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전남도당 선대위 출범식 인사말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전남도당 선대위 출범식 인사말
□ 일시 : 2021년 12월 27일(월) 오후 2시
□ 장소 :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2층 인항관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60만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김승남 위원장님과 열 분의 국회의원들, 스물 여덟분의 공동 선대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남 고흥 출신 송영길 당대표입니다. 72일이 남았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5년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국가 행정 수반을 뽑는 자리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께서 오늘 이재명 후보님과 함께 국가전략미래 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아서 오늘 출범식을 했습니다. ‘민주당다움’이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서민이 잘사는 공정한 나라, 남북이 화해‧협력하는 한반도 평화 번영을 추진해서 한길로 걸어왔습니다.
지금 야당은 정권 교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가지 동상이몽을 하는 이해집단이 모여있습니다. 정권을 교체하지만 그 교체할 내용이 무엇인지 불확실합니다. 하나로 통일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동상이몽입니다. 분열이 보이고 있습니다. 교체를 해서 어떠한 국가를 만들지 저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김종인 위원장, 이준석 대표, 김한길 위원장, 모두가 이질적인 사람이 모여있습니다. 이해 갈등 때문에 분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지난 치열한 경선을 했지만 하나로 통합이 돼서 이제 이낙연 전 대표께서도 구체적인 국가전략 미래위원회에 같이 공동위원장을 맡아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러한 단일한 이념과 가치를 가지고 하나로 모여서 중도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번 달 말까지 열린민주당과 통합을 완료시키고 나서 좀더 많은 부분들을 포섭해내겠습니다. 여러 가지 밖에 나갔던 당원도 같이 함께 모여서 하나로 되어서 대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서삼석 의원님께서 항상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30만 톤 이상의 쌀 생산 초과로 인해서 쌀의 시장가격이 떨어지고 있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 기재부와 농수산부장관과 저희 민주당이 당정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격리 30만 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수용시켜서 쌀값 안정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신정훈 위원장님이 안 오셨는데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에너지공과대학을 만들어서 오는 3월에 개교를 목표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24: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는 신문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에 한전공대, 이낙연 도지사 때부터 공약으로 추진했고 제가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시절에 신정훈, 강기정 전 의원과 함께 이 공약을 채택 시켜서 드디어 이 관련법이 통과 되어서 이제 개교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참 마음 뿌듯합니다. 노무현 정부 때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공공기관 중에 가장 의미가 있는 한국전력을 나주혁신 도시에 이전시켰고 이제 공과대학을 문재인 정부에 만들어서 개교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재명 시대에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이재명 후보가 했습니다. 박정희 시대 때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서 경부 고속도로를 축으로 영남이 발전했다고 한다면, 김대중 정부 때는 IT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정보화 시대를 앞서갔습니다. 문재인 시대 때는 우주를 향한 고속도로를 놓게 되었습니다.
