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1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제31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1년 9월 28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본청245호
■ 손학규 대표
추미애 의원이 ‘왜 싱글벙글 하느냐’고 해서 당대표가 ‘싱글벙글해야지 얼굴을 찌푸리느냐’고 했다. 그렇다고 일부러 웃는 것은 아니고 마음속에서부터 우러나온 것이다. 저한테 물어보는 추미애 의원을 보면 더 싱글벙글하게 된다. 이번 민주당 경선이 얼마나 아름다웠나. 지금 이렇게 적극 나서서 당무위원회에 참여하고,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서 앞장서는 추미애 의원의 모습이 민주당의 자화상이라고 자부한다.
처음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 ‘과연 우리가 후보를 제대로 낼 수가 있을까. 경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하는 걱정들이었다. 경선도 모범적으로 잘 치렀고 아주 훌륭한 후보를 냈다. 요 며칠 국정감사를 전폐했다. 저의 신분을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후보의 수행원으로 정하고 어제는 급식소를 갔고 오늘 새벽에는 가스충전소와 가락시장을 다녀왔다. 무료급식소를 갔을 때 어르신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악수하자고 하시고, 실물이 더 났다고 하고, 예쁘다고 하고 꼭 당선되라고 하셨다. 관리책임자가 ‘이런 환대는 근래 처음이다. 누구누구 다녀왔었다.’는 얘기하면서 박수까지 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더라. 그래서 후보를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살아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대가 살아있었다. 정당정치의 위기에 대한 우려, 민주당이 정당정치를 제대로 잡아달라는 촉구와 기대를 볼 수 있었다.
박영선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정당정치 확립에 대한 욕구가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발표된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드디어 박영선 후보가 여당의 나경원 후보와 1대1 가상 대결에서 7%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야권 단일화 후보에서는 아직은 뒤지지만 23일전에 비하면 격차를 3분의 1로 줄였다. 오차범위내로 거의 따라잡았다. 그리고 오전에 늦게 나온 또 하나의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도 박영선 후보가 여당의 나경원 후보를 3%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제 제대로 궤도에 오른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민주당이 야권단일후보로 박영선 후보을 만들고 그 기세로 민주당 서울시장 박영선 시장을 만들 것이다. 역사적인 사명이자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정당정치 복원과 확립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우리의 사명이고 반드시 할 것이다. 오늘 오랜만에 당무위원회의를 갖는데 또 한 번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출발의 장이 될 것이다.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인사드리겠다.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요즘 현장을 다녀보면 ‘못 살겠다’, ‘바꿔야겠다’, ‘민주당이 해야 한다’며 오히려 시민들이 진심으로 응원을 많이 해준다. 오늘 가락시장에서도 그랬다. 시장상인들의 주문은 시장 현대화도 좋지만 사람 사는 시장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동안 뉴타운이나 재래시장 현대화라고 하는 콘크리트 행정에 대한 피로감을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람중심의 특별시, 10월 26일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무위원들께서 하나로 힘을 합쳐주시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라며, 민주당이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MB정권을 심판하고 부패한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야 한다. 살기 힘든 물가와 전세값, 반값등록금 등은 모두 민주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더구나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정반대의 지점에 서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시장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가짜복지 전쟁에서 민주당이 추구해온 보편적 복지가 얼마나 시대적인 요구이고 국민들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인지,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보편적 복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 한명숙 상임고문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석패하는 바람에 정말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다시 박영선이라는 새로운 희망이 떠오르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저는 어느 때보다 기쁘다.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영선 후보를 중심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던 정당정치의 복원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가졌다는 점에서 저희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박영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번에 반드시 민주당이 서울시장선거를 승리해서 책임시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힘을 보태겠다.
2011년 9월 2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