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2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8
  • 게시일 : 2011-03-18 15:31:42

32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일시: 2011318일 오전 10

장소: 강원도 원주시 정당사무소

 

손학규 대표

 

우리가 얼마 만에 강원도에 와서 다시 최고위원회를 하는가. 오래간만이다. 어제 원주 문막 진막골이라는 곳에 갔다. 마을 23가구 중 16가구, 모두 축산만 하는 가구로 500두 살 처분된 것 같다. 마을 전체가 완전히 황폐화 된 상황이었다. 어떻게 살지, 뭘 하고 살지 전부 손 놓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제 이 마을을 보며 느낀 것은 우리가 모든 정책에 있어서 예측 가능한 정책을 내놓고 대책을 세워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구제역 대책이 정말로 일관성이 없이 진행이 되서 매뉴얼도 수시로 바뀌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살처분 가축에 대해서도 정부에서는 시가보상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나올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피해지역의 농민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실정에 맞는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강원도에 모처럼 여기서 최고위원회를 하지만 강원도에 올 때 마다 이광재 지사가 새롭게 보인다. 이광재 지사의 빈자리가 이렇게 커 보일 수가 없다. 도민들 만나는 사람들마다 아쉬워하고 이광재 지사가 역동적으로 강원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고 말한다. 새로운 도지사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면서 강원도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다가올 4.27 재보선은 강원도민들의 자존심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민주당의 후보들은 이광재의 꿈과 포부를 계승해서 강원도를 잘사는 강원도, 자존심이 높은 강원도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이 지역은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놓친 아쉬움이 아주 큰 지역이다. 우리 민주당은 이번에 도지사를 다시 세워서 이 지역이 첨단복합단지, 산업단지 계획에서는 빠져있지만 그에 못지않는 훨씬 능가하는 의료기기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을 분명하게 약속드린다. 이를 위해서 여러가지 필요한 갖가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특히 원주-여주간 복선전철을 확실하게 만들어내서 이 지역을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고 첨단산업을 일으키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원주가 수도권 경쟁력을 대변할 수 있고, 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잘사는 강원도로 만들 것이다.

 

원주에 와서 어제 시민토론마당,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 상지대 문제를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 상지대학교는 1993년에 비리 부패로 구 재단이 물러나고 그동안 사실상 강원도민의 자부심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특히 상지대는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의 표상처럼 우리나라 대학문화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창국 총장을 비롯해서 장을병, 강만길, 김성훈, 유재천 총장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이고 가장 존경받는 분을 총장으로 모실 수 있었던 것도 상지대가 개인의 사적 소유가 아니라 공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 상지대를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사분위를 통해서 구 재단으로 돌려주기 위한 일을 획책하고 있다. 상지대뿐만 아니라 대구대도 마찬가지인데 이명박 정부에게 분명히 말한다. 정부의 역할은 교육기관을 개인의 사유물화하는 것으로 특권층과 특히 부패세력이 특권화 하는 것을 조장하는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 국민에 대한, 강원도의 상지대학을 제대로 명문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패세력을 편들고 부패특권세력과 손을 잡는 이명박 정부의 행태를 즉각 중지해 주기 바란다. 어제 오후에 있었던 사분위에서 대구대 문제와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하는데 대구대학교도 대구대 학생과 교수의 손에 돌려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일본 대지진은 지진에 의한 원전폭발위험성과 방사능 피해우려로 일본 국민과 인근, 전체 국민을 염려하게 하고 있다. 원전폭발과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한 일본 정부와 국민의 필사적인 노력에 성원을 보내고 꼭 성공을 해서 원전피해로부터 이 지구가 안전하기를 기원한다. 또 우리정부도 이에 대해서 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바란다. 이와 관련해서는 우선 무엇보다도 원전이나 방사능 피해에 대해서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야 할 것이다. 일본 원전사태 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가 동경전력이 사실을 은폐하고 국민에게 불안감과 불신을 주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도 일본의 원전사태와 관련해서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위험이 없다고 하지 말고 분명한 사실을 투명하게 국민에게 알려줘야 할 것이다. 영국의 화산재 예고센터에서는 한반도 방사능 오염의 가능성에 대해 경보를 내렸다고 해서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다. 확실하게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부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독일에서는 1980년 이전에 건설한 원자력발전소 7기에 대한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3개월간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원전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점검을 우선 시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방사능 확산에 대한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에너지 정책방향에 대해서 근본적인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은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기치아래 원전을 지속가능한 에너지다라고 해 원전을 확대하는 정책을 취해오고 있다. 2030년에는 모든 전력의 41%를 원전으로 하겠다는 정책인데, 방사능 피해가 우려되고 현실화 되어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의 원전 확대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 되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에서도 우리나라 원전 전반에 대해서 점검하고 에너지 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자리에 정책위의장이 나와 있지만 원전 정책의 전반적인 점검과 정책을 재검토하는 T/F를 구성해서 적극 대처해 주기 바란다.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에 대해서 우리 국민이 적극적으로 성원하고 있다. 일본 국민의 아픔에 동참하는 우리 국민의 따듯한 마음을 일본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다. 한일간 우호 관계도 증진됐으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원전 방사능 피해사태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원전사태가 진전이 되는대로 피해복구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상당한 물자가 필요할 것이다. 저희가 많은 경험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지원이다. 민간 건설장비도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일본과 동의를 할 수 있으면 우리 공병 장비를 지원해서라도 우리가 이웃 일본의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정세균 최고위원

