인사는 앞으로는 확실하게 국정원을 보호하고 진실을 은폐하겠다는 지침인사에 불과하다.

 

국정원 개혁 요구를 차단하고 검찰을 장악하겠다는 국민협박 인사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 인물과 공안통으로 조합시킨 과거 회귀용 공안통치 인사이자,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야당에 대한 선전 포고 인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인식이 이렇게 국민과 민심과 동떨어진 것이라면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결연하고 당당하고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다.

 

민주당 요구사항은 변함없다. 원세훈과 김용판의 국정조사 출석 보장, 그리고 김무성 권영세의 증인채택은 물러설 수 없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천명하는 바다. 이 조건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국조특위는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이후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져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정조사의 순항과 그리고 끝까지 국정조사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그동안 가려지고 조작되고 은폐된 진실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병행투쟁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국회 안과 밖에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드러나는 새로운 진실들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제 민주당의 저력을 확인하고 보여주고 있다.

 

지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우리당 김원기 상임고문께서 이런 말씀을 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자산은 민주당이다.”라는 말씀과 충언을 해주셨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지켜낸 장본인은 민주당이라는 자부심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한분 한분의 열정과 의지를 담아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정원 개혁을 통해서 정권의 국정원을 국민의 국정원으로 이뤄내는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저도 맨 앞에서 서서 투쟁을 마다않고 열심히 뛰겠다.

 

 

■ 양승조 최고위원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후 6개월이 안된 시점인 어제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을 개편했다. 박근혜 인사 실패를 여실하게 증명한 것이다.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었는지 모르지만 국정원 기관보고 예정된 시간에 발표된 인선은 시기뿐 아니라 내용을 보고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누구인가.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압살한 또한 부끄러운 헌정사인 유신헌법의 초안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엄혹한 독재시절에 공안검사로서 복무했다. 지난 92년 대선 때 그 악명 높은 지역감정을 부추긴 “우리가 남이가!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오늘의 지역감정을 부추긴 초원복집 사건의 주요 인물이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 때 헌법재판소에 탄핵의결서를 직접 접수시킨 장본인이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그룹이었던 7인회 멤버로 활동한 사람이다.

 

박근혜 대통령님 이런 김기춘씨를 비서실장에 임명한 의도가 무엇인가. 이는 첫째 야당 무시, 나아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한 인사이다. 둘째 70년대 80년대 과거 회귀식 인사이고, 유신독재 공안통치 악몽을 되살리게 한 인사라고 우리는 단정한다.

 

이런 비서실 개편으로 꼬일 때로 꼬인 긴장국면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지 강한 의문이 들고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김무성, 권영세의 증인채택이 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정상회담 회의록을 국정원으로부터 입수했는지, 또한 경찰청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 공모내지 사전인지에 대해서 우리는 국정조사에서 반드시 증언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대통령 사과가 있을 때까지 장외투쟁을 국민과 함께 할 것으로 천명하고자 한다.

 

 

■ 박혜자 최고위원

 

전국에서 오늘 이렇게 달려와 주신 지역위원장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우리 민주당 함께 손잡고 지켜내자.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우리 손에 있다. 우리가 함께 지켜낼 것이다. 여러분들 흔히들 우리가 지능지수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에게 그보다 더한 지수가 필요한거 같다. 역경지수이다. 어려움에 처할 때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힘은 우리가 아는 지능지수가 아니라 사실은 역경지수라고 한다. 그리고 그 역경지수는 어려움을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민주당은 어려움 처할수록 더 살아나는 민주당이다. 여러분들 동의하나.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 얼마나 많은 어려움 겪었나.

 

그러나 그 어려움 이겨내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만들어 왔다. 그런데 역경지수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잔꾀로 혹은 다른 편법으로 이런 역경을 극복해온 우리 대한민국을 사실은 농락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다.

 

어제 여러분들께서도 들으셨겠지만 비서실장 임명, 청와대 개편은 편법이고 잔꾀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아마도 역경지수 높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통할 수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야말로 여러분들 어떤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이 국가기관에 의한 대선의 개입인데 국가기관 대선개입의 원조격이다.

 

92년도에 국가기관 동원해 대선에 개입하고자 했던 국가기간 대선개입의 원조를 다시금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 또 다른 분들은 어떤가. 전부 다 공안검사 출신으로 간 것 같다. 이것이 우리의 요구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한 답인지 묻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청와대에서 이제는 국민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온갖 역경을 겪어온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역경 속에서 빛을 발하는 우리 민주당과 대한민국 국민이 이 문제를 다시금 해결해 나갈 것이다. 대통령께서는 진상을 확실히 밝히시고 진상에 따라서 책임자들은 엄격하게,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사과 분명히 해 달라. 오늘 우리가 결의를 통해서 다시금 이 어려운 국가적인 역경을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우원식 최고위원

 

KT피해자 모임 대리점에 갔다가 늦게 왔다.

