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김한길 공동대표, 강원 국민안심선대위 선대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
김한길 공동대표, 강원 국민안심선대위 선대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14년 6월 2일 오전 9시
□ 장소: 강원도 원주 연락사무소
■ 김한길 공동대표
강원도민 여러분, 원주시민 여러분, 반갑다. 6.4 지방선거가 이틀 남았다. 조용한 선거라고는 해도 선거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선거를 통해서 우리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에 빠져 있는 지금 치러지는 선거, 돈과 이윤 중심의 대한민국을 사람 중심의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반성한다고 말은 하지만 민심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비행기 값이 부담스러워서 밤 새워 배를 타고 가다가 참변을 당한 아이들 때문에 우리 모두가 너무나 가슴 아픈 터에 전관예우로 다섯 달 동안 16억 원, 하루에 천만 원씩이나 벌었다는 사람을 새 국무총리 후보로 국민께 내민 것을 보면, 정부여당은 아직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 강원도민 여러분께서 투표를 통해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실 것을 믿는다.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오늘로 48일째다. 내일이면 49일째가 된다. 독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가면 이런 팻말이 아직도 걸려있다고 한다. “아우슈비츠의 비극보다 더 슬픈 유일한 비극이 있다면, 그것은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잊어버리는 일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벌써 세월호를 잊자고 한다. 세월호 잊어버리고 대통령의 눈물 닦아드리고, 대통령을 도와 달라고 한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 결코 잊지 않겠다. 싸우겠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 싸우겠다. 잊지 않고 싸우겠다. 우리 자신 속의 이기심과 탐욕과 싸우고, 단 한명도 살려내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싸우고,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과 싸우겠다.
억울하게 죽어간 꽃다운 우리의 아이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한 세상, 공무원들이 자기조직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엄마들이 자식 밖에 내보내놓고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과 행복을 무엇보다 먼저 챙기는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강원도민 여러분이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로써 여러분의 울분과 분노를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중앙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확인된 이상, 이제는 지방정부, 강원도의 도지사를 얼마나 유능하고 책임 있는 사람으로 뽑느냐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 우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4년을 통해서 강원도민께서 그가 얼마나 유능한 분인지, 책임감 가지고 일하는 분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흑자도지사’ 최문순과 지역경제를 망친 ‘적자후보’ 간의 대결이다. 새누리당은 강원도 재정악화의 주범인 알펜시아 관리감독 책임자를 강원도지사 후보로 추천했다. 알펜시아 부채 1조 2천억 원으로 지역경제를 파탄 낸 장본인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겠는가.
지금 강원도에 필요한 사람은 손만 대면 마이너스의 경제방침 새누리당 적자후보가 아니라, 뚝심 있게 문제를 해결해 낸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후보, 최문순 도지사후보인 것이 틀림없다. 만년 적자였던 알펜시아를 흑자로 전환시킨 사람이 누구인가. 최문순이다. 새누리당이 해내지 못한 것을 발로 뛰면서 흑자로 전환시켰다. 그 덕에 알펜시아 빚을 9천억 원으로 줄여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단의 지원 대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성공시킬 것이다. 그래서 그 혜택이 강원도민 여러분에게 고루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도 최문순 도지사를 다시 한 번 지지해 주시라. 누구보다 어르신들을 제대로 모시는 효자도지사 최문순, 엄마와 아이가 안심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강원도 만들 수 있는 최문순, 사통팔달 강원도로 올림픽도 성공시키고, 서민들의 민생도 살릴 진짜 감자 최문순에게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호소드린다. 진심의 정치는 반드시 통할 것이다. 최문순의 승리는 진심의 승리로, 강원도의 승리로 기억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부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면서 새누리당의 흑색선전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준비태세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 ‘국민지키기 48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한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황이 녹록치 않다. 새누리당의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지역주의 선동 때문에 선거운동이 혼탁해지면서 선거의 성격이 불분명해지고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지역에서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당은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비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이 48시간 릴레이 유세에 돌입하고, 시도당과 각 선거구별로 48시간 부정선거 감시단을 설치해서 운영할 것이다.
당원들과 선거운동원들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지키겠습니다.’하는 통일된 구호를 갖고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심정으로 국민을 대하는 강원도, 대한민국이 되도록 새정치민주연합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이 소중한 줄 알고 국민 귀한 줄 아는 나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강원도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2014년 6월 2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