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2
  • 게시일 : 2012-01-18 16:12:34

제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1월 18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부산진구 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

 

■ 한명숙 대표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남도민 여러분. 민주통합당 새로 출범하면서 두번째로 부산에 내려왔다. 지난 1월 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제가 대표로, 다섯 분의 최고위원들과 함께 새 출발을 했다. 80만 명이라는 엄청난 자발적인 선거인단의 참여와 열망 속에서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가 열렸고, 이것은 정당 역사상 처음 있는 하나의 시민 혁명이라고 우리는 일컫고 있다. 이렇게 많은 시민들과 당원들이 참여해서 우리 전당대회를 빛나게 해준 이유는 무엇일까, 이 분들이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지금 이명박 정부가 4년 동안 저질러 놓은 실정에 대한 하나의 심판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꾸기를 원하는 열망이다. 이대로는 살수 없다는 비명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희 지도부는 이러한 국민의 요구와 열망을 받아서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실정과 비리와 부패에 관한 모든 개혁을 단행할 것을 약속한다.

 

오늘 부산에 왔다. 부산은 노무현 대통령 열풍의 진원지이기도 하고, 지역구도 타파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 부산에 와서 새 지도부가 최고위원회를 갖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저희 전당대회에 참여해 주신 부산시당, 지역위원장, 출마자들, 특히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요구와 열망을 담아서 새 지도부가 부산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 전국의 판도를 뒤흔들 지각변동을 기대하며 이 자리에 왔다.

 

국민들은 부산에서 변화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의 바람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로까지 이어지기를 열망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번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로 시작해서 309일 동안이나 고공농성을 한 김진숙씨와 더불어 희망버스에서 보았던 경제민주화를 이뤄야 한다는 강한 바람과, 노동에 대한 평등, 평등노동이 이뤄져야 된다는 열망이 모여져서 변화의 핵심에 서 있다고 본다. 그래서 국민들은 부산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이 부산의 선택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그리고 국민승리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한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출발점으로 해서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을 부산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부산에서 시작되는 변화가 전국의 판도를 뒤흔들고 대한민국을 바꿔놓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특히 바보 노무현에 이어서 작은 노무현 바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민주통합당의 바보 노무현 들이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는 상상만 해도 희망이고,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지금 부산지역에 민주통합당의 예비후보자가 32명으로 집계가 돼 있고, 경남지역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등록자 수가 23명으로 되어 있다. 앞으로 우리 바보들의 행진이 총선승리를 위해서 달음질 칠 때 부산시민, 경남도민들의 힘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 뒷받침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거듭나고,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공천혁명을 비롯해 시민혁명에서 바람이 일어나고, 요구하고 있는 재벌개혁, 검찰개혁, 경제민주화에 대해서 민주통합당이 한 치도 주저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서 국민의 요구를 받들 것이다. 2012년에 총선을 통해서 부산경남의 정치지형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지금 민주통합당은 통합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진행형이다. 점점 더 큰 통합으로 이어 나갈 것이다. 나중에 정권교체 할 때는 反한나라당 모든 세력과 개인이 합쳐서 큰 힘을 모아서 정권교체로 달려갈 계획이다. 이제 가장 가까운 곳은 경남도지사로 계시는 김두관 지사님과 서울에서 당선되신 박원순 서울시장이 입당하는 문제다. 지금 많은 협의를 하고 있고, 설이 지나면 공식적으로 두 분을 만나서 이 협의를 진전시켜서 입당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큰 민주통합당을 만들고 더 큰 힘을 키워서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향해 갈 것을 여러분들에게 약속한다.

 

지금 부산은 한나라당 텃밭이다. 18개 지역구 중에 참 어려운 여건에서 조경태의원이 버티고 있다. 한나라당이 텃밭에서 소위 부산정치 독점을 했지만 부산에 경제가 얼마나 좋아졌는가를 되짚어보면 그 성적표는 초라하다.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지표를 보면 부산의 물가상승률은 평균 4.0%에 비해서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러한 물가고에 시달리면서 많은 부산시민과 경남도민들은 생활고를 겪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 특히 부산지역 사람들은 경제민주화를 갈구하고 있다. 양극화가 너무 심해졌다. 양극화 해결의 핵심은 재벌개혁이다. 그래서 민주통합당이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국민생활 책임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 경제민주화에 청사진을 밝혀서 부산에서도 역동적으로 경제가 중흥할 수 있는 청사진을 여러분과 함께 가지고 가고자 한다. 부산의 경제를 되살리는 정치적 역동성을 이번 총선에서 만들어서 유의미한 표를 얻을 때, 부산은 생활고나 삶의 질 등 여러 면에서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약속드린다.