 

경제가 매우 중요한 것인데 이명박 정권 들어와서 경제가 수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민생경제가 다 아는 이야기인데 경제라는 말 그 자체가 곤혹스러운 상황이 이명박 정권하에 이뤄지고 있다. 경제논리를 동원하는 것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말하고 싶다. 이명박 정권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원주에서 빼앗아다가 특정지역에 줬다. 그때 동원한 논리가 경제논리다. 가당치 않은 논리였다. 당연히 첨복단지는 원주가 적지라고 하는 것은 한나라당도 알고 이명박 대통령도 알고 국민 모두가 아는데 결국 경제논리라는 미명 하에 빼앗아 다른 지역에 줬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을 백지화 하는데도 경제논리라는 명분을 동원을 하고 있고, 신공항, 자신이 부산에 가서도 공약하고 대구에 가서도 공약한 PK, TK 양쪽에 다 팔아먹은 신공항 공약을 백지화 하려는 기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 동원되는 논리도 역시 경제논리다. 경제논리가 동네북도 아니고 참 욕되게 하는 상황이다. LH공사를 전라북도에서 빼앗아 아마도 자신의 처갓집 동네에 주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에도 경제논리를 동원하려고 하고, 남부 내륙철도문제도 경제논리를 운운하는 등 그야말로 중요한 약속을 깰 때마다 동원한 논리가 경제논리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국민 속이지 마시오. 경제논리는 그런 것이 아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그 약속을 파기하는데 쓰고 있는 것은 경제논리가 아니고 정치논리라 하는 것을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만 아는 게 아니고 국민모두가 다 안다. 국민 속이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신공항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우리 민주당은 신공항이 필요하다.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오래전부터 지속해 왔다. 그리고 6.2지방선거 전에는 제가 부산에 가서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전향적인 말씀을 드린 적도 있고 보도된 적도 있다. 신공항에 대한 민주당의 찬성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동남권 신공항은 건설되어야 한다. 정치 때문에 경제 망치지 말라고 이렇게 이명박 대통령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4.27재보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이곳 강원도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는 이광재 지사가 정치적 탄압에 의해서 그 직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 우리당에서도 경선준비를 하는 후보자들이 있고 한나라당도 경선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저는 사실은 엄기영씨가 언론인으로 앵커를 할 때부터 또 그 이후에 경영진이 참여할 때도 엄기영씨를 매우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작년부터 엄기영씨 처신이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믿었다. 그런데 엄기영씨 처신이 날이 갈수록 가관이다. 요즘에 엄기영씨를 보면 이분이 줄타기 명인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민주정부에서는 민주정부 눈치를 보다가, 보수정권이 들어서니까 보수정부의 눈치를 보고, 이제는 힘을 선택했다고 이야기한다. 눈치 봤다고 하는 것을 대 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참 뻔뻔하고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돌변할 수 있는가 생각된다. 권력눈치 보는데 이 정도면 인간문화재급 줄타기 명인이라고 명해도 잘못된 것이 없을 것 같다. 제가 엄기영씨를 좋아했다고 실토를 했는데 좋은 말씀도 했는데 요즘 엄기영씨를 보면 화가 난다. 내가 왜 이런 사람을 감싸주고 옹호했는지 지금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실 PD수첩 방송에 대한 즉각 사과를 하지 않았나. 9시 뉴스 앵커를 교체하고, 100분 토론 손석희 사회자를 교체했던 그때부터 찜찜하게 생각했다. MBC 경영진 전체가 사표를 냈었는데 모두가 수리되고 엄기영씨 혼자만 유임이 된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 때도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설마 했다. 그런데 완전히 제가 속은 결과가 되어버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엄기영씨가 혼자 남아서라도 어떻게든지 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 MBC를 보호해야하겠다는 판단으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동안 제가 엄기영씨를 옹호했거나 격려한 말을 모두 주워 담고 싶다. 엄기영씨가 한나라당 후보가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봐야한다. 아직 후보가 된 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결코 엄기영씨가 강원도지사가 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권력의 눈치나 보던 사람이 어떻게 청정 강원도의 도민을 대표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나. 그리고 강원도를 위한 큰 일꾼이 되겠는가. 이것은 안 되겠다. 강원도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믿는다.

