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부대변인 논평

■ 제20기갑여단 사망사고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합니다

지난해 11월 25일 제20기갑여단 병사 사망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운전병이었던 병사는 상관의 무리한 명령에 병과를 무시한 채 장비 운반에 나섰다 사고를 당했고, 사고 후속 조치마저 지연되어 사망에 이르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군내 사망 사고는, 군 장병 인권에 대한 지휘관들의 인식이 조금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또한 군이 선진화를 외치지만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합니다.

병사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군대가 강군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국가는 그 존재 가치를 잃게 됩니다. 

군 당국은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없도록 엄정하게 수사하십시오. 또한 반복되는 군내 사망 사고에 대해 인식을 전환해 재발 방지에 적극 나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군 장병의 인권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2025년 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