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민생국회를 내팽개쳤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6월 26일(금) 오후 2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민생국회를 내팽개쳤습니다
국민의힘이 끝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장이 재차 요청한 시한마저 걷어찼습니다. 국회법이 정한 절차도, 7월 임시국회의 정상적 가동을 위해 이달 말까지 원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는 요청도, 민생을 위해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도 외면했습니다.
후반기 국회가 멈춰 선 사이 민생 현안은 쌓이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주거 불안, 청년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중동 위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까지 국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상임위가 구성돼야 법안도 심사하고, 예산과 결산도 따지고, 정부 현안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조속한 국회 정상화는 선택이 아니라 책무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한 자리를 붙잡고 국회 전체를 볼모로 삼았습니다. 명단 제출조차 거부해 놓고 “협박 정치”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입니다. 국회 구성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도 이행하지 않으면서 협박 운운하는 것은, 국회 마비의 책임을 덮기 위한 거짓 장막에 불과합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위를 포기하고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사위가 국민의힘의 전리품입니까. 국회 운영의 기준은 자리 나눠 먹기가 아니라 민생과 개혁, 그리고 책임입니다. 국민의힘이 말하는 견제와 균형은 국회 문을 걸어 잠그는 태업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전반기 국회에서도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하기보다 발목 잡기와 지연 전술을 반복했습니다. 이제는 후반기 국회 출발부터 상임위 명단 제출을 거부하며 국회 구성조차 가로막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이제 국회의장님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국회가 가동되어야 합니다.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상임위원을 배정하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즉시 개최해 주십시오.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법사위원장 집착으로 민생을 내팽개친 책임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후반기 국회 구성에 동참하십시오.
2026년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