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문재인 담쟁이 선거캠프 제2차 선대위원장 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8
  • 게시일 : 2012-10-17 09:42:51

문재인 담쟁이 선거캠프 제2차 선대위원장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2 1015일 오전8

□ 장소 : 중앙당 1층 대회의실

 

 

■ 김민영 선대위원장

 

시민캠프에 참여한지 2주가 되었다. 오랫동안 시민활동가로서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제가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새누리당 정권 때문이다. 시민의 권리를 짓 밟고, 민생을 내 팽개친 집권 세력을 교체하지 않고는 시민에게 결코 희망이 없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이다.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야기 하는 것은 지금까지 보여준 새누리당 정권이 국민에게 준 절망을 간과 한 것이다. 서민들의 삶을 파탄 시킨 정권을 교체하는 것에서 새로운 정치는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선대위에 참가할 때, 정당의 경계를 허물어서 정당의 안과 밖을 연계 해 나가는 시민캠프의 정치 실험이 참 마음에 들었다. 또한, 시민 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민생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가 천명 되는 것을 보고 참 든든했다.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민주당에 쓴 소리를 하고 싶다. 최근 들어서 민주당 안에서 정치개혁과 민주당 혁신의 목소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해는 한다. 민주당 혁신을 위한 굉장히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특히 민주통합당의 창당과 국민 참여를 통한 당 대표 선출, 당 내 개혁 목소리가 퍼져 나오는 등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여전히 민주당이 바뀐 게 없다고 이야기 한다. 변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혁신의 몸부림 없이 대선 승리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낡은 시대와 특권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이 정치 혁신을 선도 할 수 없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정치 혁신과 새로운 정치의 선도자가 되어야 하고,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혁신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민주당에 전당적 혁신 운동을 제안한다. 무엇을 내려놓고, 버려야 하고, 바꿔야 하는지, 누구의 편에 서서 무엇을 지향하는지, 국민들에게 묻고 결의하고 하나씩 실천 해 나가는 그런 분명한 혁신, 국민이 체감 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민주당의 과제라고 생각 한다.

 

문재인 시민캠프가 앞장서겠다. 국민의 쓴 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내일부터 연속해서 민주당 혁신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온오프라인 결합으로 진행된다. 당 밖의 인사들에게 민주당 혁신을 위한 묵직한 돌직구를 던져 주실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 민주당의 모든 당원, 그리고 모든 정치인들께서 이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요청한다. 국민 앞에 내놓을 문재인의 새 정치 선언과 구상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전당적 토론이 벌어지기를 기대한다. 민주당의 혁신 운동이야 말로 대선 승리를 위한 최고의 선거 운동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위해서 전당적 혁신운동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

 

 

■ 전순옥 선대위원장

 

유신헌법이 만들어 진지 40년이 되는 날이다. 유신헌법에 의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고, 정말 그 사람들은 40년 동안 사회의 그늘에서 살아왔다. 박근혜 후보는 유신정권에 의해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로한다고 찾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그런 위로가 진실성이 너무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강산이 지금까지 네 번이나 바뀌었다. 유신청산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바로 그 상징이 정수장학회라고 볼 수 있다. 국민 모두가 알다시피 유신의 총칼로 빼앗은 장물이다. 그것은 국민들이 그렇게 판단을 하고 요구하고 있다. 법원에서도 법적으로 강탈임을 인정했다.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인간적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내놓기를 너무나 두려워하는 건지, 아까워하는 건지 내놓지를 못하고 있다. 그런 장물을 팔아서 유신정권에 의해서 강탈로 빼앗은 장물을 다시 팔아서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려고 한다. 이것은 너무나 기가 막힌 일이다. 박근혜 후보는 일관적으로 나와는 상관없음 무관하다고 이야기한다. 야당이든 여당이든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정말 국민들은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정수장학회의 이름은 본인의 부모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지은 것이다. 후보는 정수장학회에서 십년동안 수억의 연금을 받으며 자리를 지켜왔다. 그 이후에는 아버지의 수행비서 최필립에게 맡겨서 대신 운영을 하고 있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인정 할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 내부에서 안대희 위원장을 비롯한 다른 분들도 최필립 이사장을 퇴진하라고 이야기 한다. 이분들이 볼 때 박근혜 후보와 무관하다면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겠나? 박근혜 후보의 측근들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아버지를 넘어 설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박근혜 후보는 원칙론만 주장하면서 자신과 무관하다고 이야기 한다. 저는 원칙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신의 장물이 유신공주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하는 음모이다. 이 장물을 훔친 사람들이 이래라 저래라 무엇을 하겠다고 의논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은 그럴 의무와 권리가 없다. 이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 한다.

