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5
  • 게시일 : 2018-12-16 18:08:00

이해찬 대표,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 축사

 

일시 : 20181216() 오후 4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이해찬 당대표

 

여러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 오늘 여기 들어와 보니 활기차다. ‘청년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문재인 대통령 책 중에 끝이 시작이다라는 책이 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민주당의 미래요, 시작인 청년위원회의 출범식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출범식을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추위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전국청년위원회의 기틀을 닦고 발전시켜 온 김병관 전임 위원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박수 한 번 보내주시기 바란다. 이어서 청년위원회를 이끌어 갈 장경태 신임 위원장에게도 고생 좀 잔뜩 하라고 박수 보내주시기 바란다.

 

그 당이 잘 되느냐, 못 되느냐는 청년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날 영국에서 노동당이 거의 20년 간 집권을 못하고 있을 때 노동당을 살리기 위해서 토니 블레어, 고든 브라운, 데이비드 블런킷, 이런 사람들이 청년위원회를 구성하여 15년 만에 집권했다. 그렇게 영국 노동당이 다시 부활해 거의 20년을 집권한 역사가 있다. 바로 여기 모인 우리 청년들이 우리 당을 이끌어 나갈 귀한 역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여러분 나이 때다. 36살에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꼭 30년 째 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가 세 번째 집권을 했는데, 청년들이 많이 모여야 집권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오늘 출범하지만 결국 우리당의 장래를 이끌어 갈 귀중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공정한 사회, 든든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 이것이 우리 당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다. 청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당의 방향을 점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창업 붐을 일으켜서 정체되어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여러분이 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내년에 공천 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 19대 국회 때는 청년비례를 여성 1, 남성 1명 배정했었는데, 이번에도 당에서 논의해서 당을 이끌어 갈 청년들이 의회에 들어와서 활기차게 끌어 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 그렇게 매번 여성 1, 남성 1분 쌓여 나가면 그 사람들이 결국 당의 주역이 되어서 당을 끌어갈 수 있다. 제가 느낀 것은 정치를 일찍, 젊어서 시작해야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당이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은퇴하신 분들이 정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보다 젊어서부터 정치를 시작해서 당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남북청년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북의 청년들과 남의 청년들이 만나서 조국의 장래와 역사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을 활발히 만들어 주시고,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여러분들이 당의 주인이고, 주역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맙다.

 

 

20181216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