 

■ 김진표 원내대표

아직 한겨울이지만 오늘 보슬비를 맞으면서 부산에 오는데 추운 걸 못 느꼈다.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삼국지에 적벽대전 편을 보면 유비의 소수정예부대가 제갈량의 지혜로 동남풍을 일으켜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무찌르는 장면이 있다. 부산경남에 한나라당의 백만대군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 민주통합당에는 문재인, 문성근, 조경태와 같은 지혜롭고 용맹한 불굴의 장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제 부산경남은 한나라당의 텃밭이 아니다. 오늘 이후로 부산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썩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무찌르고 4월 총선승리와 12월 정권교체를 이루는 적벽대전 동남풍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대위가 국민들의 환심을 사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서 이른바 쇄신방안을 연일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이 우리당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들이고, 별로 새로운 것이 없다. 더 문제인 것은 하룻밤 만에 없던 일로 번복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예를 들면, 1월 9일 ‘디도스 특검 즉각 수용하겠다.’ 특히 어느 비대위원은 ‘민주당안 그대로 무조건 수용하겠다’고 얘기 했다가 1월 13일 디도스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한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우리당이 제안한 디도스 특검법안의 한나라당의 관련자라는 표현과 청와대의 축소은폐수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디도스 관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특검법을 변질시키고자 하는 시도 아니겠나. 1월 4일 당의 정강, 정책에 보수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로 했다가 1월 12일 없던 일로 했고, 모바일 투표제도 도입을 1월 5일 제안 했다가 1월 9일 없던 일로 하고, 여성공천방안도 ‘51%를 하겠다’고 크게 떠들다가 1월 16일 ‘30%를 공천하도록 노력한다’로 후퇴했다. 그러다 보니 한나라당 쇄신안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어리둥절하게 되고, 아니면 말고 식의 한나라당 쇄신방안 발표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아무리 다급한 사정이 있다고 해도 말 바꾸기를 밥 먹듯 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나.

 

국민의 신뢰를 얻는 쇄신을 진정 하고 싶다면 모든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디도스테러 특검과 MB 친인척, 측근들의 온갖비리수사본부 설치, 국회에 친인척비리조사특별위원회 설치 등 야당의 주장을 즉각 수용하길 바란다. 어제 한나라당 비대위가 설날을 앞두고 설익은 선심성 시민정책을 급조해서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정부 예산 반영이 전혀 없는 등록금 추가인하, 서민대출 규제완화 등 무늬만 서민대책에 불과하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묻는다. 자신이 지난 국회에서 앞장서서 1% 부자증세 도입을 무산시켜 놨는데,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등 서민복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재원을 무산시키고 무늬만 부자증세로 바꿔 놓고 이제 와서 무슨 돈으로 서민대책을 세우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위원장과 비대위가 정말로 서민대책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우리 민주통합당이 내놓은 조세개혁방안과 보편적 복지 실현 대책을 즉각 수용하면 된다. 1%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통해서 99% 서민을 위한 복지재원을 확보하고, 법인세 최고 과표구간과 세율을 조정해서 1% 안 되는 재벌들의 증세를 통해서 99%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우리 민주통합당의 제안을 수용해야만 그 돈으로 무상급식, 보육, 의료, 반값등록금, 일자리 창출 등 보편적 복지에 대한 실천적 대책이 가능하다는 것 다시 한번 촉구한다.

 

민주통합당은 총체적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 최시중 위원장은 2008년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렙법이 ‘헌법에 불합치한다’는 판결 이후 지금까지 자신이 주관하고 책임자인 사람으로서 아무일도 안하고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법안을 방치시켜 방송광고 시장이 양육강식의 정글 법칙에 적용되는 직전에 이르게 만들어 놓고, 가뜩이나 몇몇 언론에 편중되고 있는 언론시장 상황을 무시하고 보수종편에 엄청난 특혜를 몰아주는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른 원흉으로 언론인들의 지탄을 받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자기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국민의 시청권 확보와 관련해서 케이블TV 재송신 문제에 대해서 1년 동안 수수방관하는 바람에 최근에 1,500만 가구에 공중파 방송이 끊어지는 사상초유의 블랙아웃 사태가 발생했다. 이처럼 무책임하고 무능한 사람이 업무에는 전혀 무능한데 부패와 비리와 뻔뻔함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 양아들로 불리우는 최 위원장의 측근 정용욱이라는 사람이 EBS 이사 선임, 차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건으로 거액의 뒷돈을 받은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데도 지금까지 한마디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버티고 있다. 심지어 지난 16일 아까 말씀드린 블랙아웃 사태를 일으킨 당일날 강원도 군부대 위문을 강행하는 무모한 짓도 서슴치 않고 있다. 최시중 위원장은 오늘이라도 당장 방통위원장직 사퇴하고 총체적 무능과 비리의혹에 대해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

