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공동대표 주재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
공동대표 주재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7월 29일 오전 9시 30분
□ 장소 : 경기도 수원 7.30 재보선 현장상황실
■ 안철수 공동대표
오늘 회의 이름 중 ‘7.30 선거 승리를 위한’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으로 바꿔도 좋겠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당의 승패를 가르는 선거가 아니다. 세월호 참사, 인사 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보여주었던 정부의 무능에 대해 책임을 묻는 선거다.
또 세월호 참사 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는 기회이다. 내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과거에 머무느냐가 결정된다. 세월호 참사 100일이 넘었다. 무능한 정부는 단 한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했다.
거기에 인사 참사까지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난 국무총리를 유임시켰다.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약속까지 어겼다. 대통령과 정부는 아무 것도 바꾸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갈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새누리당은 이런 무능한 정부의 실패를 거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고 했지만 그 무엇도 바꾸지 않았다. 오히려 새누리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할 대한민국을 과거에 붙잡아 두고 있다.
내일 7월 30일 재보궐선거는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미래로 가는 세력과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로 가려는 세력과의 대결이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결과보다 과정을, 속도보다 기본을, 돈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미래를 열어주는 시작이 되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은 분명하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여당을 선택하는 것은 더 이상 안전한 선택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선택을 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새정치민주연합 선배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모든 당원 동지들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시작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저 역시 오늘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를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온 마음과 온몸을 바치겠다. 내일 대한민국은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
■ 김한길 공동대표
오늘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책임을 묻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마지막 노력을 다 쏟아 부어야 할 날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 1년 반 만에 나라가 엉망이 됐다. 세월호 참사, 인사 참사, 유병언 사태 등 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는 안 된다.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새누리당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며 국민에게 읍소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눈물로 국민께 약속했지만 무엇 하나 바뀐 것이 없다. 거짓눈물과 거짓구호, 거짓약속에 그저 뻔뻔한 거짓의 정치가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7.30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는 세력과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 간의 대결이다. 이번 7.30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한다면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동력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난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박근혜 정권을 견제할 세력은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뿐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세력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보태 주십사하고 간곡하게 호소드린다.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이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거부로 가로막혀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만이라도 29일, 오늘까지 통과시켜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대통령은 휴가 중이라고 한다.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며 16일째 단식 중인 유가족들이 줄줄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가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휴가 중이고, 새누리당은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도대체 세월호의 진실이 왜 그리도 두려운 것인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자는 특별법을 온 국민이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외면하고 있는 것인가.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이라도 오늘까지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제안하니까 새누리당은 엉뚱하게도 다시 수사권 문제를 들고 나왔다. 도대체 수사권 없는 진상조사특위에서 어떻게 무엇으로 진실을 밝힐 수 있겠는가.
유병언 체포 작전 실패에서 온 국민이 확인했듯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만 믿고 있다가는 어느 세월에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겠는가. 이번 7.30 선거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새누리당과의 대결이다.
그래서 오늘 저는 결연한 심정으로 말씀드린다.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 7.30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린다.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힘을 보태 달라. 간곡히 호소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만이 문제가 아니다. 박근혜 정권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주저앉고 있다. 정치·경제·사회·외교·국방 어느 것 하나 위기가 아닌 분야가 없다. 약속과 구호만 넘쳐나고 실행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렇게나 국민에게 약속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거짓의 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그래서 내일 7.30 선거가 아주 중요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도 3년 반이나 남아있다. 집권세력의 거짓약속과 거짓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 국민여러분께서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여기서 멈추게 만들어 주셔야 한다. 7.30 선거를 통해서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의 정치에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로 엄중히 경고해 주시기 바란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투표해야 바뀐다. 약속과 구호만 있고 실천은 없는 집권세력의 국정운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신다면,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 무능과 무책임의 행진을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정말 큰일 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번 7.30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써 박근혜 정권에게 강력한 경고를 해주셔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세월호 참사의 진실도 밝힐 수가 있다. 그래야 돈과 이윤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키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가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 분발하겠다. ‘국민들께서 도와주십시오’. 호소한다. 나날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7.30 선거에서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을 도와주시기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 열심히 일하겠다. 똑바로 일하겠다. 이번 7.30 선거는 대한민국이 세월호 참사 이전의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다.
유병언 사태는 이 정권의 실체를 말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이 정부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지 못하고 있다. 살릴 수 있었던 300명의 아이들을 눈앞에서 죽게 만든 정부가 이미 죽은 유병언 한명을 찾는다고 군대까지 동원했다는 것이다.
유병언 체포를 직접 진두지휘하셨던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직접 설명해 주셔서 하루속히 국민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도 불행하지만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정부는 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휴일은 아니지만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퇴근한 직장인들도 투표하실 수 있다. 선거가 있는 지역에 계신 지인들에게도 투표를 독려해 주시면 좋겠다. 이대로는 안 된다. 내일은 투표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투표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국민여러분께서 변화의 불씨를 당겨주시라. 간곡히 호소한다.
