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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8
  • 게시일 : 2011-10-10 11:35:39

제40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11년 10월 10일 오전 9시

□ 장소: 국회 당대표실

 

 

■ 손학규 대표

10·26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여야 두 후보의 대결구도로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진짜복지 대 가짜복지, 엠비심판세력대 엠비지지세력, 미래세력대 과거세력의 한판대결이 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박원순 후보의 승리는 결국 민주당의 승리다. 박원순의 승리는 더 큰 민주당의 승리로 돌아올 것이다. 이제 남은 건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 한뜻으로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 뿐이다.

 

10·26선거혁명은 구시대 토건 대한민국과 작별하고, 새 시대 복지 대한민국으로 가는 문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 새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10·26은 낡은 정치세력을 대신할 새로운 연합정치세력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선거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에게 한마디 하겠다. 한나라당의 네거티브가 도가 지나쳐가고 있다. 한나라당이 박원순후보에게 병역기피를 했다고 열을 올리는데, 13살 소년이 병역기피를 위해서 호적을 바꿨다는 얘기인지, 최소한의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하면 좋겠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이명박정권이 병역기피 네거티브를 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것을 인식해 주기 바란다.

 

한미FTA 이행법안이 미의회 첫관문을 통과했다. 한미FTA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다. 미국이 자신의 국익을 위해서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우리는 더욱 더 신중해야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현재 한미FTA안은 미국에게 이익이 편중된 불평등계약이다. 한나라당은 이명박대통령의 미국방문,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이달중으로 밀어붙일 태세다.

 

우리는 3년전 이명박대통령의 방미와 쇠고기 협상이 연결된 악몽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이명박대통령의 미국방문으로 FTA이익을 미국에 헌납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민주당은 이미 10+2재재협상안을 제안한 바 있다. 정부는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민주당은 불리한 협상안에 대한 충분한 대책마련이 없는 한미FTA비준처리를 강력하게 반대한다.

 

한진중공업 사태해결과 관련한 환노위원들의 역할을 높게 평가한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국회 환노위 중재안을 받아들여서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그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우리당의 정동영최고위원 이미경 의원 김성순 환노위원장 특히 수없이 부산을 왔다 갔다 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홍영표의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치하의 말씀 드린다.

 

정동영최고위원께서 이문제 해결을 위해 훌륭한 지도력을 행사하셔서 여기까지 온데 대해서 당을 대표해서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만큼 곧 최종적으로 해결돼서 해고노동자에게 좋은 소식이 들리고, 김진숙 지도위원도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국회가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해결에 기여하는 성과가 의회정치 정당정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김진표 원내대표

한미FTA에 관해서 미국의회의 처리 시한이 임박해오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10+2는 물론이고, 농수축산업 피해대책에 대해서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농수산축업 분야에 관해 내년도 예산안에 전혀 들어있지 않다. 피해보전 대책이. 최인기 농수산위원장이 금요일날 총리를 방문해서 13개안의 농수축산분야의 민주당의 요구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주말 국감이 각 상임별 국감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 특위 국감은 남아있기는 하지만 민주당의원들께서 맹활약을 해줘서 엠비정권의 국정실패의 가장 근본적 원인이 국정 전분야에 걸쳐서 낙하산 인사가 무차별적으로 자행된데 있다, 그것이 측근비리를 만들어 냈고, 권력형 측근비리가 저축은행 부실을 눈덩이처럼 키운 원인이다.

 

또 엠비정부가 자랑스럽게 홍보해온 자원외교가 대부분 실패했고, 박영준 차관이 한 것은 권력형 측근비리 의혹이 많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마지막날 문방위와 환노위에서 끝내기 홈런이라고 할까,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먼저 문방위에서는 장병완의원이 18대 최대 국회의원 부패사건인, 한나라당의 장애인 옥매트 차떼기 사건을 밝혀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인 한나라당 윤석용의원이 장애인을 위해 후원받은 7억원 상당의 옥매트 900장을 장애인체육회에는 100개만 전달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지역구나 한나라당의원들 5명이 지정한 곳에다 전달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장애인들에게 기부한 물품을 횡령한 파렴치한 사건으로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또한 이날 환노위에서 차수를 변경해 가면서 민주당이 주도해서 한진중공업 사태 권고안을 채택했다. 환노위에는 김성순 위원장님 외에 정동영 최고위원, 이미경의원 홍영표의원 이렇게 세분밖에 안계신다. 민주당 환노위 3인방께서 국감증인채택, 국정조사요구서 발의 등 전방위적 압박을 통해서 이날 환노위에서 마지막 큰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

미디어법을 문방위 상임위에서 협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당의원이 제안한 협상안에 관하여 언론으로부터 걱정과 지적이 있는 것 같다. 이 기회에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미디어법과 관련한 민주당의 근본원칙은 변함이 없다. 1공영 1민영체제를 확실하게 확립해서 종편도 미디어랩속에 들어와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관철해 내는 과정에서 만일 정부로부터 양보를 받아내는데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민언련을 비롯한 관련 단체 노조들과 충분한 협의, 합의과정을 거쳐서 협상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린다.