 

 

■ 이낙연 선대위원장

 

최근 NLL 둘러싼 공방을 보면서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서해를 비롯해 남북 관계가 15년 동안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간단하게 말하겠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남북 이산가족이 만나고, 남북 간 경제교류가 활발했다. 북한의 군사도발이 없지는 않았지만, 김대중 정권은 서해 교전을 이겼다. 우리 측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북한 측에 분명한 응징을 했다. 노무현 정부는 서해를 평화지대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NLL의 존재를 전제로 해서 같은 거리 면적의 해역을 공동 어로 구역으로 만들자고 제안 했고, 그것을 통해서 서해를 평화지대로 만들고자 했다. 그 결과였는지 모르지만 북한의 군사 도발은 없었다.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군사 도발에 의한 인명 피해가 한 명도 없는 평화적인 기간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남북 간의 모든 교류를 단절했다.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정부가 주선한 이산가족 상봉은 단 한건도 없었다. 안보는 말로만 했다. 그러다가 서해를 격전지로 만들었다. 천안함, 연평도에서 군사적 도발을 받아서 우리 측 국민 60여명의 인명을 잃었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마저 안보를 홍보 장사 할 생각만 하고 있지 안보를 이룰 생각은 하고 있지 못하다. 급기야 이 사람들은 북한 병사가 내무반에 와서 노크 할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최악의 안보 무능사태를 야기했다. 그런 사람들 입에서 안보를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일들이 자행 될 수밖에 없다. 국가의 근간에 속하는 문제를 선거에 끌어 들여서 국론을 분열하고, 국민을 불안케 하고 오로지 득표상의 이득만 얻고자 하는 자들은 국가를 경영 할 자격이 없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진정으로 그들이 안보와 평화를 말 할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안보는 장사의 대상이 아니다. 안보와 평화는 고뇌가 따르는 것이고, 고민의 축적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 없이 하고 싶은 말만 떠든다고 해서 안보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결과로 지난 5년 동안 인명피해가 60여명 이상 생겼다.

 

NLL 공방은 정말로 정리하고 싶다면 그 문제를 최초로 제기 했던 정문헌 의원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전모를 밝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문제를 가지고 선거에 악용하려고 하는 자세가 과거 보수 정권의 총풍 사건, 북풍 사건과 본질을 같이 하는 것 같아서 개탄스럽다.

 

 

■ 김부겸 선대위원장

 

전순옥 선대위원장 말대로 오늘은 10월 유신이 발발 된지 사십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민족사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일종의 새로운 독재가 시작된 날이다. 그 날 이후 대한민국은 대통령 한 사람만 쳐다보는 그런 나라가 되었고,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인권 탄압 국가의 오명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유신의 서슬 아래 쓰러져 갔다.

 

그런 점에서 사십년 만에 맞는 금년 대통령 선거는 바로 그런 어두운 과거로부터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일어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일부 언론은 미래에 대한 논쟁은 없고 과거로 되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옳다.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다. 경제민주화 어떻게 할 것인지 논쟁하고 싶다. 보편적 복지 어떻게 실현할지 논의 하고 싶다. 일자리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하고 싶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국정감사장 선관위 질의에서부터 기업들이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것 까지 선거 관련해서 치졸한 공세를 하는 새누리당의 이런 잘못된 행동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더 이상 선거에 이기기 위하여, 뒤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하여 치졸한 짓을 중단해주기를 요청 한다.

 

지금부터라도 좋다. 언제든지 후보 레벨이든, 어떤 레벨이든, 우리 미래에 관한 논쟁을 시작할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 지금까지 정치 공세로 일관해온 신북풍공작 따위 사과하든지 후보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하든지 선택해야 할 것이다

 

 

2012 10 17

문재인 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