■ 박영선 원내대표
7.30 재보궐선거 하루 전이다. 내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선거일이다. 우리 모두는 지금 간절함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오늘을 맞이하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후에 우리는 죽어간 아이들의 영혼 앞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더는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6.4 지방선거에서는 여야는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약속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105일째를 맞는 오늘까지 그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거짓말만 드러나고 있다. 전무후무한 신뢰의 위기다. 이제 국민은 이 정권의 그 어떠한 말도 믿을 수가 없게 됐다. 모든 것이 불신이다. 정부의 발표, 검찰수사, 유병언 사건, 심지어 경제정책까지 모든 국민의 의혹만 확산시키면서 우리 사회의 신뢰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생떼 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단식이 16일째다. 어젯밤에도 예지아빠가 실려 갔다. 예지 아빠가 병원으로 실려 감으로써 이제 광화문에는 유민이 아빠 단 한 분만 단식을 하면서 홀로 지키고 있다고 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시작된 우리당 여성 의원들의 단식은 오늘로써 열흘째다.
그러나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응답은커녕 인간적 도리도 지키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온갖 거짓말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고, 대통령은 국민 앞에 다짐했던 눈물의 약속마저도 내팽개치고 휴가에 들어갔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증인 채택은 의혹의 직접 당사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호하는 새누리당의 반대에 부딪혀있다. 새누리당은 김기춘 비서실장, 정호성 제1부속실장,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해서 절대로 증인채택을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김기춘과 정호성, 이 두 사람은 대통령의 7시간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 사건의 당사자다. 점점 더 의혹이 짙어지고, 왜 새누리당은 이토록 세월호의 진실을 두려워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만 짙어지고 있다.
어제 밤 11시 30분까지 배상문제와 지원대책을 배제한 진실규명만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은 조문 작업을 마쳤다. 단 하나 남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먼저 ‘법체계를 흔들지 않는다면 특검의 추천권한을 야당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던 그 문제 단 하나만 남았다. 이제 정치적 결단만 남아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결국 핵심은 청와대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진실이 두려운 것이다. 진실과 국민의 안전마저도 외면하는 거짓말 정권의 새누리당의 독주, 이제 막아야 한다.
입으로는 민생을 이야기하면서 내세우고 있는 정부의 경제정책 역시 국민의 삶과는 무관한 서민과의 삶과는 무관한 거짓 약속이다. 부자정당의 대책이다.
사내유보금 운운하면서 왜 배당소득 이야기가 나오는가. 배당소득의 혜택을 받는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대주주다. 서민들의 가계소득 증대, 살림살이와 무슨 상관이 있나.
우리가 이것을 막아내지 못하면 국민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도, 민생도, 진실도, 정의도 모두 무너진다. 새누리당은 선거 때만 되면, 불리해지기 시작하면 거짓과 공작정치를 들고 나온다. 이것도 단죄해야 한다.
요즘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또 유포를 독려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지난 대선의 불법댓글공작 당시와 상황은 매우 유사하다. 자식을 잃은 유족들을 매도한 김지하 시인의 세월호 특별법 비판 글도 시인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였음이 보도되고 있다. 또 새누리당이 대외비라고 명명해서 유포시키고 있는 괴문서 역시 왜곡된 사실을 유포시키면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범죄 수준의 공작정치 행태이다.
어제 한 석간신문에 게재된 광고는 수사 의뢰를 해야 될 상황이다. 광고의 주체가 없다. 왜 떳떳하면 광고의 주체를 넣지 못하는 것인가. 이 광고는 새누리당이 날조한 대외비 문서의 내용을 토대로 해서 제작됐고, 진실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유족들의 평생노후보장특별법으로 매도하고 있다.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여기에 더해서 이 곳 수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 김용남 후보라고 하면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손학규 후보의 상대 후보인 김용남 후보 측에서는 선관위가 재산축소신고 위반사실에 대한 투표소 게재를 결정하자, 이에 앞서서 재산축소 신고사실을 보도했던 여 기자에게 교통사고 영상을 보내 협박을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러한 행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내일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증거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심은 단 하나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 국민이 국가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진실과 정의를 위해서 내일 꼭 투표해 달라. 그래야 우리나라의 신뢰도, 공동체도, 민생도, 경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사람이 먼저다.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은 이 지구상에 없다. 더 낮은 자세로 새누리당은 임해야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을 섬기면서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다. 진실이 두려운 정권에게 진실의 힘을, 정의의 힘을, 국민의 힘을 보여 달라. 내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선거를 하는 날이다.
2014년 7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