 

■ 문성근 최고위원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와 예비후보 등록을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북강서을 주민들에게 인사드리러 오지 못한 점 죄송하다. 대표 경선에 들어가서 열심히 뛰었다.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제가 2등으로 최고위원이 됐으니 찾아뵙지 못한 점 결과로 양해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다.

 

민주통합당 두 번째 최고위원회의를 부산에서 하는 것은 우리당이 그만큼 부산에 관심이 많다는 뜻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우리 민주통합당은 실질적으로 우리사회에서 모일 수 있는 모든 세력이 다 모인 정당이다. 민주당이 온전히 참여했고, 정당권 바깥의 정치세력, 그동안 정치와 거리를 두어왔던 시민사회 세력, 마지막에 노동세력까지 합세해서 명실공히 전국정당이 됐다. 이번 지도부 선출대회에서 시민 선거인단이 80만 명이 참여해주셨는데 그야말로 전국에서 골고루 참여해서 전국정당이 정말 만들어진 것 같아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저에게 가끔 연고가 없다는 질문을 하시는 분이 있다. 사실 태어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깊은 인연이 있고, 늘 부산에 올 때마다 마음을 여민다고 할까, 그런 마음이다. 북강서을 지역은 노무현 의원께서 2000년에 종로구에 당선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도전했던 지역구라는 면에서 정말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선거 과정에서 그런 얘기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정책으로 접근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우리 이명박 후보께서 ‘잘 살게 해 주겠다’고 해서 압도적으로 뽑아주지 않았나. 그런데 서민의 삶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으셨다.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생길 것 같지 않다. 부자들, 대기업들, 5년 동안 무려 90조를 감세해주고, 그야말로 국민의 70% 이상이 반대하는 4대강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국가부채, 공기업 부채가 무려 40조원에 이렀다. 한나라당이 집권하고 있던 97년에 IMF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이미 판정이 끝난 경제정책, 재벌중심의 고도성장정책을 되살림으로 해서 서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상위 1%를 위한 경제정책도 근본적이지만,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 참여정부가 그렇게 심혈을 기울였던 정책들을 참여정부가 했으니 안하겠다고 해서 몽땅 뒤집어 버림으로 해서 파국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 대표께서 조금 전에 말씀했듯이 재벌개혁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 골목상권까지 대기업이 쳐들어 와서 자영업들을 이렇게 몰락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의 차원의 분노를 금치 못하는 수준 아닌가.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민주화, 그리고 노동문제, 복지문제를 적극적으로 정책을 가지고 부산시민 여러분, 북강서을 유권자분들께 호소드릴 참이다. 우리 김정길 전 장관님 부산에서 오랜 세월 민주진보진영을 대표하시면서 애쓰셨다. 문재인 이사장, 김영춘 최고위원이 결단을 해주셨고, 조경태 의원은 정말 홀로 애쓰셨다. 최인호 위원장, 장향숙 전 의원도 부산을 선택하신다. 북강서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진우 위원장도 계시다. 힘을 합쳐서 우리가 이번 4월 총선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국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박희태 의장이 귀국하셨다.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하고 국회의장직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도 밝히지 않고 계시다. 중앙선관위 컴퓨터 테러 행위는 디도스 공격식으로 물타기 하고 있는데 그 본질은 부정선거 사건이다. 미수도 아니고 기수범이다. 그래서 명칭을 10.26부정선거 사건으로 고쳐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정선거 행위는 근간을 해치는 행위다. 여기에 비서관이 관계해 구속됐고, 그 이후에 밝혀진 돈봉투 사건에도 직접 의장실 관계자들이 관계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썩은 쓰레기 더미를 가마데기로 덮어놓고 나몰라 하는 식의 태도가 국회의장으로써 온당한 태도인지. 역사 속에 부끄럽지 않은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첫째로 즉각 국회의장직을 사퇴해야 하고, 둘째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중앙선관위 테러사건, 10.26 부정선거 사건과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 특검을 제안한다든지 꼼수 부리지 말고, 우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제안하는 인선을 그대로 하고 수사범위나 내용에 어떠한 한계도 두지 않고 특검을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세 번째로 검찰의 수사태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명숙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의자가 돈을 받고 차가 돈을 받았다는 사건이라고 해서 엄청난 탄압을 받았다. 돈을 안 받았다는 것을 피고인의 입장에서 입증하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로 2년을 시달렸다. 그런데 중앙선관위 테러 사건은 이미 범인이 자백을 했고, 돈봉투 사건은 받은 사람과 준 사람이 이미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고 있지 않은 것은 왜 우리 국민이 검찰개혁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일이다. 빠르게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

