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후보가 있어야 할 곳은 네거티브 현장이 아니라 국민이 기다리는 토론장입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12월 27일(월) 오전 11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윤석열 후보가 있어야 할 곳은 네거티브 현장이 아니라 국민이 기다리는 토론장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토론무용론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지금이라도 국민께 사과하고 토론장에 나와야 합니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국민 고통이 심각합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전에 없던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 비상한 시기를 극복할 정책과 비전을 절박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라면 응당 그 부름에 답해야 합니다.
토론만큼 민주주의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대선후보의 토론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국민을 대표해 서로의 주장을 경청하며 동의를 끌어내고,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과정입니다.
토론을 거듭할수록 주장과 방향이 선명해질 것이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통합과 추진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토론 누가 봤냐’ 는 셀프디스로 간단히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윤 후보 눈엔 “쓸데없는 싸움”처럼 보일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민주주의의 핵심입니다.
정책 토론을 하지 않고 도대체 무엇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말입니까? 네거티브로 상대를 흠집 내고, 정부 정책을 모조리 부정하면서 발목 잡는 구태 정치를 반복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표를 줄 국민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국민은 토론을 말싸움 취급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4월 선관위 조사에서 유권자의 98.1%가 후보자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토론회를 통한 선거 정보 습득이 효과적”이라는 응답은 74.5%에 달했습니다.
윤 후보가 그토록 신봉하는 밀턴 프리드먼의 합리적 기대이론에 따르더라도, 토론 기피는 유권자의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주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토론 요구에 우리는 부응해야 합니다.
2021년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