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한민수 국회의원 보도자료] 21억짜리 ‘초융합 연구센터’… 실제론 기존 회의실과 판박이?

  • 게시자 : 국회의원 한민수
  • 조회수 : 34
  • 게시일 : 2026-10-15 11:45:10

21억짜리 ‘초융합 연구센터’…실제론 기존 회의실과 판박이?

- 경인사연, 올해 21억 5,300만원 신규사업 편성…반포에 융복합 연구지원 거점 구축

- 기존 여의도 시설보다 면적 53%·자산 건수 29% 늘었지만, 운영형태 유사

- 한민수 의원 “공간 확대가 연구 융합은 아냐…21억원 사업목적에 맞는 실질적 성과 내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인사연)가 국가적 정책난제에 대응할 '초융합 연구 전용 거점' 조성을 위해 21억 5,300만원의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했지만, 실제 구축된 시설은 기존 공동업무·회의공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이 경인사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인사연은 올해 4월 서울 반포에 '시너지워크센터'를 신규 구축했다. 당초 사업계획은 국책연구기관 간 공동연구와 AI·데이터 기반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것이었지만, 현재는 지방·세종 소재 공공기관 직원들의 서울권 업무·회의·휴게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인사연은 이미 서울 여의도에서 유사한 기능의 시너지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두 시설을 비교하면 반포센터는 약 150평으로 여의도센터(98평)보다 53.1% 넓고, 자산물품도 124건으로 기존 96건보다 29.2% 많았다.

 

그러나 주요 장비는 마이크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컴퓨터 등 일반적인 회의·업무용 장비가 대부분으로, 기존 여의도센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부 공간 역시 두 시설 모두 공동업무와 회의 중심으로 구성돼 차별화된 융합연구 기능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신규 편성된 만큼, 실제 운영이 당초 사업목적에 부합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민수 의원은 “초융합 연구체계 구축은 이재명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이라며 “21억원이 넘는 예산을 신규 편성한 만큼 단순히 공간을 넓히고 회의장비를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 간 공동연구 등 차별화된 연구기능을 구체화하고, 당초 사업목적에 걸맞은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사진> 여의도·반포 시너지워크센터 내부 현황

※ 사진은 첨부파일을 참고 바랍니다(출처 : 경제·인문사회연구회)