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한명숙 대표, 한국노총 방문 모두발언
한명숙 대표, 한국노총 방문 모두발언
□ 일시: 2012년 1월 17일 오후 4시 30분
□ 장소: 여의도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
■ 이용득 위원장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2012년이 정말 중요한 해이다. 당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한국사회를 바꿔낼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의 해이다. 민주당의 힘만으로 시민사회 세력 노동의 힘만으로 안 되는데 모두가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 당대표 선거에서 조금 걱정도 했다. 두 번의 큰 선거와 한국사회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어떡하나 걱정도 했는데 국민들은 현명했다. 희망을 가진다. 열심히 돕겠다.
■ 한명숙 대표
말씀하셨듯 2012년은 총대선이 같이 있기 때문에 20년만에 돌아오는 해이다. 나라의 지도자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호가 이명박정부가 하던 대로 갈 것이냐, 아니면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편안한 그런 방향으로 모든 정책이 틀어져서 갈 것이냐의 분기점이다. 당선이 돼서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 이용득 위원장
한국노총에도 대표님께 표 주신 분이 많이 있을 거다.
■ 한명숙 대표
고맙다. 당대표가 되었을 때 기쁨은 순간이었다. 통합된 상태에서 어떻게 이 나라를 국민적 관점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표로서 설 것인가에 대해 책임감이 굉장히 크다. 완전히 개인을 버리고 민주통합당을 국민들의 마음에 맞는 당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중에 노동계가 결합했다고 하는 것이 민주정당에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개인이 대의제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는 있었으나 노총이 결합해서 노동의 가치를 당을 통해서 하는 건 처음이고,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에 있었는데 한계를 극복하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오고 유럽까지 금융위기에 온 속에서 노동문제가 국가정책의 핵심이라고 본다.
(저도)초기 노동운동 열심히 했다. 그때에 비하면 향상이 됐는데 그땐 노조 만드는 것 하나도 탄압을 받는 시대였다. 지금도 그 열정이 살아 있다.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데 절대로 게으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함께 소통하면서 그때 그때의 노동문제 해결의 핵심적 요소를 잃지 않고 일하겠다. 진보쪽에서 소수정당에서 시민사회에서 하는 주장은 주장을 강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있다. 시민사회도 이상을 향해서 가치를 부르짖을 수 있다. 하지만 정당은 수권정당으로서 이상과 현실을 잘 만족시켜야 한다. 저도 시민사회에서 30년 일하다 와보니, 현실에 발을 붙이다 보니 최선이 없어지고 차선 아니면 차악을 해야 하는 그런 걸 많이 접했다. 한국노총이 정치권에 와서 함께 하는데 이런 어려움들을 함께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 이용득 위원장
노동에서 2명의 최고위원으로 참석했는데 기존 정치권 사람들은 정치권에서 불만이고, 노동은 노동세력으로서 불만이 있고, 노동이 통합의 주체로 참여해서 일하다보면 노동도 어느 정도 익숙해질 것이고, 정치권도 익숙해지다보면 잘 될 것이라고 본다. 한국노총은 이념적이 아니다. 상당히 실용주의나 온건 합리주의로 왔기 때문에 민주통합당과 잘 맞을 거라고 본다.
■ 한명숙 대표
저도 현실을 고려해서 잘 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이용득 위원장
시스템의 문제라든지 이런 걸 말해 보면 정책당원이 만들어졌던데 노총이 정책당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책당원은 중앙당 소속이라고 하는데. 일을 하다 보니 노총이 해야 하느냐 아니면 당의 노동위원회가 해야 하느냐 이런 어려움이 있는데, 노동위원회를 확대 강화하고, 현재 조직부총장이 있는데 정책당원을 담당할 부총장이 있어야 할 것 같고, 사무처내에 노동국도 신설이 됐으면 한다.
■ 한명숙 대표
앞으로도 이런 제안들을 해주시고, 협의를 하다보면 당내에서 정치세력화가 되는 것이다. 외부에서의 노동단체나 시민단체나 결국은 정치세력화 문제가 중요하다. 결국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입법해야 하고 그 입법을 통해 집행돼야 하니까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난관이 있겠지만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
2012년 1월 17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