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지원 비대위원장-강기갑 비대위원장 접견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3
  • 게시일 : 2012-05-17 17:06:28

박지원 비대위원장-강기갑 비대위원장 접견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5월 17일 15:45

□ 장소 : 국회 당대표실

 

■ 박지원 비대위원장

 

우선 총선에 수고하셨는데 19대에서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

어떻게 됐던 우리 야권이 단일화 해서 총선기간동안에 야권단일후보 당선을 위해서 저도 법정운동기간 13일중 9일간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우리 야권이 만족한 효과를 보지 못해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그 후, 통합진보당의 문제에 대해서 내부에서는 염려가 크시겠지만 저희들도 굉장히 염려하고 있다.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경륜을 갖추신 강기갑 비대위원장께서 취임하셔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겠다. 그러나 또 다른 비대위가 구성된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우리가 결국 야권연합 연대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우리 스스로도 어두워지는 기분이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이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슬기롭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잘 해결하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솔직히 축하를 드릴 수는 없는 것 같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는 목적이 타당하면 그 과정이나 수단 같은 것이 도를 넘더라도 국민적 이해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나라도 아무리 목적과 목표가 그렇더라도 그 과정이 좋지 않으면 국민적 비판이 따르고, 어떻게 됐든 이번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강 위원장님께서 강하게 혁신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그렇지만 혁신 비대위, 당원 비대위 아무리 그렇게 하더라도 대개 정치권은 국민이 먼저 안다. 그래서 문제는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니까 진짜 잘하기 바란다. 지금 상대적으로 정권교체의 대상들이 득을 보고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지는 것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하고, 특히 국민이 염려하는 문제에 대해서 잘 해주기 바란다.

 

오늘 제가 국방장관을 만나서 한일군사협정에 대해서 서너 차례 강한 반대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다행이 5월말에 일본을 가지 않겠다. 그리고 한일군사협정을 국회에서 공론화 하고 졸속처리 하지 않겠다고 말씀 하셨다. 민주당의 대북정책 즉, 포용정책, 햇볕정책이 있는데 사실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 속에서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국·러시아의 협력속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화를 지키면서 언젠가는 통일의 길로 가자는 것이지 결코 안보를 무시하는 그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천명했다. 정부에서도 국민을 의식하고 야당을 의식해서 한일 군사협정 같은 것도, 그것이 엄격하게 말하면 정부의 권한이지만, 국회비준동의를 하지 않으니까. 그러한 것을 경청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다.

 

정말 강 위원장님 잘하셔서 좋은 결과 내시리라 믿는다. 안 그러면 이번 정권교체 큰일 난다. 솔직히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리는 통합진보당보다 스펙트럼이 훨씬 넓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에서 야권공조를 해야 하는가. 그런 소리도 많다. 이런 것도 통합진보당이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셔서 잘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여 달라. 열심히 하시고 잘하시라.

 

2012년 5월 17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