 

어제 한명숙 대표가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국민참여 경선제도 도입에 대해서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에서는 80% 시민참여경선을 한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거인단에 등록하고 핸드폰으로 투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국민 참여 경선을 여야 동시에 하자고 말씀하신 것은 역선택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런 방안을 얘기한 것 아닌가. 그런데 우리 민주통합당에서 이번 대표 경선에서 도입했고, 이번 4월 총선에서도 도입하기로 결정돼 있는 핸드폰을 이용한 시민선거인단 부분을 우리가 제안 드린 것은 이것이다.

 

일단 완전 개방경선을 할 경우에 우려되는 시점이 두 가지다. 역선택과 동원의 가능성이다. 동원의 가능성에는 늘 돈봉투가 개입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한나라당에서 2002년에 차떼기 사건이후 사과했는데 이번에 다시 돈봉투가 나타난 것은 시민참여를 확대하지 않은 결과일수도 있다. 핸드폰 투표를 도입하면 핸드폰으로는 돈을 보낼 수 없기 때문에 돈 선거가 원천적으로 방지가 된다. 우리 민주통합당에서 모바일투표 선거제도를 도입해보니 문제는 핸드폰 번호를 등록을 받았는데 소유자의 주소지와 성별 나이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국단위 선거에서는 간편하지만, 총선에서는 100% 하려면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한나라당에 제안한 것은 이거다. 민주통합당이나 한나라당이든 핸드폰 번호 목록을 등록받으면서 등록자로부터 정보를 확인하겠다는 동의를 받아서 중앙선관위에 제출하면 중앙선관위가 통신사로부터 번지수를 삭제한 동까지 주소, 주민등록번호 없이 설병 나이만 확인해서 다시 정당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선거법이나 정보통신법을 공동으로 발의해서 개정하자는 얘기다. 중복해서 등록한 번호는 삭제하면 역선택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둘째, 시민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춤으로 해서 이번과 같이 총선에서 300만까지 등록하면서 시민의 뜻이 완벽하게 반영된 후보를 선출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나라당에서 더 이상 멈칫거리지 말고 우리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요청 드린다.

 

■ 박영선 최고위

부산경남지역에서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에 적극 참여해주고 도움을 많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MB정권 들어와서 상처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이 금융부문이다. 오늘 이 자리에도 부산저축은행 비대위라는 팻말을 들고 계시는 주민이 계신데, 어제 저희 새 지도부가 론스타에 하나은행 관련해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보고를 받았다. 아무리 보고를 받아도 뭔가 뒤끝이 깨끗하지 않은 부분이 론스타 부분이다.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왜 MB의 최측근이라고 할수 있는 김승유 회장이 있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을 가져가야 하는지 여기에 대한 투명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민주통합당이 심의를 연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드린다.

박희태 국회의장님 과거에 법무부장관까지 지낸 분이다. 사태가 디도스 공격, 돈봉투 사건 등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만 봐도 국민에 대한 예의나 도의적 차원에서 당연히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비롯한 MB측근에 관한 각종 비리들이 터지고 있다. 형님 사무실에서의 돈세탁 문제를 비롯해서 국회의장까지 번져나가고 있는 상태에서 검찰이 과연 이상득 의원에 대해서 서면조사를 하는 것이 마땅한지 국민적 분노가 치솟고 있다는 말씀 한 번 더 드린다. 제가 지난 15일 전당대회 때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박 대 박 맞장토론 하자는 연설한 적 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비대위가 한다고 했다가 안하는 오락가락 하는 부분, 디도스 특검법은 왜 수용을 못하겠는지, 모바일투표제도는 왜 없던 일로 됐는지, 2008년 비례대표 공천의혹도 보류시키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와 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

 

정봉주 의원이 홍성교도소로 이감이 됐다. 많은 지지자들이 정봉주 의원의 홍성교도소 이감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제 비비케이 진상조사위 정봉주 구명위원회 3차 회의도 열렸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표현의 자유 구속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정봉주 의원을 홍성으로 보낸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새 지도부는 금요일날 대전에서 최고위를 개최한 후에 오후에 홍성으로 정봉주 의원 면회를 갈 계획이다.