 

우리 요구는 분명하다. 국정조사를 철저히 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철저히 하기 위해서 원판김세가 꼭 나와야 한다. 그가 안 나오면 꽝이다. 진상규명 왜하나. 국정원 개혁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남재준 해임하고, 대통령 사과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정조사 막으면 우리는 광장에서 국민 목소리와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관철하면 된다. 우리 양손에는 두 가지 다 들고 있다. 하나는 국정조사 통한 진상규명, 그것을 통한 문제 해결이고 국민 힘을 통한 문제해결이다.

 

그거 끝나지 않으면 광장에서 철수할 수 없다는 것이 김 대표 생각이다. 팔이 두 개밖에 없지만 또 한 팔이 있다. 그것은 민생이다. 저희 을지로위원회가 열심히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언론은 민생을 내팽개치고 나갔다고 한다.

 

여기와 보라. 그렇게 쓰는 언론있으면 한쪽은 국민운동본부이고, 한쪽은 을지로위원회 텐트다. 가계부채 상담소가 열려 있다. 제가 KT피해대리점 갔다 왔듯이, 남양유업 해결하듯이, 반드시 민생을 챙겨가는 것 그것이 또 한 축이다. 한 날개로는 민주주의, 한 날개로는 민생이라는 두 날개로 민주당은 확실히 국민들에게 날아갈 것임을 약속드린다. 함께 하는 동지들이 함께 달려갈 것으로 확고히 다짐한다.

 

 

■ 이용득 최고위원

 

국민운동본부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이용득 최고위원이다. 상황실장은 양승조 최고위원, 저, 오영식 서울시당위원장, 김태년 경기도당 위원장이 함께 맡고 있다.

 

오늘 국민운동본부 6일차 맞이해 상황보고 드리겠다. 지난 7월 31일 당대표 기자회견 열어서 민주당 비상체제를 발표했다. 그동안 추미애본부장이 이끌어 왔던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원 개혁운동본부를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국민운동본부로 확대 개편하면서 김한길 당대표가 직접 본부장을 맡아서 오늘까지 이끌어 오고 있다.

 

지난 8월 1일 이곳 시청 앞 서울광장에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했다. 저희 투쟁은 두 개의 축인데, 하나는 천막당사 중심으로 하는 축과 기타 전국에서 대국민 선전전과 국민을 직접 만나는 축, 이렇게 두 개의 방향에서 전개된다.

 

천막당사 중심의 투쟁은 국회의원들을 6개조로 나누고, 각 조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광장 투쟁을 이끌어 가고, 또한 수도권의 지구당원의 적극적인 결합과 협조로 이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천막당사에서 최고위 2번, 의총 3회 개최했고, 진보연대 대표와 민교협, 참여연대, 민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많은 원로와 시민사회, 국민이 방문하고 있다.

 

당대표 및 국회의원 여러분께서 서울광장 주변과 명동, 서울역 등에서 거리 홍보를 하고 있고, 천막당사에서 현장 토크와 모의국정감사, 동영상 상영, 국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등을 시행하고 있다.

 

천막 당사 외의 투쟁은 전국 각 지역별 투쟁과 사람 많은 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전북 충남 부산 지역 집회가 배치돼 있고, 역전 토크와 대학생 모의국정조사 등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

 

또한 이런 투쟁들을 하나로 묶어서 결집하고 상승시키기 위해서 전국 대회를 중간중간에 배치하겠다. 그의 일환으로 지난주 8월 3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해서 당원과 국민 1만 5천 여명과 국회의원 112명이 참여해 성공리에 마쳤다.

 

8월 10일 이곳에서 보다 큰 전국보고대회를 시행하겠다. 투쟁속보를 통해서 주 3회 전국에 배포하도록 하겠다. 또한 천막당사에 을살리기 현장신문고와 현장 민원센터를 설치했고, 국민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실국이 결합된 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매일 오전과 오후에 2회 회의 열어 일정 기획하고 상황점검하고 있다. 천막당사에서는 국정원 대선 개입이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린 국기문란이라는 국민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국회의원 여러분과 전국 지역위원장님들께서 가장 중심에 서 계셔야 한다. 여러분께서 선봉에 서주셔서 국민들을 최대한 결합해 내는 것이다. 우리 목적 관철시키고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회복하고, 국정원의 국내선거 개입을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해내야 한다. 그간 많은 협조 고맙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

 

2013년 8월 6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