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손학규 대표, 남북경제협력관계자 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8
  • 게시일 : 2011-06-15 15:49:29
 

손학규 대표, 남북경제협력관계자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11년6월15일 오전10시40분

□ 장소 : 임진각 통일전망대


■손학규 대표


오늘 이렇게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 대표 여러분께서 간담회에 참석해주셔서 대다한 감사하다. 남북관계 때문에 정부의 통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야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개성공단의 발전과 남북경제협력을 위해서 미래의 활로를 찾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 함께 의논하기 위해 참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조금 전에 임진각에서 도라산역을 왕래하는 기차가 지나갔다. 그 기차가 형식적인 기차가 아니라 개성공단까지 왕래하고, 나아가서 평양까지 왕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절실히 들었다.


지난번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누구보다 마음을 졸인 분들이 바로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인 여러분일 것이다. 우선 개성에 들어가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걱정했을 것이고 장래 기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했을 것이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도 끊기고 5.24조치로 남북교류가 전면 단절됐지만 개성공단은 유지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역으로 생각하면 개성공단은 이 정부가 남북관계의 모든 것을 단절해도 개성공단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이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일 것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아가서 개성공단을 확장하고 개성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우리가 열 수 있는 지역, 진출할 수 있는 지역과 기업을 더욱 확대했으면 좋겠다. 저보다 여러분의 생각이 더욱 절실할 것이다.


개성, 해주, 인천을 잊는 새로운 경제자유지대 같은 것이 만들어지면 남북협력이 질적 전환의 계기를 맞을 텐데 아쉽다. 우리가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는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가장 중요하고 큰 활로가 남북협력에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그것을 통해서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 다시 돌아올 때 개성에 관심을 보이다 다시 아프리카로 관심을 돌리고 있어 안타깝다. 더욱이 북한의 광물자원이 상당량 중국으로 넘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교류협력이 정말 제대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에 촉구하는 말씀도 듣고 싶다. 또 장기적으로 저희가 야당으로서 앞으로 정권교체 후 펼쳐나가야 할 정책에 대해서도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을 듣고자 한다.


2011년 6월 1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