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한동훈 대표가 약속했던 제3자 특검법은 어디 가고, 국정조사 수용 여부조차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떠넘깁니까? 감당 안 되는 자리에서 물러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16
  • 게시일 : 2024-11-29 10:57:29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한동훈 대표가 약속했던 제3자 특검법은 어디 가고, 국정조사 수용 여부조차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떠넘깁니까? 감당 안 되는 자리에서 물러나십시오

 

어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은폐 진상규명 국정조사’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결국 원내지도부에 일임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진상 규명을 외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해 대놓고 반대할 수 없으니 이제는 ‘책임 떠넘기기’에 나섰나 봅니다. 

 

그러나 ‘합의’ 운운하며 국정조사를 반대했던 국민의힘 모습을 돌이켜보면, 지금도 ‘순직 해병 국정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한심하다 못해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한동훈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차례 약속했던 ‘제3자 특검법’은 어디 갔습니까? 본인의 약속을 동전 뒤집듯 바꾸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 여당 대표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까?

 

한동훈 대표는 비겁하게 추경호 원내대표 뒤로 숨지 말고 당당하게 국정조사를 수용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순직 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세 번이나 행사했습니다. 더 나아가 여당은 국정조사까지 뭉개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진실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럽습니다.

 

해병대원을 죽음으로 몰아간 임성근 사단장이 3개월 내 전역할 예정입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증거와 증인은 하루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책임 떠넘기기’를 멈추고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십시오. 이것이 억울한 순직 해병의 넋을 기리고 국민을 위한 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신 없으면 대표직에서 물러나십시오.

 

국민의힘도 더 늦기 전에 책임지는 공당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정조사와 특검법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진실을 밝혀내겠습니다.

 

2024년 1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