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한국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 인사말
이재명 대통령 후보, 한국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 인사말
□ 일시 : 2021년 12월 27일(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 이재명 대통령 후보
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지방신문협회 이상택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상하신 송하진 지사님을 비롯해서 수상자 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 이상택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국가균형발전이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한때 우리가 자원이 부족한 시절에 효율성을 위해서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 집중 투자하고, 또 기업들은 특정 소수로 골라서 집중 지원한 결과 재벌체제라는 것이 생겨남과 동시에 결국은 수도권 일극체제가 형성되었습니다.
한때는 이것이 효율적인 정책이었지만 이제는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비효율적인 정책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때는 유용했지만 이제는 한계가 뚜렷해진 것입니다. 결국은 균형발전이라는 것이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성장발전 전략, 핵심 전략이 되었습니다.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실제로 집행하기 위해서 결국은 자치와 분권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금 들어오기 전에 9개 사 합동 인터뷰를 하고 왔는데 질문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제가 매타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들은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우리도 같이 살자. 함께 살자’ 이런 것이었습니다. 지방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고, 제가 경기도지사를 얼마 전까지 재임했습니다만 수도권은 1년에 인구가 무려 18만 명씩 계속 늘어납니다. 그래서 기반시설이 부족해서 오히려 과밀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수도권은 폭발의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앞으로 지방분권과 자치가 더 강화되고 그 속에서 다극체제의 국가 균형발전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국민들의 삶도 개선되고 국가발전도 더 향상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시상식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