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민병두 공보단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74
  • 게시일 : 2014-05-30 16:22:17
민병두 공보단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2014년 5월 30일 오후 3시
□ 장소: 국회 당 대변인실(165호)

■ 민병두 공보단장

오늘 전국동시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전투표가 작년에 노원선거나 화성선거보다는 높을 것이다. 그때는 개별선거구에서 몇 명의 후보들이 나와서 진행되는 선거인데, 전국동시선거일 경우에는 우선 기초의원, 광역의원, 단체장, 교육감, 비례대표 후보 등의 지인들이 다 나올 것이다.

특별히 여당이나 야당 지지자들이 더 나오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지역에서보면 우리쪽만 문자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쪽도 문자를 보낸다. 너나없이 보내기 때문에 그 결과로 10%대는 넘을 것이라는 생각을 말씀드린 바 있다.

어느 조사에서 사전투표 의향을 물으니 대구는 6% 나오고, 나머지 시도는 10% 정도 나오더라. 오늘 오후 2시 현재 진행상황을 보면 2.90%다. 내일까지 10% 선은 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 사전투표를 오래 해본 결과 대개 결과는 같아진다고 한다.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둘 중 하나를 고르겠다는 것뿐이지, 사전투표가 높아진다고 해서 본투표가 높아지는 경향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첫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조금 높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동시지방선거 특히 4회부터 5회까지 시사하는 바가 많을텐데, 지난 번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광역자치단체별 투표율과 오늘 있었던 지방선거 사전투표 진행상황을 보면 거의 유사하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는 투표율이 저조하고, 도는 투표율이 높다는 것이 지난 선거와 비슷한 양상이다.

현재 우리가 볼 때 사전투표 진행상황에 대해 굉장히 비관적으로 본다. 세월호 심판론으로 가기 위해서 아직까지는 국민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가늠이 잘 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 같은 경우 우리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거의 50대다. 이번에 정당지지율, 대통령 국정지지도, 각 후보 지지율을 보면 대선 때와 너무나 다른 게 40대와 50대가 너무나 판이하다는 것이다. 현재로서 볼 때 50대와 60대 투표율이 높다. 엊그제 중앙일보 조사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60대가 대개 5%였는데, 역시 예상대로 나이드신 분들은 금방 동네에서 입소문도 퍼지고, 또 친구들끼리 금방 소문도 나서 60대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 8시경에 전국적으로 채집이 될텐데 연령대별로 전국의 3천여개 투표소에서 어떤 분포를 보이는지, 현재로 볼 때는 그 연령대 투표율이 굉장히 높다. 굉장히 이 상황을 긴장감을 가지고 보고 있다.

오늘은 근무하는 날이기 때문에 젊은층 투표율이 낮을 수 있고, 내일이 토요일이라서 내일은 조금 오늘과는 연령별 구성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현재로서는 긴장된 마음을 갖고 상황실을 통해서 전국 시도와 후보들에게 사전투표 독려운동을 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

특히 걱정되는 것은 현재 30분 전에 트위터의 검색량이 사전투표라는 검색량이 1만6천8백개 정도 검색량이 나오고 있다. 지금 사전투표 젊은층들이 물론 젊은층이라서 반드시 개혁 보수를 구분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인 대선 때를 생각한다면 사전투표라는 검색량이 1백만개는 넘었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 1만6천8백개 정도 검색량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비상한 상황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이 총리후보로 자신에게 요청이 왔는데 안 받겠다고 했다고 하는데 이러다간 너도 나도 연락을 받았다고 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데, 대통령이 이런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서 선거 때까지는 정치화된 일정을 중지하시는 것이 온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총리의 지명은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이 지나가면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총리를 지명하게 되면 자칫 선거를 의식한 선거총리의 탄생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고, 날림검증으로 인한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대통령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김무성 의원도 총리 제안이야기를 했지만 김문수 지사가 현직 지사이고, 어떻게 보면 세월호 사건과 관련 주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아울러야 하는 위치에 있는데 일부러 지금 총리설을 흘리고 거명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함으로써 경기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보도가 나오게 함으로써 선거에 간접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그런 보도에 대해서 남경필 후보가 맞대응하는 모양새가 굉장히 보기 좋지 않다.

앞으로 진실한 반성위에서 새로운 국가를 세우려고 한다면 대통령께서 선거에 대한 정치적 개입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을 선거 때까지는 중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2014년 5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