 

이인영 최고위원

 

엄기영 후보가 강원도청에서 삼척에 원전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일으켜서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제는 달았지만 참으로 무책임하고 무감각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가 원전에 대한 우려와 걱정으로 여념이 없다. 그런데 유독 엄기영 후보만이 엉뚱하고 생뚱맞은 철없는 행위를 했다고 평가한다. 일본 뉴스 중에서 우리가 지켜보는 초미의 관심사가 원전과 관련된 사항이다. 매일같이 국민은 원전만 쳐다보고 전 세계의 이목이 일본 원전에 집중되어있다. 일본의 원전신화가 무너져 내린 상황이다. 그래서 그 불안심리가 국민 가슴속에 깊이 파고들었다. 우리 국민 스스로도 겉으로는 평정하지만 속으로는 매우 걱정과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아무리 표가 좋아도 그렇지 이런 발언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는 그 무엇보다 우선인 정치과제이다. 더군다나 엄기영 후보가 제기한 지역인 삼척은 과거에도 핵관련 시설 유치문제로 두차례나 반대운동이 벌어진 적이 있는 갈등을 빚은 지역이다. 지난 1998년에는 원전 그 자체로, 2005년에는 방사능폐기물처리장 유치를 둘러싸고 지역전체가 홍역을 앓았다. 결과적으로 둘 다 백지화된 상태다. 낙후된 지역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일부의 공감대에 편승한 매표행위에 다름없다. 강원도 역시 일본의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는 한반도의 땅이다. 이 순간 그 공감대는 작은 공감대조차도 크게 움직였을 수밖에 없다.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짜야 할지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 또 지역적인 선택이 우선되어야 한다. 섣불리 원전 유치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완벽한 안전성 확보라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원전 건설은 작금의 상황에서 공당의 공약이 되기에는 어렵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명박 정부는 녹색에너지라 하지만 일본의 불행한 사태는 원전이 한순간에 공포의 도가니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방에 모든 것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위험한 에너지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해야한다. 원전과 관련한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하고, 우리당에서도 T/F를 만들어서 원전건설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손학규 대표의 말씀에 공감한다. 삼척에서의 원전 설치문제가 다가오는 4.27재보궐 선거에서 쟁점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 강원도민들께서 분명한 심판을 판결을 내려주실 것이라 믿는다.

 

끝으로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 연대연합 논의가 한창 진행중이다. 안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밖으로 일체 유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그 어떤 언론의 질문에 제가 답한 적이 없다. 그런데 어제부터 일부 언론에서 연대연합과 관련한 재반협상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일부 언론에서 공개된 내용은 확정된 것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상당이 있어 보인다. 민주당에서 여론조사경선방식을 수용했고, 김해에서 여론조사방식을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순천에서 민주노동당에게 후보를 양보하는 것으로 보도된 내용은 분명히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천정배 최고위원

 

엄기영씨가 MBC PD수첩이 흠결이 많았다고 했다. 한나라당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언론 살처분을 합리화시킨 망언이고, 더구나 전직 사장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 PD수첩은 이명박 정권의 언론말살정책이 몰고 온 어둠속에서 한줄기 진실의 빛을 내뿜는 등대이자 빈사상태에 빠진 언론자유를 지키는 산소호흡기다. MBC로써도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었다. 그가 MBC에 배신의 칼을 꽂았다. 한나라당에게 눈도장을 받기 위해 조강지처를 버린 것도 모자라 뺨까지 때렸다. 정말 파렴치한 일이다. 엄기영씨는 이광재 지사를 지켜달라는 강원도민의 민심도 배신했다. 줏대 없는 변절자다. 강원도의 수치다. 백두대간 줄기 따라 곧게 자란 강원도 금강송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엊그제 한 올림픽 전문매체가 2018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평창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강원도민과 이광재 지사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염원이다. 반드시 유치해야한다. 민주당이 앞장서겠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 10년의 노력이 담겨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서 강원도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대일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일 수출업체는 19천 곳, 수입업체는 3만 곳이다. 중소기업 중앙회 조사로는 조사대상 240곳 중 203곳인 85%가 이미 손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영세업체들로써 무역보험에도 들어있지 않아서 무방비 상태에서 날벼락을 맞은 꼴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급증할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 등에서 자금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새로운 판로를 열어줘야 한다. 정부와 대기업이 적극 나서서 내수를 확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위기면 대한민국도 위기다.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때다.

