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장 명태균 씨를 고소고발하고 그토록 신뢰하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545
  • 게시일 : 2024-11-27 11:45:03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장 명태균 씨를 고소고발하고 그토록 신뢰하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십시오!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씨를 맹비난했습니다. “자기 뜻대로 안돼서 악담하는 것”이랍니다. 

 

오 시장이 진정 떳떳하다면 해법은 간단합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이미 써놓은 고소고발장을 제출해 명태균 씨를 고소고발 하십시오. 그토록 신뢰하는 검찰에 당당하게 수사를 맡기십시오.

 

써놓은 고소장으로 고사라도 지내는 겁니까? 본인의 명예가 이토록 실추되고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데 왜 기존의 검찰 수사만 바라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윤 대통령의 정치 검찰과 한배라도 타고 있다 자신하는 겁니까? 든든한 ‘믿음의 벨트’에 연결이라도 된 겁니까? 

 

오세훈 시장의 변명은 개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뻔뻔합니다. 자신의 오랜 후원자인 김 씨가 3천만 원이 넘는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걸 두고 “관심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것”이라며 발뺌하기 바쁘니 말입니다.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진행한 여론조사는 총 25건.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하기 전까지 진행됐지만 캠프 차원의 비용 처리가 된 건 단 1건도 없습니다. 

 

오 시장의 관심사였든 아니든, 알았든 몰랐든 공짜 여론조사나 대납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게다가 명태균 씨의 조작, 기술이 활용된 여론조사의 최대 수혜자가 바로 강력한 적수였던 안철수 후보를 물리친 오세훈 시장 본인이었음을 직시하십시오. 

 

돈의 흐름과 최종 수혜자가 결국 최대 의혹의 대상이지 않겠습니까? 후원자 김씨가 “명태균만 죽어야지 국민의힘까지 죽일 순 없다”, “10억, 20억 줘서 허위진술하고 감옥 가게 하자”며 강혜경씨와 통화에서 드러난 입막음 시도도 결국 누구를 보호하려 했던 겁니까? ‘골고루’,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는, 참으로 ‘정직한 후보’입니다. 

 

오 시장이 아무리 발뺌하고 오리발을 내밀어도 진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명태균-윤건희 게이트에서 오세훈 시장이 도망갈 길이 없음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2024년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