 

■ 박지원 최고위원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린다. 우리 선배들은 ‘못살겠다. 갈아보자.’하고 싸우고 있다. 우리는 ‘닥치고, 바꾸자’고 싸워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주통합당이 화합적 통합을 하고, 이곳 부산에서 지난 시장선거에서 45%를 받았던 기록, 조금만 더 노력하면 조경태 의원이 3선이 되고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등 모두가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서 제가 할 일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린다.

 

부산저축은행 문제에 대해서 저희는 법사위에서, 또 제가 원내대표를 하면서 한없이 싸웠다. 그런데 아직 이명박 대통령은 친서민 정책을 강조하면서 서민을 울리고 있다. 얼마나 많은 부울경 시도민들이 피해를 받고, 저희 지역구인 목포에서도 보해저축은행으로 많은 서민이 울고 있다. 그런데 이 중심에 이철수라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체포를 요구하지만,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에서는 금방 한다고 하고 1년이 넘어갔다. 왜 체포를 못하고 있는가. 왜 조사를 못하고 있는가를 추궁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정부의 의지를 가지고 저축은행 피해자의 서민들을 위해서 피해보상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감사 인사드린다.

■이인영 최고위원

새해에 더 좋은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모바일 정치혁명이 이제 부산과 경남과 울산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부산, 경남, 울산의 시도민 여러분들께서 민주통합당에게도 대문을 열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씀 올린다.

 

부마항쟁, 6월 항쟁, 789 노동자 대투쟁이 일어났던 곳이다. 그 힘으로 정권을 물리치고 민주주의와 노동이 존중되는 새로운 사회를 출발했던 그런 지역이다. 얼마전에 박종철 열사가 세상을 떠난지 25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그리고 7월이 되면 이한열 열사의 25주기가 온다. 광주의 학생이기 때문에 부산시민들이 외면하지 않았고, 부산의 학생이었기 때문에 광주시민들이 외면하지 않았던 25년 전의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모바일 정치혁명과 함께 오래 묵었던 우리나라의 지역주의, 정치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새해에는 노동이 존중되는 복지국가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상생 공존하는 정의로운 시장경제를 향해서 함께 힘차게 전진했으면 좋겠다. 거듭 새해에는 새해에 더 좋은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 김부겸 최고위원

어제 전당대회 끝나고 대구에 가서 인사드렸는데 과거보다 많이 달라진 것은 저희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고 민주통합당의 주장이 옳다까지는 동의하는 것 같다. 표를 찍어 줄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시원한 답을 못 받았다. 이처럼 부산에서 새로운 정치혁명을 기대하는 자랑스러운 후보자분, 위원장님께 거듭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동남풍을 불어주면 확실히 적벽대전에서 이길 것이라는 말씀 드리고 대구 경북에도 변화가 오리라 기대한다.

 

최근 전략기획국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당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30,40대 사무직 중산층 들을 중심으로 저희 당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상승한 것 같다. 그 기대감이 무엇을 잘하라고 상승하느냐? 막연히 좋다가 아니라 재벌문제 개혁하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하라, 비정규직 등 노동문제 해결하라, 부유층에 대한 증세하라는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됐던 것들이 국민들이 확인하고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 생각한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파탄난 국정운영의 대한 분노보다 우리당에 거는 기대가 한층 더 높다라는 생각을 한다. 결국 국민들 모두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다 같이 사는 방법을 모색해야지 재벌과 대기업의 중심으로 외형적 성장했다 수치보고 감격하던 시대는 지났다. 우리 국민들이 절박하다는 것을 이 정권에게도 들려주고 싶고, 한나라당에도 들려주고 싶고, 매일 공수표만 쐈다가 거둬들이는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에게도 들려주고 싶다. 정치는 쇼가 아니다. 인생을 걸어라.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 민주통합당 금년도에 확실히 보여드리겠다.

 

■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이번 민주통합당 정당대회는 여러 가지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중에도 가장 평가받는 이유가 세계적으로 정당 사상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뽑은 지도부가 있느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임 지도부는 세계최고의 지도부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다.

 

2012년 1월 18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