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부패 늪에 빠진 국민의힘… 사과없고 책임회피만 급급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 조회수 : 105
  • 게시일 : 2025-07-28 15:54:19

끝없는 범죄와 비위에 ‘입틀막’ ‘꼬리 자르기’로 일관  

부패 늪에 빠진 국민의힘… 사과없고 책임회피만 급급 

 

 

 

최근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이 성 착취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그러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해당 인사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7월 25일 제명 처리했다고 알렸을 뿐, 정작 공당으로서의 사과나 유감 표명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진심 어린 사죄와 피해자 보호는 온데간데없고,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며, 고작 피의자 한 명을 제명하는 ‘꼬리 자르기’로 사건을 서둘러 봉합하려는 태도는 시민을 더욱 경악케 만들고 있다. 

 

더 나아가 시당은 “은폐나 묵인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언론을 향해 경고까지 했다.

 

범죄 의혹 앞에서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호보다 언론을 위축시키고 침묵시키려는 ‘입틀막’ 대응이 먼저 나오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공당으로서의 책임에는 늘 뒷짐만 지고 있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태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서철모 서구청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연루된 뇌물수수 사건’, 송활섭 시의원의 강제추행 사건, 전 청년위원장의 수억 원대 사기 사건까지, 국민의힘 대전시당 출신 인사들의 범죄 행위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진상 규명은 뒷전인 채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을 뿐  단 한 번도 피해자와 시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한 적이 없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역시 내놓은 바 없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임시방편의 꼬리 자르기에 급급하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시대착오적인 행태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반복되는 범죄와 성 비위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로 진상 조사와 피해자 보호, 조직 쇄신을 위한 실효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금이라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피해자에게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며, 언론을 향한 법적 대응 경고가 아니라 진심 어린 성찰과 개혁으로 응답해야 한다.

 

2025년 7월 2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김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