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한민국을 북한 같은 독재 국가로 만들려고 해놓고 언제까지 거짓말로 도망칠 셈입니까?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이 어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해 12.3 내란에 대해 소상히 증언했습니다.

“국회의장, 여당 대표 등으로 이루어진 체포 명단을 받아 적다 미쳤다 생각하며 메모를 멈췄다.“ 홍장원 전 차장의 증언은 12.3 내란이 윤석열의 망상과 광기에서 비롯됐음을 똑똑히 보여줍니다.

홍장원 전 차장, 곽종근 전 사령관 등 내란 피의자들 모두 입을 모아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하라”는 윤석열의 체포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은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 없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망상으로 나라를 망친 것도 부족해 이렇게 비겁해도 됩니까?

홍장원 전 차장의 증언처럼 북한에서나 일어날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습니다. 윤석열의 지시대로 정치인들이 체포되고, 비상계엄 해제안이 부결됐다면 어찌 됐을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윤석열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대한민국을 북한 같은 독재 국가로 만들려고 해놓고 언제까지 거짓말로 도망칠 셈입니까?

이렇게 명확한 증거와 증언이 있는데도 뻔뻔한 거짓말과 억지 변명으로 법과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궁색한 변명과 거짓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윤석열을 기다리는 것은 법의 심판뿐입니다. 마지막까지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 것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2025년 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