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면 모든 언론이 ‘민주당 기관지’입니까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12월 30일(목) 오후 4시 2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면 모든 언론이 ‘민주당 기관지’입니까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한 1년 6개월 동안 검찰이 282만여 건의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윤 후보는 '물타기 기사'라며 '언론이 민주당 기관지임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또다시 언론을 폄하했습니다.
윤 후보의 언론 폄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인터넷 언론’을 ‘마이너 언론’으로 언급해 사과까지 했음에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유튜브 방송 채널 조회 수와 댓글에 대해서는 ‘동원’된 것이라 하고 ‘이번 대선에서도 여론조작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근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언론의 비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모두 조작이나 공작으로 매도한다면 대한민국 언론이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국민이 그런 언론을 용납할 리도 만무합니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야당을 비판하는 언론이 모두 민주당의 기관지라는 식의 인식은 대한민국 언론과 국민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윤 후보가 그토록 강조하는 ‘자유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비판을 수용하며 상호 토론이 가능한 사회입니다. 민주사회의 언론을 막무가내식으로 폄하해서는 안됩니다.
윤 후보의 지속적인 차별적 발언과 언론관이 우려스럽습니다.
언론 탓하기 전에 스스로의 발언이 신뢰성을 깎아내리고 있음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2021년 12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