 

 

■ 정동영 최고위원

18대 국회 들어와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야합의로 뭔가를 이끌어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국회권고안의 핵심은 이 권고안을 만드는데 있어서 한진 조남호 회장의 눈물이 핵심이다.

 

홍영표의원과 여야간사, 그리고 위원장, 장관, 조남호회장을 설득하고 철회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대기업 총수가 흘린 눈물의 의미, 그것은 노조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을 공언하고, 정리해고 공세를 펴던 대기업이 그 공세가 좌절된 데 대한 분함, 분노 좌절감이었다고 생각하다. 경총이 즉각 비난성명을 냈다. 정치권이 개입해서 고용조정을 포기하게 만들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는데, 반대로 보면 그동안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투쟁해온 정투위, 노조조합원들, 특히 김진숙 민노총 지도위원, 야당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반증한다.

 

내일 조남호회장이 노조 책임자를 만난다. 한진의 노사관계 역사에서 오너가 노조를 상대한 게 최초의 일이다. 이것도 김진숙지도위원이 내려오는 중요한 명분이 되리라고 본다.

 

이제 공은 야당과 정치권으로 넘어왔다. 정리해고법 개정, 야4당 공조를 통한 정기국회에서 해결에 나서야 한다. 근로기준법 24조 정리해고를 허용한 독소조항이다.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라는 제한 조항이 오히려 보수적인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서 특히 이정권들어와서 무조건으로 정리해고를 허용하고 오히려 장려하는 현실의 역전을 다시 되돌리는 계기가 한진사태의 교훈이다. 정리해고가 없으면 정말로 회사가 문을 닫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법을 반드시 야권공조를 통해서 이뤄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 연장선상에서 FTA공동대응이 시작돼야 한다. 현재 이대통령의 방미, 여당의 밀어붙이기 태세를 보면 우리가 만든 10+2재재협상안은 깔아뭉갤 태세고, 겉모양만 협의하는 모양새를 취하지 실제로는 날치기를 하려는 태세다.

 

또 시민사회로부터는 민주당이 과연 FTA를 저지할 진정성을 갖고 있느냐는 의심,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 역시 FTA 독소조항 걷어내지 않고는, 만일 내년에 FTA폐기를 한다면 한미간의 엄청난 무역마찰과 국익손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정기국회 이후로 넘겨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외통위에서 투쟁력 확보를 위해서 간사님도 있지만 일시 교체가 필요하다면 FTA저지반대 국회의원 회의, 시국회의 맴버들로 고쳐줄 것을 제안한다.

 

그런데 김진표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미디어랩에 대한 당론은 변함이 없고, 오늘 최고위를 통해서 미디어랩에 대한 당론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정세균 최고위원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후 머물 사저가 논란이 되고 있다. 5년 전에 노무현대통령의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얘기했던 한나라당과 언론들에 대해서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묻고 싶다. 노대통령의 사저의 15배가 들어간다고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가 그대로 지어진다면 아방궁 대신에 뭐라고 명명할 것인가, 언론에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 아직도 그 정치인들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답하기 바란다.

 

청와대에서 여기에 대한 해명이 있었는데 저는 이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명박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나라의 통수권자이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결정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바로 잡아주길 요청한다.

 

지금 서민과 중산층은 전월세 대란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장관후보자들 투기에 위장전입에 국민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했는가. 또 이 장소는 이명박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참 절묘한 자리를 선택했다고 감탄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평범한 시민이라야 절묘한 선택이죠. 정말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다.

 

