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선대위 기자회견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2
  • 게시일 : 2012-03-23 12:35:59

선대위 기자회견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3월 23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청계청관장 전태일 열사 동상앞

 

 

■ 한명숙 대표 (상임선대위원장)

 

2012년 3월 23일 동대문 시장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민주통합당의 선대위 첫 시작을 국민의 삶, 한 복판에서 시작한다. 오늘 비가 오고 있다. 이 비는 봄을 재촉하는 풍요의 비다. 이 풍요로운 비속에서 새 봄을 맞게 할 민주통합당의 다짐이 시작된다.

 

지난 4년 국민은 너무 힘든 세월을 보냈다. 동대문 상인 여러분들은 장사가 안 돼서 문을 닫고 싶다고 한탄하시고, 장을 보러 온 주부님들은 도대체 얼마나 더 허리띠를 졸라야 하나. 졸라 맨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라고 한탄하신다. 저소득층의 가계적자가 사상 최대다. 한마디로 서민들의 집안 살림이 사상최악의 상태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모두 바꿔야 한다는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심판을 얘기하고 있다. 국민들을 정말 힘들게 만든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난장판을 멈추고 이제는 국민 모두가 잘사는 시대를 시작해야 한다.

 

오늘 전태일 열사의 영혼이 스며있는 곳에서 우리는 다짐한다.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 노동자도 사람이다. 기계가 아니라며 절규하던 그의 목소리는 2012년 오늘 99% 서민과 중산층도 사람이다. 우리도 같이 살자는 외침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내게 대학생 친구가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다던 전태일 열사의 염원은 국민의 편이 되어줄 국회의원이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다는 국민의 절규로 다시 터져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 끝까지 국민 편에 서겠다. 99%국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 우리 모두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 국민 여러분, 이제 변화를 명령해 주십시오. 우리 민주통합당은 있는 힘을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진정성을 갖고 더 낮게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겠다. 그래서 바꿔 내겠다. 바꿔내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시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국민여러분, 저희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희망과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오늘 이 국민의 삶, 한 복판에서 시작하는 우리들의 진정성을 여러분에게 보여서 여러분에게 희망과 행복의 시대를 안겨 드리겠다.

 

■ 이용득 최고위원(평등노동본부 본부장)

 

여기가 전태일 다리다. 이 다리를 우리가 전태일 다리로 명명하기 이전부터 얼마나 많이 다녔는지 모른다. 전태일 선배가 이곳에서 돌아가실 때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전 세계 노동자 중에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고 전체 노동자를 위해서, 법을 고치기 위해서 분신한 것은 세계 최초다. 그 정신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전태일 다리를 만들던 시절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이 다리를 전태일 다리라고 명명하자고 했을 때 ‘안 된다, 이 다리는 버들다리다.’ 이렇게 얘기했던 사람이다. 전태일 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치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어린이들은 전태일 정신을 모른다. 우리 청년들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잘 모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영웅이자 위인이다. 초등교과서에 소방관, 경찰관, 순직한 분들은 영웅과 위인으로 나오면서 왜 숭고한 전태일 정신은 감추려고 구지 애들을 쓰나.

 

민주통합당은 이제 총선에 돌입하면서 오늘 전태일 정신을 승계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노동자, 서민에게 전태일이 그렸던 행복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 오늘 여기서 시작하려고 한다. 많은 국민 여러분, 저희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전태일 선배의 여동생 전순옥 박사가 1번이다. 많은 노동계 인사들이 앞 번호에 배치돼있다. 노동자가 제대로 인정받는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그리고 노동자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전태일 정신이 국민에게 알려지는 세상.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노동계 후보들을 그렇게 많이 배치했다.

 

제 옆에는 민주노총의 위원장이었던 이석행 동지가 와있다. 작년 연말에 이소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이곳에서 함께 이명박 반드시 심판하자. 엠비정권 심판하고 새누리당 심판해서 노동자를 외면하는 정치판을 싹 갈아엎자고 몇 번씩이나 다졌다. 오늘 우리는 그 결의를 다지고 실천하려고 이 자리에 모였다.

 

국민 여러분 저희 민주통합당에게 힘을 달라. 저희 민주통합당을 지지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고 정권교체 반드시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오늘 이곳에서 저 하늘 위에서 쳐다보고 계시는 전태일 선배님, 이소선 어머니 우리들에게 힘을 주셔서 우리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십시오. 국민여러분이 바로 전태일 선배의 정신이 스며들어서 민주통합당의 큰 승리, 완승이 될 수 있도록 기적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2년 3월 23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