 

조배숙 최고위원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다. 피디수첩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발언을 하고, 과거 MBC 사장을 한 분이 맞는지 믿기지 않을 만큼 언론의 자유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트위터에서는 아주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었다. 과거 언론사 사장으로서의 소신을 팽개치고 권력을 쫓는 그 모습이 굉장히 실망스럽다. 화려한 변신을 보면서 옛날 유행가 가사가 생각난다. ‘그토록 다정했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강원도에 추위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꼿꼿한 금강송 같은 강원도민들이 그런 변절자에 대해서 엄정한 심판을 하시리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사태 때문에 전 세계가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을 맡은 도쿄전력의 늑장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원전의 냉각수 공급이 끊긴 직후 바닷물을 넣어서 핵연료를 식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0여시간을 허비해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그 이유인 즉 그것을 투입하면 수조원짜리 원자로가 망가질 수 있어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세계적인 원전재앙을 불러온 것이다. 자기 회사이익을 위해서 일본 국민의 생명을 내팽개친 끔찍한 일이다. 또한 도쿄전력이 정부 통제 등으로 정부 중심의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을 갖추지 못한 것도 방사능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이 사태로 도쿄권이 전력난을 겪고 있어도 여유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전기회사가 민영화되면서 각 회사간에 전력주파수가 달라져서 전기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은 국가 기간사업과 공공서비스 민영화가 갖는 문제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민간기업은 본능적으로 공공의 이익보다 회사의 이익, 주주의 이익을 우선시 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안전성에 소홀히 했고 사태축소에 연연했던 것이다. 우리나라로 눈을 돌려보면 한전은 민영화 되어있긴 했지만 정부와 산업은행 지분이 50%정도 되기에 완전한 민영화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강만수씨를 보은인사 하면서 산업은행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은행 민영화는 한국전력의 민영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원전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력의 100%를 담당하는 한전의 민영화는 큰 우려와 반대에 직면해 있다. 일본의 원전사태를 계기로 민영화만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고 신중히 접근해 주기 바란다.

 

유류세 인하를 적극 인하해야한다고 본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28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158일 연속 계속 오름세를 기록중이라 한다. 이 기름값 급등세로 서민가계의 주름살은 더 깊어지고 있다. 휘발유값은 계속 오르고, 리비아 사태, 일본 대지진으로 역내 석유제품 수급차질로 당분간 유가상승이 이어질 것이다. 유류세 인하로 세수 감소액이 크고 또 어차피 한시적 대책일 수 있지만 서민생활안정과 물가안정을 위해서 유류세 인하를 적극 검토할 때다.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길 정부에 촉구한다.

 

김영춘 최고위원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에 고통 받고 있는 MBC후배들에게 돌을 던지고, 자기얼굴에 침을 뱉는 해바라기식 처신, 뉴스앵커 시절 잘 썼던 말로 되돌려 드리고 싶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원도민들의 이런 해바라기식 처신을 용납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전국을, 우리 국민을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 물가대란, 전세대란, 구제역 대란이 이곳 강원도까지도 함께 휩쓸고 있다. 원주만 하더라도 구제역으로 돼지만 76천 마리 이상이 살 처분 되어서 축산기반이 붕괴상태이다. 지난 2월의 강원도 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7%나 상승했다. 그리고 원주에서 내년도에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해오면, 내년에만 6천명이 전입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운 주택공급은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 전세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모든 대란을 가져온 이명박 정부는 제대로 반성하고 강원도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내 놓기는커녕 안상수 대표가 지난 14일 강원도를 방문해서 춘천-속초 철도건설, 여주-원주 복설전철 사업, 여주-강릉 복선철도 사업 등의 무려 7조원이나 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가히 강원도에 이제 철도건설 사태가 나게 생겼다. 강원도민의 삶의 어려움이 선거 때 반짝 집권여당의 헛된 공약으로 치유되고 개선되리라 전혀 믿지 않는다. 수십년 동안 경험으로 이러한 사실을 잘 체득하고 있는 강원도민들이 누구보다 더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이광재 전 지사의 비전과 강원도민들의 꿈이 좌절된 상태에서 다시 그 희망의 불씨를 일으켜 세우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과연 어떤 선택이 강원도민들의 희망과 비전을 세우는 선택인지, 헛된 말과 화려한 약속보다는 어떤 후보와 어떤 정당이 진정성을 가지고 강원도를 위해 일하고 실천할 후보이고 정당인지 강원도민들의 현명한 선택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1318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