경호시설 부지면적이 648평인데 김대중대통령의 10배, 노무현 전대통령의 16배에 달한다고 한다. 서울땅값이 비싸긴 하지만. 경호시설 토지매입비만으로 42억8천만원의 혈세가 들어간다고 하니까 어떤 국민이 이해하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금 있는 집, 문제가 없는 방안을 선택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주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서울시장 선거가 매우 뜨거운 관심이다. 박원순, 나경원 두사람만의 경쟁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원순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힘없는 사람들 중심이고, 나경원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세력은 보수정권이 유지되기 바라는 한나라당 재벌 족벌언론 보수세력 특권층 위주다. 그래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과거와 미래와의 싸움이고, 특권층과 일반국민의 싸움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야권은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이길 것을 확신한다. 승리하는데 있어서 민주당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민주당은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등공신이 아니라 머슴이 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테스트다. 국민들은 이 선거를 지켜보면서 민주당 당적이 아닌데도 최선을 다해서 당선시키겠다는 헌신의 자세를 보이는가, 야권통합의지의 진정성이 있는가, 국민의 정당으로 혁신할 자세가 돼 있는가를 지켜볼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민주당의 지지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그래서 민주당은 두려운 마음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임해야겠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무소속 후보로서 못하는 일 힘든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 민주당에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낼 때 국민은 민주당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더 큰 일을 맡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진중공업 사태가 국회의 역할로 해결이 될 수 있다고 하면 국민들께서 모처럼 큰 박수를 보낼 것이다. 우리당 의원님들이 헌신의 역할을 한데 대해서 존경을 표하면서, 우리는 여기에서 이명박 정권과 대기업들이 두가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문제를 여기까지 오게 하는 데 정부가 보이지 않았다. 노사정위원회가 이런 일을 해야 하는데 이명박 정부하의 노사정위원회는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정부와 노동부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해서 반성해야 한다. 이것 때문에 지출된 사회적 비용이 얼마이며, 국민갈등으로 본 피해가 얼마인가.

 

두번째 대기업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 한진중사건은 대기업 입장에서 보면 안으로도 밑지고 밖으로도 밑진 것이다. 지금까지 치른 비용만해도 얼마인가. 기업이미지 손상을 광고로 커버한다면 수조원으로도 불가능하다. 앞으로 어떤 대기업도 똑같은 우를 범하지 말고 근본적으로 다른 길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 이인영 최고위원

지하철 버스 요금이 올라서 퇴근길에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땀이 나서 샤워를 하려고 하니까 보일러 온수버튼을 누르려 했지만 가스요금이 올라서 찬물로 샤워를 해야 했다. 온몸을 샤워하려고 했지만 상하수도요금이 올라서 손발만 씻으라고 한다. 손발을 씻고 나오니까 불끄고 자잔다. 전기요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모일간지 만평에 나오는 서울시민들의 삶을 그린 한 단면이다. 내 마음을 위로하고 안아줄 수 있는 내 마음을 알고 내 삶은 바꿔줄 수 있는 새로운 서울시장을 갈망하는 이유다.

 

박원순후보의 포지티브의 캠페인이 시작됐고, 서울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어제는 10대 공약과 관련해서 프리젠테이션도 했다. 무엇을 하겠다는 말씀보다도 누구와 어떻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서울시민이 시장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그의 신념대로 정쟁은 줄이고 정책은 늘려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풍성하게 하는 실천을 시작했다. 상대후보에 대한 검증조차도 네거티브로 흐를까봐 신중하고 또 신중하면서, 새로운 정치문화 선거문화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네거티브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병역비리 본당이 박원순후보의 병역문제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나경원후보는 뒤로 빠지고 한나라당이 전면에 서는 모양새이고, 이것은 최악의 역할분담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나경원후보는 병역에서 완전히 자유롭겠지만 우리국민의 뇌리에는 병역비리 하면 한나라당을 떠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병역비리 본당에게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박원순 후보는 나경원후보가 자위대 행사에 참여했던 것과, 장애아의 목욕사진을 공개하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악용했던 것을 네거티브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박주선 최고위원

이명박 대통령께서 퇴임후 경호상의 문제로 내곡동에 현대판 아방궁 사저를 신축하려는 것이 언론에 드러나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는데 이런 큰 아방궁 퇴임후 사저를 짓겠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아하다. 특히나 수십억원에 달하는 논현동 사저를 그대로 둔 채 출처가 불분명한 거액을 아들과 친척 명의로 조달해서 사저를 짓는다는 것은 자금 출처도 불분명하기 때문에 국민적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 또한 명의를 차용해서 아들명의로 앞으로 개발이익이 크게 기대되는 지역에 큰 땅을 사들이겠다는 것은 부동산 투기행위일뿐만 아니라 차명부동산 거래는 금지돼 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을 행위라고 본다. 퇴임후 경호문제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임기중에는 존경받는 대통령이 돼서 퇴임후에도 사랑받은 전직대통령으로서 사저의 대문을 열어놓고 국민과 함께 살 생각을 하는 것이 지금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2007년 재산신고에서 3,650만원에 불과한 아들명의로 매입한 자금과 친인척이 빌려줬다는 자금출처를 밝히고, 내곡동 사저 신축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한미FTA와 관련해서 한말씀 드리겠다. 미국에서 한미FTA를 비준하려고 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미국의회는 국익을 검토해서 국익창출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비준을 하려하고 있다.

 

그런데 엠비정권과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그 기회에 우리 국익이 보장이 되지 않는 국내의 산업이 FTA비준으로 인해서 극도의 침해를 받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대통령의 방미 선물로 한미FTA 비준절차를 시급히 서둘러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 선물용이 아니다. 한미FTA는 한국은 조약이 법위에 있지만, 미국은 미국법밑에 있어서 미국법을 어떻게 조정운영하느냐의 따라 미국은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 있지만, 우리는 미국 국익에 ?아서 준수할 수 밖에 없는 불평등한 조약이다.

