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의무복무 중인 청년들을 굶긴 채 내란수괴의 인간 방패로 도구화하고 사병화하는 경호처는 해체가 시급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932
  • 게시일 : 2025-01-07 11:32:18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월 7일(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의무복무 중인 청년들을 굶긴 채 내란수괴의 인간 방패로 도구화하고 사병화하는 경호처는 해체가 시급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를 막기 위해 경호처가 의무 복무 중인 병사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병사를 동원한 적 없다던 경호처의 주장이 하루 만에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진 겁니다. 

 

경찰이 찍은 채증 영상에서 검은 점퍼를 입고 공수처를 막아선 이들 대부분은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경호대 소속 군인이었습니다. 같은 사실이 55경비단장을 상대로 한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의무 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계급장 떼고 마스크 쓰라 위장까지 세세히 지시하고는 발뺌하면 다입니까? 군에 간 청년들을 내란 수괴 사병으로 써먹는 그런 막돼먹은 도구화 발상은 대체 누가 한 겁니까?

 

아침 일찍 동원된 병사들은 밥도 못 먹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내란수괴는 장어를 56kg이나 시켜 먹으면서 의무복무 군인들은 끼니도 거르며 내란수괴를 지켜야 합니까? 필요해서 동원한 군인들에게도 이렇게 가혹한데 은박지를 쓴 채 밤을 지새운 시민들은 눈에나 들어오겠습니까?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몸빵’하라며 의무복무 군인까지 동원하는 건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2차 내란입니다. 지금 대통령과 경호처장은 경호처 근무자들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 아들이 하루아침에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것도 마다치 않습니다. 대체 얼마나 많은 이들을 범죄자로 만들며 시한부 요새를 지키려는 겁니까?

 

국방부는 당장 경호처 파견 병사들을 복귀시키십시오! 나라 지키러 간 군인들을 내란수괴 인간 방패로 내몬 경호처는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법치를 무너뜨린 내란수괴와 경호처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습니다. 

 

2025년 1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