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44차 비선실세 국정농단청와대 외압 규탄 비상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72
  • 게시일 : 2014-12-17 12:11:01
제44차 비선실세 국정농단청와대 외압 규탄 비상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12월 17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청와대가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 실체도 없는 7인회를 만들어내더니, 이제는 자백을 하면 기소하지 않겠다고 한모 경위를 회유했다고 한다. 청와대의 제안을 거부한 한모 경위는 다음날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국민이 묻고 있다. 과연 청와대라는 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가이드라인과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 그리고 최 경위의 자살과 한모 경위에 대한 청와대의 회유를 지켜보면서, 국민은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묻고 있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있다. 회유와 협박이 진실을 가리려 하고 있다. 국민은 알고 있다. 하늘도 땅도 알고 있다. 국정농단 이어달리기를 여기서 멈춰야 한다. 청와대는 이제 거짓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 지지도는 급락이고, 특검 요구는 급등이다. ‘청와대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 ‘검찰수사는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국민의 여론이다. 대통령의 가이드라인과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 정말 부끄럽고 한심한 현실이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이다. 국민이 국회를 주목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무조건 감싸기를 중단해야 한다. 감싸기도 한두 번이고, 감쌀 것이 따로 있는 법이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은 나라 전체를 망치는 국기문란 범죄이다.

새누리당이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차원의 논의에 즉각 나서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 우윤근 원내대표

날씨가 차갑다. 의총에 참석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께 감사드린다. 어제 그제 이틀간 현안질의가 있었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했다. 원래는 하루만 하자는 것을 저희가 안 된다, 최소 이틀 해야 한다고 해서 이틀을 했다. 최민희 의원을 비롯해서 박주선, 노영민, 안민석, 박범계, 김성주, 김용익, 김경협 의원 등 너무 애를 많이 써주셨다.

특히 어제 현장에서 지켜봤는데 최민희 의원께서 청와대의 적나라한 실상을 국민 앞에 밝혔다. 청와대 부속실에서 몰래카메라를 구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청와대가 얼마나 잘못된 비정상으로 흐르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가관인 것은 청와대를 비호하기 위해 나온 여당 의원들의 막말행태이다. 몇몇 의원들이 나섰다. 그중 한분은 정식으로 사과했다. 그 과정에서 최민희 의원이 유례없이 두 번이나 신상 발언을 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 덕분에 청와대의 부적절한 여러 상황이 국민들께 알려지게 됐다. 최민희 의원 힘내라고 박수 보내 달라.

이제 다른 방법이 없다. 이미 예고된 대로 검찰수사는 대통령의 가이드라인대로 모든 국민이 예측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머지않아 발표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길은 명백해졌다. 청와대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압박 의혹은 밝히지 않으면 안 될 가장 중대한 국정현안이 되고 있다. 이것들을 밝히기 위해 오늘 비상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 우리의 결의를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특검의 필요성은 국민여론조사로서도 물러설 수 없는 선까지 왔다. 누가 임시국회의 발목을 잡고 있는가. 국정농단 사실을 은폐하려고 운영위 소집을 방해하고 있는 여당, 여당이야말로 국정을 방해하며 발목을 잡고 있다. 야당이 잡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언론도 정확히 보도해주시기 바란다.

청와대와 여당이 국정농단 의혹으로 나라를 마비시키고 있는 이 현실을 밝히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오늘이라도 운영위를 소집해서 청문회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 이것이 최우선적 임시국회 과제이다. 그러고 나면 법안심사든 무엇이든 다 할 생각이다. 청와대와 여당이 운영위 소집을 방해하고 있는 그 자체가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국민들께 말씀드린다.


2014년 12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