개성공단 문제는 상품이 경쟁력 때문에 미국에서 국내의 생산자 지위를 보장하지 않고 있어서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원초적인 불평등 문제를 정부차원에서 양해각서라도 받는 차원에서 비준이 되어야지 미국이 비준하기 때문에 덩달아서 미국에 뒤따라가면서 자동적으로 한국이 비준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 조배숙 최고위원

모처럼 지난주 국회 환노위가 한진중 사태의 권고안을 관철시킨 성과가 있었다. 모처럼 국회가 여야협의로 난제 해결의 물꼬를 튼데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동영최고위원님, 홍영표의원을 비롯 수고하신 많은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고 앞으로도 여러 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지금 과정을 돌이켜보면 너무 많은 시간 고통과 갈등이 있었다. 다음에는 반복하지 말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면, 그것을 위해서 국회가 정치력을 발휘했으면 한다.

한미FTA 심각한 문제가 있는 점은 다시 말하지 않겠지만 미국에서 통과된 이행법안을 보면 3가지 문제가 있다.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원산지가 인정되지 않고 있고, 반덤핑장벽 철폐, 전문직 취업비자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 핵심이익이 실종된 것이다.

 

이것을 비준한다는 것은 주권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통과가 되면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의 피해도 못지않다. 유통법 상생법이 무력화된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아무런 의미도 없어진다. 한미FTA 이 부분은 협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ISD독소조항 부분도 살아 있다. 호주에서는 미국과 호주 FTA 체결할 때 ISD 조항에 대해서 호주변호사에게 의견을 물었다. 변호사협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냈고 호주에서는 이 문제를 받아들여서 ISD를 하지 않았다. 협상과정에서 이런 협상과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통탄할 일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완이 없으면 비준에 동의할 수 없다.

 

최근의 영화 도가니로 인해서 장애인 아동에 대한 성폭력의 위기도 높아지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성범죄 저지른자에 대해서는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직종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보면 44조에 취업할 수 없는 직종들이 열거가 돼 있는데 학습지 교사부분은 빠져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 김영춘 최고위원

지난주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 선대위가 출범식이 있었다. 상임선대위원장에 저와 조경태의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부산의 시민사회대표들이 함께 맡았다. 김정길 전 시장후보가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문재인이사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다. 정책자문단으로 부산경남지역의 학자 교수들이 많이 참여했다.

 

구청장 재선거 하나에 부산지역의 정당과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많은 분들이 선거를 치르는 것은 자명하다. 이번 동구청장 재선거가 내년 총선에서 부산의 한나라당 일당체제를 종식시키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는 염원 때문이다. 부산은 한나라당의 일당체제 20년 동안 시민일인당 부채액수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 서울을 포함해서 그렇다. 고용율은 전국광역시중에서도 최저다. 노인인구는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신생아 출생율은 7대 광역시중 가장 낮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몇일 전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백사장에서 108층짜리 맘모스빌딩 신축을 허가했다. 그 사업을 공공사업으로 규정하고 부채에 허덕이는 부산시가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관광리조트 빌딩을 세운다고 한다. 지금 해운대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온 국내외 많은 관광객과 영화팬들이 운집해 있다. 또 한 여름철 부산으로 피서여행을 오는 많은 분들이 해운대 백사장에서 108층짜리 빌딩을 보기 위해서 오는 것은 아니다. 해운대라는 황금알을 낳는 배를 가르는 미친 개발주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부산시장 구청장 시의회 모두가 한나라당 일당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다. 아무런 견제를 하는 세력이 없다.

 

그러나 이런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에 대해 부산시민들이 넌더리를 내고 있다. 민심이 바뀌고 있다.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부산시민들의 분노와 불만이 폭발해서 야권연합후보의 승리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본다. 이것이 내년 총선 대선에서 부산이 바뀌고 지방이 살고, 대한민국 전체가 거대한 변화를 일어나는 큰 물결의 전조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열심히 뛰어서 승리하겠다.

 

 

■ 정장선 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무책임하게 사퇴를 한 이후 서울시를 부채도시로 만들었는데, 이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반성은 하지 않고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다. 선거를 아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이라도 한나라당은 반성하고 정책대결을 해서 서울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다면 민주당도 분명히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린다.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중에 두 번의 경제위기가 온 것이 다행이다, 그리고 아방궁 사저를 준비하는 등 구름 위를 떠다니고 있다. 본인은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 오늘 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파헤치겠지만 의원들을 현장에 파견해서 그 실태를 파악해서 국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

 

 

2011년 10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