최근 바이든과 정상회담을 통해 MCTR, 미사일 통제 기술을 철폐시킴으로써 미사일 500kg 탄도와 800km 사거리의 제한이 없어지고, 이동식 발사도 가능해짐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 제 고향 고흥에 있는 우주 발사 기지가 상업용 위성 발사 센터로까지 발전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이재명 시대에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서 기후변화 시대의 탄소 중립화 시대를 맞이하는 혁신적인 관련 기술 첨단 산업이 모이는 곳이 될 것입니다. 광주의 AI센터를 기초로 나주의 혁신 센터, 그리고 신안의 해상 풍력을 연결시켜내는 새로운 에너지 고속도로 시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때부터 반대했습니다만, 윤석열 후보를 이렇게 만들어 준 것은 우리들의 잘못입니다. 반성해야합니다. 윤석열을 임명‧추천한 청와대 관계자들도 반성해야 하고, 인사청문회에서 수많은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눈감아주고 통과시켜준 민주당 당대표로서 정말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권 교체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는 윤석열 후보야말로 우리 문재인과 민주당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두운 유산을 걷어 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정치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의 당원에서 출발한 분이 아닙니다. 자주적으로 육성된 지도자가 아니라 우리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던 분을 용병으로 데려와서 오로지 보복 심리에 의해서 선출된 후보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약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서 1년 동안 보복을 하고나면 4년 동안 무엇을 하겠습니까” 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선거는 과거에 대한 평가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선택입니다. 최근에 조세일보와 엠블레인퍼블릭이라는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제문제를 잘 풀어갈 후보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1등이 이재명, 2등이 안철수, 3등이 심상정, 4등이 윤석열로 나왔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국가와 국민들이 처한 위기는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습니다. 코로나 재난위기와 함께 기후변화의 위기, 미중간 갈등의 위기, 각종 경제적이 위기 속에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경험을 갖춘 후보가 누구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준비된 후보 이재명. 이재명은 1963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중‧고등학교를 갈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1976년도에 성남시 정자동에 이사를 와서 중‧고등학교를 가지 못하고 6년 동안 여섯 군데 공장을 전전하면서 프레스에 왼손이 눌려 손목뼈가 으스러져서 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공장생활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서 대학에 들어가 사법고시를 합격했습니다. 그때 광주의 아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월동에 와서 쓰러져 새롭게 인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연수원 시절에 노동법학회에서 공부를 하면서 사회현실에 눈을 떴습니다. 판검사 임용될 성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처럼 8번 떨어지고 9번 만에 고시에 합격에서 검사의 길을 간 것이 아니라 노동변호사의 길을 갔습니다.
성남시에서 성남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0만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서 성남의료원 건립 운동을 추진했습니다. 드디어 2013년도에 본인이 성남시장이 되어서 현재 광주시, 울산시, 대전시와 같은 광역자치단체도 없는 1천 500 병상의 시립 공공의료원을 착공을 시켜서 완공을 시켰습니다. 이번 코로나 때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성남을 맡겼더니 영화배우 출신 이대엽씨가 6천억 원이 넘는 부채를 쌓아 놓았던 성남시의 부채를 다 갚고 경기도의 최고의 자치단체로 변화시켰습니다. 경기도지사를 맡겼더니 17개 광역단체 1등으로 95%의 공약을 달성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맡기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김승남 도당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절호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께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자기들이 집권하면 이러이러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빌 공자의 공약(空約)이 되기 쉽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년 3월 9일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 5월 9일날 문재인 대통령님의 임기가 끝나고 5월 10일부터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지금 여기에 열 분의 국회의원이 계시지만, 21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아직 반도 안 되었습니다. 21대 국회의 하반기는 내년 5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어떠한 대통령이 되시더라도 새 대통령은 21대 국회와 2년 20일 같이 동거하면서 국정을 끌고 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국회 해산 제도가 없습니다. 우리는 169석, 열린민주당과 통합하면 172석의 절대 과반수를 가지고 있는 민주당입니다. 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이 국회와 함께 국정을 끌고 가야합니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가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국민들에게 지킬 수 없는 약속입니다. 이렇게 해야 정확한 말입니다. “자신을 뽑아 주면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만나서 민주당을 설득해서 이것을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정직한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는다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최초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수를 가지고 있는 2년 20일, 21대 국회와 강력한 추진력을 갖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임기 초반 2년 20일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현대사의 수많은 묶은 과제를 해결하고 정말 우리 국민들이 답답하게 생각했던 하나하나를 풀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함께 해 갑시다.
대한민국 10대 경제대국,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UNCTAD에서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이제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을 했습니다. 세계 군사력 6위의 나라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망했던 한진해운을 다시 문재인 정부에서 HMM 현대해상을 살려내서 세계 9위의 해운 강국의 지위를 다시 되찾았습니다. 바이오 산업의 세계 글로벌 동맹으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로 발전 시켰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의 사회적 지수는 아직도 좋지가 않습니다. 하나하나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장점을 계승하고 어두운 유산인 윤석열, 이런 구 검찰 기득권 체제를 해체시키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전환 이재명과 함께 저희 민주당이 해 가겠습니다. 우리 전남 선대위에서 이번 승리의 선두에서 견인차가 되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