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한명숙 대표, 양당지도부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4
  • 게시일 : 2012-03-25 11:56:25

한명숙 대표, 양당지도부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3월 25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귀빈식당

 

■ 한명숙 대표

 

지난 1주일 간 참으로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4.11총선에서 반드시 야권연대를 이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격앙된 당내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표로서 책임을 지고 야권연대를 실현해야 한다는 소신을 실천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정희 대표께서 회담을 제안하셨지만 고통을 받으시는 이정희 대표에게 더 큰 상처와 부담을 안겨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부탁해서 중재를 맡겼다.

 

3월 23일 이정희 대표께서 야권연대를 위해 참으로 크나큰 결단을 해주셨다. 엉킨 실타래가 풀렸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통합진보당의 지도부와 당원동지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우리당 백혜련 후보, 신인 여성 정치인으로서 검찰의 독립성을 위해 옷을 벗은 그를 영입했을 때 우리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백혜련 후보도 야권연대를 위해 자신의 짐을 내려놓고 지지자들을 향해 호소했다. 그 외에 여러 쟁점 지역의 후보들도 야권연대를 위해 희생을 자처했다.

 

이로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는 완성됐다. 저는 확신한다. 시련이 깊으면 단결도 더 깊다는 것을 확신한다. 비온 뒤에 땅이 단단해 지듯이 우리의 야권연대는 흔들릴 수 없는 연대와 단결로 시작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이룬 우리는 이제 두 손을 꽉 잡고 4.11총선에서 이명박 새누리 정권의 민생파탄을 심판할 것이다.

 

이제 저희는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시켜드린 것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깊은 성찰과 반성을 토대로 시작하려 한다. 우리가 잘해서 국민 여러분께 도와달라는 것이 아니다. 민생을 파탄 낸 MB정권과 새누리당을 이번에는 반드시 심판해야한다는 절체절명의 사명과 위기감 때문에 국민 여러분에게 호소한다. 잘하겠습니다. 이제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정말 잘하겠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면 4.11총선에서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국민이 이기는 승리를 국민여러분께 보답으로 선물하겠다.

 

2012년 3월 25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