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전 지역 전세사기 피해…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대전 지역 전세사기 피해…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민주당 중앙당에 접수된 506건 가운데 대전 22.5%인 114건 기록
더불어민주당이 전세사기 피해를 접수한 결과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가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민생안정대책TF단(단장 박정현)은 23일 전세사기 피해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중앙당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506건 가운데 대전이 22.5%인 11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접수된 대전지역 114건의 피해사례를 자치구별로 보면, 서구 56건(50%), 중구 20건(17%), 동구 18건(16%), 대덕구 15건(13%), 유성구 3건(2%), 지역 미기재 2건 순이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가 75%로, 20대 38명(33%), 30대 48명(42%)를 차지해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16명(14%) ,50대 3명(2%) 60대 2명(1.7%), 나이 미기재 7명이었다.
전세보증금 피해금액은 1억~1.5억이 41%, 0.5억~1억이 33%, 1.5억~2억이 11%로, 7천 만원 이상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박정현 대전시당 민생안정대책 TF단장은 “행정에서 전수조사 시행 등 더 적극적인 피해 구제 대책이 필요하다. 대전시 주택정책과 내 전세피해 지원창구에서 확인서를 발급한 건수는 6건에 불과해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있지 못할뿐더러, 불법중개행위를 점검하는 정도로는 앞으로 발생할 피해를 막기에도 역부족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30일 오후 7시 대전시당에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자 간담회’를 마련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2023년 5월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민생안정대책TF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