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3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92
  • 게시일 : 2015-07-13 11:53:15
제13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5년 7월 13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문재인 당대표

당무위원님들 반갑다. 혁신위가 지금까지 제안한 당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기 위해서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게 됐다. 오늘 날씨가 궂은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혁신위는 지난 한달 반 동안 국민의 이야기를 열심히 경청하고, 또 당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세 차례에 걸쳐서 혁신안을 내놓았다. 당대표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당의 구성원 모두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고강도 혁신안이다.

이제는 우리 당이 그 혁신안들을 받아들여서 실천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할 때이다. 지금까지 우리 당은 여러 차례 혁신을 말했지만, 번번이 혁신안을 논의하는데 그치고 실천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게 된 근본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국민들께 거듭거듭 약속했다.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혁신위가 마련하는 혁신안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이다.

오늘 당무위원회가 우리가 혁신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첫 관문이다. 당무위원회 당헌개정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해 주시면, 20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 당헌의 개정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에 따라 다시 당무위원회를 열어서 당규 제정 또는 개정을 결정하게 된다. 물론 당헌 개정과 무관한 당규의 개정은 오늘 먼저 결정할 수 있다.

당헌 개정안이 미처 마련돼지 못한 부분과 앞으로 혁신위가 추가로 내놓을 혁신안에 대해서는 다음 당무위와 중앙위원회에서 다룰 것이다.

지난 당무위원회와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도 우리는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혁신위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주기로 결의했었다. 그런 만큼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해서 당무위원회가 전폭적으로 수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혁신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니다. 우리 당의 생존을 위해, 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피할 수 없는 길이다. 혁신 외에는 대안이 없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마저 계파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절망이다. 고통스럽고 두렵더라도 혁신에 한마음이 되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 감사하다.

2015년 7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